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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전기자동차 산업이 향후 10년간 글로벌 리튬 수요를 지배할 전망이다. 

리튬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리튬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인 칠레의 국영 광산업체 '코칠코(Cochilco)'는 전기차 제작에 필요한 리튬의 수요가 오는 2030년 140만 톤으로 급증, 리튬 수요의 79%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칠코가 예측한 핸드폰 등 기타 소비재의 리튬 수요량(2030년 37만 7천 톤)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리튬 가격은 글로벌 광산 업계가 전기차 호황기를 대비해 과잉 공급에 나서면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등 주요 리튬 생산국들의 공급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 



이에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리튬의 공급 증가세에 발맞춰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경기 성장세 둔화 및 중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코칠코는 향후 리튬 수요가 공급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리튬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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