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27일 중국 베이징서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 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 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 위안, 판매대수는 1,700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2019년 시장규모와 판매대수가 636억 위안, 720만 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각각 3.4배, 2.4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 가속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협업 중이며,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 서비스, 카투홈·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바이두와 공동개발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중국 바이두가 자율주행 계열사 아폴로(Apollo)를 통해 5세대 자율주행 차량인 '아폴로 문(Apollo Moon)'을 공개했다.

바이두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Group)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크폭스(Arcfox)'와 협업을 통해 '아폴로문'을 생산키로 결정, 양 사는 향후 3년 간 1,000대의 아폴로 문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바이두는 아폴로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며, 나아가 아폴로문 차량을 활용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폴로 문의 생산비용은 RMB 48만 위안(8,456만 원)으로, 다른 자율주행 차량의 3분의1 수준이며, 이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이두는 밝혔다.

아폴로 문은 'ANP-Robotaxi'라는 아키텍처가 적용돼 차체가 가볍고 다른차량과 지능형 주행차량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맞춤형 LiDAR 및 이에 상응하는 무인 이중화 가능이 적용, 완전 무인 자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옴니 센서 및 컴퓨팅 유닛 이중화 기능과 정밀 고장감지기, 분해 가능한 처리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으며 5G 원격 운전 서비스 및 V2X도 지원된다.

바이두는 "아폴로 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복잡한 도심상황에서 99.99 %의 승차 성공률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폴로 문은 전자 디스플레이가 썬루프에 부착, 로보택시의 상태를 표시해 주도록 해 승객이 멀리서도 자신의 승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뒷좌석 승객을 위한 안전벨트 알림, AI 음성 비서, 모바일 앱 실내 온도 조절기, 지능형 자동차 도어 등의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바이두와 아크폭스는 3년 이내에 1천대의 아폴로 문을 생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폴로의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바이두 아폴로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에서 로보택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