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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레이 EV 도심형 소규모 물류 운송 시스템'

기아가 '레이 EV'를 활용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맞춤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자 열렸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비즈니스(차량을 사용해 사업을 펼치는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사업자), 라이프스타일(일상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차량을 사용하는 일반인), 커스터마이징(특장 비즈니스 운영 업체) 3가지 부문에서 총 16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경우, 다양한 차량 경험을 토대로 내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나만의 레이 EV는 어떤 모습일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커스터마이징 부문의 경우 영상, 입체 도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레이 EV를 개조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받았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독창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0팀 등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과학상자 방식을 응용한 레이 EV 모듈형 인테리어

그 결과,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과학상자 방식을 응용한 모듈형 인테리어'를 제안한 정흥기씨가 수상했다. 과학상자에서 착안한 규격화된 홀을 레이 EV 내부 벽면에 설치해 개인이 필요로 하는 여러 부품을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로 독창성과 소비자 니즈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스터마이징 부문 대상은 '도심형 소규모 물류 운송 시스템'을 제안한 기업 용산이 수상했다. 접이식 카트와 전동 슬라이딩 판넬을 레이 EV 내부에 설치해 복잡한 도심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로 구현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배송지원 로봇 레이 BOT'를 제안한 기업 '디버', '아이들을 위한 레이 차일드 케어’를 제안한 일반인 참가팀 '어여가자', '하이루프형 레이와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트림 구성'을 제안한 기업 '케이씨모터스'가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커스터마이징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PBV 생태계를 고객과 함께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아는 고객 중심 기업으로서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목적에 맞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하고자 핵심 미래 사업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 정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파생형 PBV 모델인 레이 1인승 밴과 니로 플러스 택시를 출시하고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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