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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기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해당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 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운영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임직원은 카카오T 앱을 통해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향후 일반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처음 론칭하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강남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고도화된 도심 환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통해 도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플랫폼 기술이 자율주행의 서비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6월 진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까지 천여명의 임직원이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가입해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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