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요즘차와 비교불가!" 마세라티 기블리 클래식카, 남다른 포스에 '시선 집중'
[Motoroid / Photo]
마세라티(Maserati)가 창립 110주년을 맞아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14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작은 공방에서 경주차를 만들던 마세라티는 한 세기를 뛰어넘는 오랜 기간 동안 변화를 거듭하며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자동차 명문으로 성장,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마세라티는 110년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축하하기 위해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신이치 에코 마세라티 클럽 오브 재팬 회장이 참석해 마세라티가 지닌 풍부한 헤리티지를 소개했다. 또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자리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마세라티가 세계적인 럭셔리카 브랜드로 성장해온 지난 110년간의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30여 년 전 일본 지역 마세라티 오너 커뮤니티인 마세라티 클럽 오브 재팬을 설립한 신이치 에코 회장은 마세라티의 오랜 오너이자 고객 커뮤니티의 대표로서 브랜드가 지닌 풍부한 헤리티지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에는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이 전시됐다.
마세라티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단 180대 한정으로 선보인 ‘스파이더 90주년’ 등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는 물론 현행 핵심 차종인 ‘뉴 그란카브리오’를 전시했으며, 마세라티의 출발점인 레이싱 DNA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실차로 전시된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실제로 소유한 ‘기블리 2세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블리 2세대는 1990년대 중반, ‘데 토마소’ 시절의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데 토마소’는 1975 년 마세라티를 인수, 터보차저로 성능을 높인 신형모델의 개발에 착수했다.
그 이후 10년 이상 트윈터보 라인업을 키우던 마세라티가 1992 년 이를 완성하는 모델인 기블리 2세대를 출시했다.
차량의 디자인은 ‘쐐기형 디자인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설계를 맡았다.
직선 위주의 쐐기형 디자인을 채택해 전면부 부피를 줄이고 공기를 가를 수 있는 각진 외관을 완성했으며,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나무로 구성해 마세라티 고유의 럭셔리함을 표현했다.
또한 가죽과 트림의 색상 구성을 골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했다. 파워트레인은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306ps(6,250rpm)을 발휘했다.
당시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내수 시장에서는 V6 2.0L 엔진을, 수출 시장에서는V6 2.8L 엔진을 사용했다.
이는 엔진 배기량이 2.0L를 넘기면 자동차세가 오르는 이탈리아 내수 시장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알려져있다.
마세라티 기블리 2 세대는 마세라티의 양산차 최초로 트윈터보를 장착한 ‘비투르보(Biturbo)’의 파생모델로서, 고급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상업적으로 보다 넓은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한편, 마세라티는 11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을 지닌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마세라티는 스타일과 기술, 독보성으로 가장 안목 있고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고객을 만족시켜왔다. 디자인, 성능, 편안함, 우아함, 안전성을 두루 갖춰 완전히 새로운 이탈리아 스포츠카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1926 년부터 모터스포츠 대회에 데뷔한 마세라티는 약 100 년의 기간 동안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FIA GT 챔피언십, FIA GT1 월드 챔피언십, F1 등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며 성공에 향한 열망, 강력한 엔진에 대한 열정, 혁신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마세라티는 2023년 이탈리아 브랜드 최초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한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공개하며 새로운 전동화 시대로의 여정을 알렸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전동화 버전으로 전환하고, 2028년에는 전체 제품군을 전동화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 마세라티 2세대 기블리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HOTO & VIDE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 '코끼리도 끌 수 있는' 강력한 파워...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직접 살펴보니 (3) | 2024.12.16 |
---|---|
[포토] "극한의 퍼포먼스 발휘!" 마세라티, 초고성능 'GT2 스트라달레' 韓서 공개 (2) | 2024.12.16 |
[포토] '확 달라진' 토요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 韓 공략 나선다...실물 살펴보니 (2) | 2024.11.28 |
[포토] "한층 더 스포티한 매력!"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ST-라인만의 차별점은? (2) | 2024.11.20 |
[포토] '롱노즈 숏데크' 우아한 럭셔리 GT...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실물 모습은? (3)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