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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포드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보행자와 자전거 등의 등장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7,342명으로 집계됐으며, 동일 기간 동안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도 5% 증가해 1,000명으로 집계됐다.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포드는 운전자에게 갑자기 등장하는 보행자 및 자전거등을 미리 경고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기반 통신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중인 신기술은 포드의 운전자 보조 기술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을 기반으로 하며, 콤시그니아, PS, 오하이오 주립대, T모바일, 톰 소프트웨어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이다.

BLE 메시징 기술을 사용해 보행자의 스마트폰에서 포드 차량으로 위치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미리 다가올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BLE(Bluetooth Low Energy)기술은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위치 기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장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휴대용 전자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BLE 기술은 두 장치 사이의 페어링이 반드시 진행돼야 하지만, 포드의 새로운 기술은 일정범위 내에서 유사한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술의 개발을 위해 포드는 'T-모바일(T-Mobile)'과의 협업을 통해 BLE 통신을 포드 앱과 하이퍼스케일 컴퓨팅을 결합해 T-모바일의 5G 기술력을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T-모바일의 5G 네트워크는 왕복 데이터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여 더 빠르게 위험 감지 경고를 차량의 SYNC 화면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개발 중인 해당 신기술은 지난 9월 열린 미국 지능형 교통 학회(ITSA)의 글로벌 회의에서 시연된 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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