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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테슬라'로 평가받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자사의 세 번째 전기 모델인 'ES6'를 공개했다. 



ES6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콤팩트 전기 SUV로,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니오의 차세대 주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니오는 ES6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고성능, 지능형, 긴 항속거리를 꼽았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제로백(0→100km/h) 5.6초의 성능을 발휘, 고성능 모델인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3kg.m의 더 강력한 성능으로 불과 4.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이는 재규어 i-페이스, 아우디 e-트론 등의 주요 전기 차종보다도 빠른 놀라운 수치다. 



항속거리 역시 성능만큼이나 뛰어나다. 스탠다는 모델은 80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410km 주행 가능하며, 84kWh 배터리가 탑재된 퍼포먼스 모델은 항속거리가 무려 510km/h에 달한다. 0.28이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와 고강도 알루미늄 및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재료 소재를 적용한 경량화가 긴 항속거리의 비결로 꼽힌다. 





차내 탑재된 각종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도 주목해볼 만하다. 23개의 센서 등으로 구성된 니오 파일럿(Nio Pilot) 시스템이 탑재돼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비슷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며, 여기에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도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고성능 4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 등으로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ES6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2,900mm로 현대 싼타페보다 큰 차체를 지녔으며,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은 차체를 지녔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이 51,905달러(한화 약 5,800만 원), 퍼포먼스 모델이 59,155달러(한화 약 6,700만 원)다. 




니오는 레노버, 바이두 등의 중국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받은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로 지난 2014년 설립했다. 니오는 설립과 동시에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 EP9를 공개하며 '중국 테슬라'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양산형 전기차 ES8과 ES6를 선보이며 세계 전기차 시장서 이목을 끌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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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대차는 그간 대형 SUV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지만, 새롭게 등장한 팰리세이드가 국내 대형 SUV 시장은 물론 SUV 전체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해 지난 17일까지 2만 2,2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국내 대형 SUV의 연간 수요가 4만 7천 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놀랄 만한 수준이다. 




팰리세이드의 흥행 요인으로는 편의성을 강조한 넓은 실내공간과 동급 차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가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길이 4,980mm, 폭 1,975mm, 높이 1,750mm, 축간거리(휠베이스) 2,900mm의 크기로, 3열까지 성인 8명이 탑승해도 트렁크에 골프백 2개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을 갖췄다. 



또 4천만 원 중. 후반대로 예상됐던 당초 가격과 달리, 3천만 원 중반에서 4천만 원 초반대의 공격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공급 외산 SUV의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경쟁 외산 SUV 대비 500만 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과 편의장비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이처럼 팰리세이드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지자 현대차는 고객 출고 지연에 맘을 졸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팰리세이드가 생산되고 있는 울산 4공장의 월평균 최대 공급 대수는 4천 대 정도로, 2만 대를 훌쩍 뛰어넘은 계약대수와 커져가는 수요를 발맞추기엔 역부족이다. 이는 현재 월 3000~4000대 수준인 팰리세이드 공급량을 감안하면 당장 오늘 팰리세이드를 계약해도 적어도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현대차는 수출이 시작되는 내년 초까지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월 5천 대까지 늘린 다는 방침이다. 고객 출고 장기화에 따라 기다림에 지친 계약자들의 이탈 현상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생산 설비 증진, 특근 등을 통해 팰리세이드 공급량을 월 5천 대까지 늘릴 수 있다면 출고 대기기간은 4개월 정도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인기에 단시일 내 출고 정체를 해소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국내외 경쟁 차종의 수요는 물론, 아래급 차종들의 수요마저 크게 흡수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데이터는 추산되고 있진 않지만 팰리세이드가 계약을 시작한 이후 쌍용 G4 렉스턴과 기아 모하비, 포드 익스플로러 등의 계약이 10~20%가량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격대가 비슷한 싼타페와 쏘렌토의 상위 트림 역시 타격을 받고 있으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던 대형 미니밴 카니발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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