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신차 구매에 있어 프로모션 할인은 구매 고객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연초나 연말 등의 시즌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프로모션 할인은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프로모션 할인이야말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프로모션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특정 성병이나 직종에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일부 프로모션은 네티즌으로 하여금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제공하는 교원/공무원 특별 추가 혜택


르노삼성차는 봄 시즌 맞이해 4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교원·공무원을 대상으로 펼치는 특별 추가 프로모션 혜택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교원, 공무원 고객의 경우, 2017년형 SM6 100만 원 할인, QM3 50만 원 할인, 2019년형 SM6, SM3, SM5, SM7, QM6 등의 차종에 30만 원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되며, 17년형 SM6 TCe, dCi 트림 현금 구매 시 총 180만 원에 해당하는 트리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기사에는 부정적인 시선의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이에 관련 기사에는 "왜 교원 공무원만 할인이냐. 일반 고객은 제 값 받고 공무원은 할인?", "그냥 교원, 공무원을 위한 할인 혜택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일반 고객들은 혜택이 거의 없는데", "교원 공무원만 사람인가!", "제 값 주고 사는 나만 호X 되네...","모든 국민들이 공무원 해야 되는 나라" 등 차별 혜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댓글들이 달렸다. 


QM3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고객 추가 30만 원 지원 혜택


이외에도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수개월간 QM3 차종에 '여성 고객 추가 30만 원 지원 혜택'이라는 여성 고객 우대 정책을 펼치며 '성차별'논란을 낳은 바 있다. 여성 고객 단독으로 QM3를 계약 및 출고하게 되면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 다수의 네티즌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높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일종의 '성차별'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물론 제조사 측의 의도는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일종의 마케팅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남들보다 더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은 전무후무하기 때문에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정 성별이 아니라서, 혹은 특정 직종에 종사하지 않아 차량을 더 비싸게 구입해야 한다면 충분히 불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과 논란을 빚을 프로모션 혜택보다는 차라리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세계적인 연비·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의 다양한 친환경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연비를 개선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가 떠오르고 있어 크게 주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시스템으로, 하나의 모터가 엔진의 보조 역할만 하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차다. 이는 일정 구간에서 모터가 엔진을 대신하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방식과 차이가 있으며, 하이브리드 대비 부품이 적어 비교적 저가에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48V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48V 전압 시스템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48V 시스템이 쓰이고 있는 것일까?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48V 시스템이 쓰이는 이유로는 크게 '안전'과 '비용' 두 가지로 구성된다.


60V는 사람이 쇼크사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기준이 되는 지점으로, 전압을 60V 이상으로 올리면 별도의 추가적인 보호장치가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가성비' 또는 '저가'라는 장점 및 개발 조건과 크게 멀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48V는 생산 비용을 낮추면서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전압인 셈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전압 시스템으로 엔진에 추가 동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회생·제동 에너지까지 사용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연료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또한 전압을 기존 자동차의 전원 체계보다 4배가량 높이고 전류를 4분의 1로 크게 줄이면서 차내 탑재되는 전선류의 부피와 동력 손실까지 줄여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유럽과 중국을 기점으로 본격 양산되기 시작했다. 현재 폭스바겐, BMW, 보쉬, 다임러, 콘티넨탈 등의 독일 자동차 제조 및 부품 기업들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서는 만도, 현대모비스 등의 주요 부품업체들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신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에 자체 개발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최대 20% 수준의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감소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른 모델에도 순차적 적용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Electric bicycle]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이동 수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올랐고, 오토바이에 전기 모터를 접목시킨 전기 오토바이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자의 전기 이동성(E-mobility)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를 마주하고 이전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부쩍 체감하고 있기 때문. 나도 모르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켤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스쿠터를 닮은 혼다의 전기자전거 M6 <사진 = 혼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나니 차량 운행을 최소화해야겠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그렇게 차량을 대신해줄 근거리 이동수단을 찾아보던 중, 전기모터가 탑재된 '전기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스쿠터를 꼭 닮은 모양새에 자전거 페달이 부착된 기이한 형태의 전기가전거. 이것이야말로 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는이들의 시선을 독차지할만한 매력만점 친환경 이동 수단이었다. 


사진 =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기스쿠터 또는 전기자전거라고 불리며 스쿠터의 모양새를 하고 있는 제품들을 밤새 조사하기 시작했고, 가수 강민경의 바이크로도 잘 알려진 '혼다 M6'제품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혼다 전기자전거의 시리즈는 크게 A 시리즈와 M 시리즈로 나뉘며, 대표적인 모델로는 A6, A7, A8, M6, M7, M8이 있다. 모두 스쿠터를 닮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출시 시기와 모양에 따른 약간의 용도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페달이 중간에 붙어있어 돌리기 유용하다.


혼다 M6로 최종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edal Assist System)'의 사용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흔히 파스모드라 불리는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은 모터 가동과 동시에 페달을 함께 돌려 동력을 보충해주는 시스템이다. 파스 모드로 주행하게 되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도 매끈하게 올라갈 수 있다. 


A7의 페달은 뒤쪽에 부착돼있어 돌리기 힘들다. 


혼다 M6의 경우 페달이 상대적으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파스모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A7, M7등의 모델들은 페달이 뒤쪽에 달려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 이유인즉, 먼저 출시된 M6 사용자들이 페달을 잘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탈착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에 페달을 후방으로 배치해 모양만 낸 후속 모델들이 등장하게 된 것. 전기모터로만 주행하지 않고 페달도 사용하고 싶다면 M6를 구입하는 게 맞다. 



혼다 M6를 구입하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이쁜 외관에 반했을 확률이 높다. 스쿠터와 자전거를 넘나드는 혼다 전기자전거는 국내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앞쪽에는 간단한 짐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가 달려있어 장보기 용도로도 적합하며, 뒤쪽에는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시트도 마련돼있어 아이와 동행이 가능하다. 





뒤쪽에는 악세사리용 혼다 번호판이 달려있어 실제 스쿠터를 연상시킨다. 또한 더블식 R 쇼바가 장착돼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시트는 체형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주행을 위해서는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시동을 걸지 않고 자전거처럼 그냥 타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무게가 50kg에 달하는 자전거를 사람의 다리힘으로만 굴린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기모터의 도움없이도 주행 가능한 전기자전거가 맞긴 하지만, 자전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스쿠터라고 생각하고 타는 게 안전할 것이라 판단된다. 



모터의 출력은 315W, 최고속도는 20km/h내외다. 속력을 더 낼 수 있는 부스트 버튼이 있지만, 안전 법상 해제돼 출고된다.(리밋 해제는 전문점에서 가능) 일반 자전거보단 빠르지만 차도를 달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으며, 가벼운 라이딩이나 레저용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속력을 더 높일때 쓰는 PASSING 버튼. 다만 속도 리미트로 인해 사용 불가.


주행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핸들을 몸쪽으로 당겨주면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제동장치는 라이닝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시 모터의 동력은 자동으로 차단돼 안전하게 주행 가능하다.




오르막 구간에서는 페달을 함께 돌리는 파스모드로 주행 시 무난하게 치고 올라간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무거운 중량 때문에 속력이 빠르게 붙을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탑승자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브레이크만으로 완벽한 제동이 힘들 수 있고, 약간 밀리는 경향도 없지 않아 든다. 



왼쪽 핸들에는 전조등 온/오프 버튼과 클랙슨 버튼이 위치돼 있다. 전조등과 클랙슨은 시동이 꺼지면 작동이 불가하다. 



탈착해 충전 중인 배터리 


혼다 전기자전거는 배터리를 탈착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배터리만 따로 떼어내 집에서 보관 또는 충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만 배터리의 무게만 20kg에 달하기 때문에 굉장한 근력을 필요로 한다. 자전거 보관소와 집의 거리가 멀다면 굉장히 힘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잔량은 오른쪽 핸들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완전 방전이 되기 전에 어느 정도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기로 주행하는 만큼 유지비(?)도 매우 저렴하다. 하루 일일 완충 기준으로 월 전기 사용료는 500원도 채 되지 않는다.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면 매우 경제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충전 시간은 3~4시간, 주행가능거리는 40km 내외다. 





M6가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도난을 방지하는 갖가리 기능들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혼다 자전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실제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납산배터리이며, 배터리 교체 비용만 10~20만 원에 달한다. 혼다는 비싼 배터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달아 놨고, 전용 키를 이용해 락을 걸어주면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해진다. 평소에는 잠금장치를 걸어놓고, 배터리 충전을 위해 탈착할 때만 락을 풀어주면 된다. 



M6의 무게가 상당해 훔쳐 가기가 쉽지 않겠지만, 너무 이쁜 외관 때문인지 도난에서 완전히 해방되긴 어려워 보인다. 혼다는 이러한 점을 우려해 뒷바퀴 잠금장치도 달아놨다. 뒷바퀴에도 전용키를 이용해 락을 걸어주면 바퀴가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된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생각보다 잘 나가주고 안정적이다. 스쿠터는 부담스럽고 새로운 취미나 레저활동을 하고 싶은 분, 근거리 출퇴근용도, 간단한 장보기용이나 아이들 통학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한다. 




다만 무게가 정말 무겁기 때문에 단순히 이쁜 외관 때문에 덜컥 구입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란다. 실제로 시승해보고 구입해보길 추천하며, 특히나 여성분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구입하기를 권한다. 



또한 자전거를 안전하게 세워둘 장소나 보관소가 있는지, 주변에 AS를 받을 수 있는 수리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덩치와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 AS를 받기 위해서는 SUV차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혼다 M6를 직접 타보고 느낀 점이지만, 인기가 많고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쁜 외관과 준수한 성능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나만의 특별한 애마'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선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직 이러한 형태와 부류의 전기자전거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어딜 가나 시선 집중에 질문 세례를 받게 된다. 물론 뜨거운 시선이나 반응이 그리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 애마가 워낙 튀어서"라고 생각해본다면…


< 혼다 M6 >

크기 1600 x 660 x 1005 (mm)

중량 50kg

최고 속도 25km/h 내외(리미트 해제 가능)

완충시 주행 가능거리 40km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