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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가 탄소중립을 잇따라 선언하며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2040년까지 자국 내 내연기관차 판매중지를 선언했고,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30년을 내세우며 탄소 중립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와 바티칸 등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탈내연기관 대열에 합류했고, 자동차 강국으로 여겨지는 독일 또한 내연 기관차 판매중지를 지지하고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던 내연기관을 벗어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영국의 더카피플(TheCarPeople)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소비자와 기업체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안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이 갖는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크게 8가지로 집계됐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 부족(38%), ▲불명확한 자동차 충전 비용(35%), ▲디젤 및 휘발유 차량 소유자에 부여되는 세금 증대 가능성(31%), ▲내연기관차보다 짧은 충전 주기(29%), ▲전기차 정비 시설의 부족(25%), ▲현재 소유 중인 내연기관 중고차의 가격 하락(24%), ▲전기차의 안전 여부(12%), ▲드라이빙의 즐거움 증발(11%)이 꼽혔다.

 

영국 에너지 없체 OVO가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내연기관차를 대신할 전기차가 갖는 대표적인 우려사항으로 크게 5가지가 집계됐으며, ▲충전 시설 부족(56%), ▲구매 비용(49%),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불안감(45%), ▲충전 소요 시간(43%), ▲유지비용(38%)이 꼽혔다.

 

 

한편 전기차의 분야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밝혀졌다. 2015년까지 미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작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3까지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전기 자동차를 보유한 국가'로 새롭게 떠올랐다. 전기차 분야서 급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중국은 향후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저냊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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