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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Bicycle]


쉐보레 팻바이크 CFB 2.4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새로 들인 특별한 애마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세컨카를 구입했냐고요? 

하하. 아쉽게도 그건 아닙니다. 제가 세컨카까지 들이며 인생을 즐길 정도로 넉넉하진 않으니까요.제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 두발 달린 애마를 소개합니다! 바로 '쉐보레 팻바이크 CFB 2.4'입니다. 


팻바이크[Fat(뚱뚱한) + Bike(바이크)]


일단 한눈에 봐도 일반 자전거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퀴가 굉장히 크고 두껍죠? 맞습니다. 이 자전거는 두꺼운 프레임과 광폭 타이어를 가진 '팻바이크[Fat(뚱뚱한) + Bike(바이크)]'입니다. 




일반 자전거 vs 팻바이크 비교 

주먹보다 큰 타이어 


기존 자전거에 비해서 매우 넓은 폭의 타이어가 장착된 것을 살펴볼 수가 있는데요, 덕분에 험지에서도 거침없이 질주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광폭 타이어는 독특한 외관의 멋에도 기여하는데요, 사람이 북적북적한 거리에 나가게 되면 일단 시선 집중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들인 애마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자전거 전면부를 보면 여러분들이 잘 아는 '쉐보레'의 로고가 부착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팻바이크는 자동차 제조사 '쉐보레'와 자전거 제조사 '알톤'의 합작으로 탄생했습니다. 쉐보레의 스타일과 기술력, 그리고 라이딩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알톤이 협력해 만들어낸 퍼포먼스 자전거라고 하네요.


 



전면부뿐만 아니라 프레임 등 자전거 곳곳에 쉐보레 로고와 레터링이 새겨져있습니다. 자전거에 쉐보레 로고가 부착돼서 그런지, 보시는 분들이 많이 여쭤보곤 합니다. 자전거가 매우 이쁘다는 칭찬과 함께 말이죠. 



제가 이 녀석을 입양하게 된 이유도 바로 '차별화된 외관'에 있습니다. '팻바이크'라고 하면 투박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CFB 2.4 모델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팻바이크가 어떻게 이리 이쁠 수가 있는거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손은 결제를 향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조잡한 디자인이 아닌, 최소한의 디자인 포인트로 간결한 멋을 자아냈고, 두 바퀴는 형광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칠해져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흔한 색상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자전거 곳곳에 쉐보레 레터링과 GM 로고 등으로 특별함을 더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전거에 쉐보레 로고라니, 꽤나 괜찮은 조합이죠? 쉐보레 오너분이시라면, 세트로 맞추셔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성능도 꽤나 짱짱합니다. 일본 시마노 알투스 24단 변속기와 시마노 원터치 변속레버, 시마노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됐습니다. 사실 21단만 해도 제가 쓰기엔 충분할 것 같긴 합니다만, 변속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즐기시는 분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장에도 쉐보레 레터링이 찍혀있는데, 인체공학적인 쉐보레 전립선 안장이라고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팻바이크 대부분이 그렇듯 스탠드(거치대)가 장착돼 있지 않았다는 것. 이것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제로 스탠드를 달아주고, 도난방지 디스크락도 달아주고, 테일램프와 전방 라이트까지 장착하고 나니 더욱 완벽해진 모습입니다. 끝으로 측면 프레임에는 머스탱 데칼까지 붙였습니다. 짬뽕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엔 매우 이뻐 보이네요. 



주행감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하이브리드, 픽시, 로드바이크...이런 자전거들보다는 다소 힘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팻바이크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감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계단마저 안정적으로 내려가 버리니 할 말이 사라져버립니다. 게다가 팻바이크만이 낼 수 있는 '우우우웅'거리는 바람가르는 소리는 심심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 맛에 팻바이크를 타는 거구나"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바람을 만끽하게 되네요. 





이렇게 저는 새로운 애마를 또 들이게 됐는데요, 요즘 운동도 함겸 근거리는 차량을 타지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아주 유용하게 타고 다닐 것 같습니다. 다만, 고개까지 돌리며 쳐다보는 주변 시선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촬영을 위해 나간 오늘도 '어디서 샀냐', '무슨 자전거냐', '자전거 이뻐요' 등등 질문 세례를 받고 왔으니 말이죠. 뭐 좋은 거겠죠? 제가 무슨 수로 이런 주목을 받아보겠어요. 다 자전거 덕분이죠. 



종종 자전거 소식은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0DhYGumt0PhKo8DtEGHsZw)을 통해 전해드리도로 하겠습니다. 아 참, 구독자분들중에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모두 즐거운 카라이프, 바이크 라이프되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쉐보레 팻바이크 FCB 2.4 영상 리뷰가 궁금하다면? ↓



글 : 모터로이드 편집장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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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BT62


과거 F1의 전설 브라밤(Brabham)이 자사 첫 번째 슈퍼카 'BT62'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는 브라밤이 지난 2016년 회사로 등록한 지 2년 만의 소식이며, 티저 이미지 속에는 복귀를 알릴 화려한 슈퍼카의 뒷태가 담겨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해당 슈퍼카의 이름은 'BT62'로 명명됐으며, 낮게 깔린 차체와 거대한 카본 리어윙은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브라밤은 후방에 장착된 리어 윙이 무려 1,200kg 이상의 다운 포스를 이끌어낼 수 있고, 차내에는 5.4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00마력의 힘을 뿜어낼 것이라 전했다. 


또한 수준급 경량화를 통해 차체 중량은 972kg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랙 주행을 고려해 제작되는 슈퍼카인 만큼 랩타임 기록 장치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BT62는 F1 계의 전설로 여겨지는 잭 브라밤 경의 데뷔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단 7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5월 4일 런던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차량의 예상 가격은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원 이상)다. 




한편, 잭 브라밤은 F1 월드챔피언을 3회 이상 차지한 전설적인 드라이버이며, 현재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팀으로 F1을 우승한 유일한 드라이버로 꼽힌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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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018 i20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한층 새로워진 '2018 i20'이 유럽서 공개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외관 변화와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헥사고날 그릴은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인 캐스캐이딩 그릴로 교체됐고,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을 다듬어 더욱 세련된 외관을 완성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이전 모델 대비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7.0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됐다. 



안전 운전을 위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의 옵션 사양도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하이빔 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의 최신 안전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차내에는 현대차의 소형차 전용 엔진인 1.2리터 카파 엔진(75마력, 120마력)이 탑재되며, 저출력 엔진에는 5단 수동 변속기, 고출력 모델에는 6단 변속기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연료 효율 증가와 배출가스 감소를 위한 미립자 필터와 ISG(아이들 스톱 앤 고) 장착 등으로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i20의 새로운 변화가 판매량 증가와 인기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i20은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소형 해치백 모델로, 국내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 2018 i20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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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지리자동차가 201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이콘(ICON)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이콘 콘셉트는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지리자동차 상하이 스튜디오가 디자인을 맡았다. 



해당 디자인은 '8비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스크린 홈화면의 '아이콘'을 연상시키는 사각 모양이 크게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모래시계 형태의 헤드램프, 입체감이 강조된 독특한 캐릭터 라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휠 등이 눈에 띈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사각형이 크게 강조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지리는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이라 설명했는데, 실제로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간결한 대시보드 중앙에는 사각형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자리했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위아래를 다듬은 사각형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직은 콘셉트카에 불과하지만, '볼보 XC40'과 '링크앤코 01' 모델에 실제 적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양산까지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지리 자동차는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규모와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리자동차의 독자 브랜드 '링크 앤코(Lync & co)'가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크로스오버 SUV '02'를 새롭게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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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MG 모터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차이나 모터쇼를 통해 'MG X-모션 콘셉트'를 공개했다. 


MG X-모션 콘셉트는 작년 상하이 모터쇼서 공개된 일렉트릭 쿠페 'MG E-모션 콘셉트'의 뒤를 잇는 콘셉트카다. 



외관 디자인은 마쯔다 브랜드의 패밀리룩을 연상시키는 익숙한 전면부를 특징으로 하며, 반짝이는 그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이아몬드 그릴과 흡사하다. 후면부는 스타일리시하게 꾸며진 리어 범퍼와 듀얼 배기 시스템이 꽤나 독보적이며, 전반적으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화려하다. 



MG 모터는 "X-모션 콘셉트는 일렉트릭 파워트레인, 커넥티비티 인테리전트, 인포메이션 쉐어링 등의 미래 핵심 첨단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은 오는 2019년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MG 모터는 지난 2007년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자동차가 난징자동차를 인수한 시점부터 상하이 자동차의 계약사로 전락했으며, 이후 새로운 스타일의 스포츠카와 세단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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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해당 코너는 자동차 여담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불필요한 비난과 욕설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애마에 애정을 갖고 있는 오너라면, 내 차가 조금이라도 더 예뻐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차를 구입하자마자 비싼 돈 들여 휠을 교체하고, 데칼을 붙이고, 랩핑을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전기차 (친환경차) 번호판


겉으로 보여지는 외관의 멋이 성능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의 고유 멋을 해친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고 있는 미운 오리가 있다. 바로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파란색의 '친환경차 번호판'이다.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라면 의무적으로 부착해야하는 해당 번호판은 한눈에 봐도 특별한 구석을 갖고 있다.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채택됐고, 그 주위로는 태극 문양과 전기차 모형 픽토그램(전기차를 상징하는 그림문자), EV 레터링이 새겨졌다. 하단부에는 'Republic of korea'와 'Electric Vehicle'등 영문 글자까지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색상과 디자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전기차 번호판을 둘러싼 대부분이 불만과 비난은 번호판 디자인 및 색상과 관련이 있는데, "파란색+검은색 조합이 시인성이 좋지 않을뿐더러, 차량 외관의 고유 멋을 해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이나 관련 기사, 전기차 동호회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불만 섞인 네티즌들의 의견을 너무나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번호판 색상과 관련해서는 "차량 구입에 있어 차량 색상의 자유를 상당히 침해한다"는 의견과 "시인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이 주로 제기됐다. 


전기차 번호판이 미관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품격이 요구되는 대형세단에 합성해봤다.


전기차 구입을 고려중인 일부 네티즌은 "번호판 색상이 파란색이다보니 차량 구입 시 색상 선택의 자유를 상당히 침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디자인은 이쁘지도 않다"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색상은 그렇다 쳐도 조잡스러운 문양들과 전기차 모형은 아이들 장난감에나 어울릴 것 같다", "공공기관의 디자인 감각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차라리 파란색상으로만 구성하면 좋았을 것" 등의 아쉬움을 표출했다. 심지어 "이런 디자인이 계속 유지된다면, 전기차 번호판이 오히려 전기차 보급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다. 




실제로 레드나 옐로우 등의 외장 컬러에 파란색 전기차 번호판을 합성해보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시인성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해당 번호판 시범 운영 당시 시인성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실제 전기차 번호판을 마주한 일부 네티즌들은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심지어 "정말 못난 색상의 조합"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내린 네티즌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봐도 바탕 전체를 파란색으로 한 건 정말 드물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쪽 부분만 파란색인 독일 번호판


전기차라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특징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한쪽 테두리나 일부분만 파란색으로 처리해도 충분했을 수도 있다. 


물론 전기차 번호판은 디자인을 떠나 각종 혜택과 위변조 방지, 주차 공간의 문제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고려해 탄생했기 때문에, 차별화 자체에 불만을 갖는 대중은 많지 않아 보인다. 다만, 도입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 번호판이다 보니 일부 사항에 대해 불만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전기차 번호판은 도입 초기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줘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대전 서구청이 전기차 번호판을 불법 번호판으로 인지하고 운전자에게 '번호판 개조'라는 명목의 공문을 발송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고, 국토부는 번호판 하단 영문표기를 전기차(Electric Vehicle)이 아닌 전자차(Electronic Vehicle)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차 신규 번호판 도입 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한 단순 실수"라고 인정했지만, 관련 기관의 작은 실수가 제도의 신뢰도 하락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번호판의 좋은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선 불편을 겪는 사용자가 속출하지 않도록 관련 사안을 거듭 검토하고, 의견과 반응을 잘 살필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과 바램이 공존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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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가 생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모델3'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테슬라는 2월에도 모델 3 생산라인을 중단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완전 자동화 공장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함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모델 3 생산라인이 3~5일간 중단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머스크 CEO가 선택한 '공장 완전 자동화'가 생산 지연의 원인이자 화근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머스크 또한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머스크는 모델 3 생산라인에 수백 대의 첨단 로봇을 배치하며 완전 자동화를 감행했지만, 로봇들의 소프트웨어 오류 발생으로 공장이 멈추기를 반복하며 이른바 '생산 지옥'에 빠지게 됐다. 


급기야 테슬라는 병목현상을 해결해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프리몬트 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자동화 개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3


모델 3은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생산지옥에 빠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모델 3 공급 지연 문제는 테슬라의 위기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헤지펀드 빌라스캐필탈매니저먼트의 존 톰슨 CEO는 "머스크가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는 4개월 안에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고, 무디스 역시 테슬라 신용등급을 기존 B2에서 B3으로 강등했다. 


사진 = 테슬라 CEO 머스크 트위터


하지만 테슬라 위기설이 돌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CEO 머스크는 긍정적이고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테슬라 파산'이라고 적힌 종이를 든 사진과 함께 "부활절 달걀까지 판매했지만 결국 파산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는 만우절 농담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정말 파산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농담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고, 앞으로 테슬라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수익을 낼 것이며,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테슬라가 이번 생산라인 중단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델 3 예약자는 40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7년 3분기와 4분기에 고작 222대, 1500대를 출하하는데 그쳤으며, 머스크 CEO는 2017년 말부터 주당 5000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 3월 목표 달성 시기를 6월로 미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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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지난해 말, 지프 출신의 707마력 아메리칸 괴물 SUV가 등장해 화두가 됐다. 거대한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녀석의 이름은 바로 '그랜드 체로키 트랙호크'. 육중한 덩치를 가졌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었는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고작 3.5초 만에 돌파한다. 


지프 트랙호크 HPE1000


하지만 트랙호크의 강력한 성능마저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고성능 튜닝업체 '헤네시'를 만족시키긴 어려웠나 보다. 헤네시는 트랙호크의 출력을 무려 1,000마력이라는 수치까지 끌어올린 진짜 괴물을 선보였다. 






해당 튜닝카의 이름은 '지프 트랙호크 HPE1000'라 명명됐으며, 더 크고 강력한 슈퍼차저 시스템과 고성능 하이-플로우 인젝터가 탑재된 것이 성능 향상의 비결이라 볼 수 있다. 기존 트랙 호크가 슈퍼카 부럽지 않은 힘을 발휘했다면, 헤네시의 손을 거친 트랙호크는 슈퍼카들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출력 상승에 따라 제로백(0→100km/h)도 3초 이내로 앞당겨졌다. 최대토크가 무려 134kg.m에 달하는 HPE1000의 제로백은 고작 2.8초이며, 10.5초만에 400m 거리를 돌파할 수 있다. 






헤네시는 해당 튜닝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년 / 2만 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튜닝패키지의 예상 가격은 $50,000(한화 약 5,300만 원)다.


헤네시가 선보인 600마력 내비게이터 튜닝카


한편, 헤네시는 지난달 링컨의 풀사이즈 SUV 내비게이터를 '600마력 괴물'로 튜닝해 선보이기도 했다. 헤네시의 손을 거친 내비게이터는 기존 45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출력 향상이 이뤄졌고, 4.8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 12.9초 만에 400m 거리를 돌파할 수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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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n]



포르쉐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의 뜻깊은 모델을 기념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레고카를 제작해 선보이곤 한다. 레고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최근 포르쉐는 911 역사 속 전설로 꼽히는 '포르쉐 911 터보 3.0'의 레고 모형을 제작해 선보였다. 1974년에 공개된 해당 차량은 260마력의 3.0리터 엔진과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첫 번째 9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911만의 고급스러움에 강력한 성능을 더해 '포르쉐=터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포르쉐 911터보 3.0은 기념비적인 모델로 여겨질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실물크기의 녹색 레고 모형으로 재탄생했다. 911의 동글동글한 헤드라이트와 예술적인 바디라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해당 레고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해 2017 서울 모터쇼서 '919 하이브리드 레고카'를 전시하기도 했다. 무려 37만 5,000개의 레고 블록이 사용된 919하이브리드 레고카는 7명의 전문가가 6주간의 제작기간 동안 완성시켰으며, 줄 수는 120줄에 달하고, 레고 블록 종류만 255종, 무게는 45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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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GM 공장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의 근로자 3,000여 명 중 1,500여 명을 감원할 것이라 발표했다. 


로즈타운 공장은 준중형 세단 '크루즈'를 생산해내고 있는 공장인데, 지속적인 크루즈 판매 부진에 따라 2교대 근무조를 없애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크루즈의 판매량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2%나 급감했고, 올해 들어서도 2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크루즈의 생산 부진으로 로즈타운 공장의 2교대 생산조를 오는 6월 말까지 폐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공장 근로자 1,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사실 로즈타운 공장의 인력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로즈타운 공장은 이미 지난해 3교대를 없애는 인력 감원을 실시했지만, 지속적인 크루즈 판매 부진에 따라 2교대마저 없애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크루즈는 지난해 2월 한국에 출시됐다.


크루즈는 한국서도 처참한 판매량을 보이며 비운의 아이콘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필자는 작년 1월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네티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출시되면 아반떼를 잡을 차"라 주목받던 신형 크루즈가 국내 정식 출시된 뜻깊은 시기였다. 



열렬한 특정 팬층의 환호와 응원에 힘입은 모습이 정말 대박을 칠 것만 같았지만, 기대와 현실은 크게 달렸다. 가격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 차종 대비 무려 300만 원이나 비싼 가격에 출시된 크루즈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멀티 링크 타입을 제외한 서스펜션이 화두가 되며 질타를 받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반부터 에어백 결함과 스타터 모터 불량 소식까지 들리더니, 이는 출고지연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또한 가격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출시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한다. 여기서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한 초기 구매자들과 사전계약자들의 불만까지 솟구치게 됐다. 


빠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크루즈 


당시 크루즈 출시로 군산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반대로, 오히려 가동률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크루즈의 국내 판매량은 신차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점점 떨어지더니 결국 군산 공장 폐쇄와 함께 한국서 단종을 맞이하게 됐다. 




제너럴 모터스는 크루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2세대 크루즈의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하기엔 이른 시기지만, 빠른 변화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크루즈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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