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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6세대 신형 알티마


마침내 6세대 신형 알티마가 뉴욕 국제 오토쇼서 공개됐다. 곧구형이 돼버릴 현세대 알티마를 2년째 타고 있는 실오너라 그런지 신형 알티마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도 컸다. 완전히 새로워진 얼굴로 등장한 신형 알티마, 사진으로 미리 만나본 신형 알티마에 대한 첫 느낌은 "역시 닛산"이다. 



〔 외관 디자인 (Exterior)


닛산 브이모션 2.0


신형 알티마는 앞서 공개된 닛산 콘셉트카 '닛산 브이모션 2.0'의 디자인 요소가 크게 반영됐다. 



평소 알티마를 타면서 스포티한 성격이 강한 차라고 느꼈지만,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스포티한 느낌이 더 강해진 듯한 느낌이다. 전 세대보다 차체가 더 낮고 긴 외형이 채택돼 스포티 세단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며, 멋스러운 디자인의 19인치 휠도 눈에 띈다. 




현행 알티마


말 많았던 '못생긴' 외모도 한층 차분해진 듯하다. 물론 필자를 포함한 현세대 오너들의 눈에는 너무나 이뻐 보이겠지만, 개성이 너무 강한 탓에 많은이들의 눈을 사로잡지는 못했던 것 같다. 물론 개성이 강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이며, 경쟁 모델인 신형 캠리나 어코드, 쏘나타 등의 차종 대비 매우 튄다는 느낌은 많이 사그라진 것 같다. 


上 : 신형 알티마 / 下 : 맥시마


후면부는 상급 모델인 맥시마와 많이 닮았다. 알티마 구매시기에 맥시마의 잘빠진 뒷모습이 너무 나도 탐이 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알티마에서도 맥시마 버금가는 뒤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게 됐다. 



〔 실내 디자인 (Interior)


현행 알티마 인테리어


현행 알티마를 타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실내 디자인이다. 있을 건 다 갖춘 실내 구성이지만, 스티어링 휠부터 센터패시아, 대시보드까지 이르는 실내 디자인이 많이 올드하다. 물론 매우 파격적인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차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신형 알티마 인테리어


이러한 점에서 신형 알티마의 실내 디자인은 그야말로 '대환영'이다. 대시보드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 젊고 트렌디해졌고, 더욱이 매우 간결하고 정돈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특히, 낮게 포지셔닝 돼 보기 불편했던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상단으로 올라왔다. 닛산이 이전 세대 오너들이 외치던 아쉬운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듯하다. 크기는 8.0인치이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탑재됐다. 



〔 엔진 〕



신형 알티마의 엔진은 두 종류로 구성된다. 기본 엔진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인 2.5리터 직분사 엔진이 채택됐다. 닛산에 따르면, 이전보다 소음 진동이 크게 개선되고, 파워와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으며, 배출 가스는 감소했다. 




기존 3.5리터 V6엔진은 2.0리터 VC 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닛산은 "4기통 엔진으로 V6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게될 것"이라 설명했지만, 자연흡기 선호자들은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현행 알티마 엔진룸


사실 현행 모델도 일상적인 주행에는 과분할 정도로 성능이 괜찮은 편이다. 2.5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고 잘 나가주며, 3.5모델은 그 이상이다. 소음 진동 부분에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껴보지 못했다. 여기서 더 개선됐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신형 알티마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돼 단일 차선 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 가능하며, SV, SL, 플래티넘 등급 모델에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 신형 알티마, 이것만 갖추면 대박 예감



알티마를 구입한지 어느덧 2년 차가 되어간다. 그간 알티마와 함께한 순간은 정말 행복의 연속이었다. 갈수록 더해가는 만족감과 기쁨에 주변인들에게 "닛산 직원 아니냐"라는 말까지 들어봤다. 그만큼 알티마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차였다. 



닛산 브랜드를 처음 접하면서, '낫산'이라는 브랜드의 성향과 느낌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해준 차가 바로 알티마다. 물론 그 진가는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직접 타보니 신뢰도 높고 만족감이 큰 차다. 





현세대 알티마 오너가 바라보기에 신형 알티마의 성공 조건은 가격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신형 모델로 세대교체하면서 "알티마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던 부분은 모두 좋게 바뀌어버린 것 같다. 이제 정말 가격만 좋게 책정되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 


착한 가격을 내세운 닛산 코리아


닛산 코리아는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 원대(2990만 원)의 착한 가격을 내세우며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냈고, 이는 고스란히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코리아"만 붙으면 비싼 가격과 옵션 누락이 된다고 불만을 토로하던 고객들을 놀래킬만한 파격적인 가격정책이었음은 분명하다. 




물론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신형 모델인 만큼 이 정도 수준의 가격 정책을 기대하는 건 엄청난 욕심이다. 다만 모두가 납득할만한 가격에 책정이 된다면, 국내 중대형 세단의 수요층도 한 번쯤은 고려해볼만한 가격으로 책정된다면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벌써부터 신형 알티마의 국내 출시가 크게 기다려진다. 도대체 얼마나, 또 어떻게 변화했을까? 현행 모델도 만족감이 큰데, 신형 모델은 어느 정도로 매력적일까? 올가을부터 북미 시장에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전 세계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차량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 신형 알티마에 큰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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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가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신형 어큐라 RDX'를 공개했다. 



어큐라 RDX는 지난 2006년 뉴욕국제오토쇼서 처음 등장한 럭셔리 SUV다. 1세대 모델은 2005년에 공개됐던 'RDX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아 이목을 끌었고, 2세대 RDX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춰 2012 북미 국제 오토쇼서 모습을 드러냈다. 3세대 RDX는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의 티저가 공개됐고, 마침내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외관 디자인은 어큐라 최신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펜타곤 그릴과 조형감을 강조한 보닛,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곡선보다는 직선의 미학을 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10.2인치 대형 터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했고, 그 아래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는 콘솔 장착형 터치 패트가 마련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음성 제어 시스템이 추가 적용됐으며, 레드 컬러를 강조해 시인성을 높인 계기판이 적용됐다. 





심장으로는 기존 V6 엔진 대신, 2.0리터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으로 대체되며,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혼다의 혁신적 4륜 구동 자유 제어 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Wheel Drive)가 적용돼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최상위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의 최신 안전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어큐라 RDX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국내서는 정식 수입되지 않고 있다. 


< 어큐라 RDX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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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때는 2000년대 초반. 뜨겁게 달아오른 럭셔리 SUV 인기에 탄생했다가 빠르게 자취를 감춰버린 링컨 SUV가 있다. 바로 '에비에이터'다. 



그대로 잊힐 줄로만 알았던 '링컨 에비에이터'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부활하게 된 탄생 배경도 역시 또다시 시작된 럭셔리 SUV의 열풍 때문. 이번에는 쉽사리 잊힐 것만 같지 않다. 엄청난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듬뿍 묻혀 돌아온 에비에이터를 소개한다. 



2018 뉴욕오토쇼에 위풍당당한 자태로 등장한 에비에이터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형뻘인 신형 내비게이터의 느낌과 링컨의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신형 내비게이터가 미국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비슷한 느낌의 에비에이터 역시 큰 무리 없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관에서는 길게 뻗은 테일램프와 시그니처 그릴, 쿼드 배기 머플러, 독특한 디자인의 휠 등이 눈에 띄며, 실내는 럭셔리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가로로 쭉 뻗은 대시보드와 중앙에 배치된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균형감 있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선사하며, 베이지톤의 고급 가죽으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또한 링컨의 프리미엄 제품답게 기어노브 대신 버튼식 변속 시스템이 위치한 것도 눈여겨볼 특징 중 하나다. 



이 밖에도 마사지 시트,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차내 Wi-Fi 핫스팟 등 각종 편의 기능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정보,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대거 탑재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기 파워트레인과 트윈 터보 차저 엔진으로 구성된 링컨 최초의 PHEV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현재 공개된 차량은 명목상 콘셉트카로 분류된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신형 내비게이터의 경우, 콘셉트카와 양산형 모델의 큰 차이가 없었다. 에비에이터 역시 콘셉트카에 적용된 내·외관 핵심 포인트가 양산 모델에 고스란히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링컨 에비에이터가 이번엔 '비운'이 아닌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쏠리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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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자사의 새로운 콤팩트 SUV 'XT4'를 공개했다. XT4는 캐딜락 SUV 라인업의 막내에 해당하는 모델로,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지금껏 등장한 캐딜락 모델들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풍긴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선이 강조된 캐딜락 패밀리룩과 일자로 뻗은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형뻘 모델인 XT5와 유사하지만, 후면부는 'L'형상의 테일램프가 적용돼 젊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한층 진보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3-스포크 스티어링휠과 새로운 센터패시아 디자인이 적용됐고, 중앙에 배치된 8.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처티가 아닌 로터리 다이얼 컨트롤러로 조작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차내 무선충전 시스템, 4-USB 포트, 서라운드 비전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택했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 시스템, 능동형 엔진 온도 조절 시스템 등 GM의 최신 엔진 기술이 대거 적용된만큼 보다 스포티하고 날렵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딜락 XT4는 BMW X2,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우디 Q3 등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와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며, 수준급 디자인과 고급성을 앞세워 높은 독일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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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 18일(현지시간), 우버(Uber)의 자율주행 테스트카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보행자 사망사고를 일으켰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에 의한 첫 번째 보행자 사망 사고이며,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더스 두시(Doug Ducey)'는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에게 자율주행 테스트를 즉각 정지하라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우버 CEO에게 "충격적이고 걱정스럽다"라며 심정을 표했고, "우버가 애리조나에서 계속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 안전"이라며 자율주행 테스트를 중단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수개월간 애리조나 주에서 시범 운행을 진행하고 있던 우버의 자율주행차는 애리조나주에서 더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시속 60km로 주행 중인 볼보 XC90 자율주행차가 횡단보도 바깥쪽으로 걸어가던 여성 보행자를 치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우버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경찰 조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고, 우버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소식"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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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막강한 자금력과 볼보로부터 쌓아온 기술력을 갖춘 중국 지리 자동차의 독자 브랜드 '링크앤코(Lync & co)'가 새로운 크로스오버 '02'를 공개했다. 



02는 앞서 공개된 01 SUV, 03 세단에 이은 링크앤코의 세 번째 모델로, 01보다는 한 체급 낮은 SUV 모델이다. 볼보 XC40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01에 비해 짧은 휠베이스, 낮게 깔린 차체와 무게 중심을 특징으로 한다. 





디자인은 앞서 공개된 모델들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링크앤코만의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날렵한 크로스오버 형태로 좀 더 다이나믹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보닛 위쪽에 동그란 헤드램프를 위치시킨 탓에 포르쉐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LED 주간 주행등, 루프 라인, 휠, 테일램프 등 다른 부분을 독창적으로 표현해내며 차별을 뒀다. 



실내 완성도도 꽤나 높은 편이다. 대형 스크린을 중앙에 배치하며 안정감있고 정돈된 분위기를 구현했고, 이 밖에도 전자식 기어레버, 디지털 계기판, 독특한 패턴의 트림 등이 적용됐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하이빔, 차선이탈 방지 기능 등 각종 편의·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링크앤코 전용 앱(App)을 통해 연료잔량이나 차량 위치 등의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볼보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SU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01과 02를 앞세운 링크앤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V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링크앤코 02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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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lectric bicycle]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이동 수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올랐고, 오토바이에 전기 모터를 접목 시킨 전기 오토바이 등의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필자의 전기 이동성(E-Mobility)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사실 필자는 덜덜거리는 디젤 엔진음도 일종의 '엔진이 들려주는 노래'라고 느끼던 매니아였다. 때문에 소음 없이 조용하게 반응하는 전기차는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전기 이동성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도 크게 갖고 있지 않았다. 


실...화입니까?


하지만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를 마주하고 모든 생각이 바뀌어버렸다. "최악의 미세먼지", "미세먼지 비상", "마스크 필수 착용"...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아니 어렸을 적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도 모르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켤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니, 이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라며 긴급 안전 안내 문자까지 오는 걸 보니 지금까지 환경에 너무 무심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부터라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까? 에너지 절약, 아나바다 등 이런 것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동성과 관련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아이고. 이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구입한지 몇 년도 채 되지 않은 사랑스러운 내 애마를 환경오염이라는 명목으로 처분하기엔 맞지 않은 것 같다. 더욱이 필자는 아직도 엔진음을 들어야만 활력이 도는 매니아의 피를 다 빼내지 못해 전기차로 넘어갈 자신이 없다. 



곰곰히 생각해보던 중, 가장 먼저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최소화해야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사실 지금까지는 내 차가 너무 좋아서, 또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근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다닌 적이 많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마트도, 약국도, 지하철 세정거장 거리도 사랑하는 내 차와 함께 했다. 물론 "편하려고 차 산건데 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작디작은 눈도 쌓이면 수북해진다는 것.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오염도 모이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 우리는 학창시절 환경을 위해 직접 나서서 할 수 있는 실천으로 '가까운 거리 걷기'를 배워왔다. "이제는 실천해야지"하며 걷기 위해 나서지만 어느새 손에는 자동차 스마트키가 쥐어져있...(이하 생략). 원래 가장 기본적이고 쉬워 보이는 것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법이라고 했다. 




뭔가 새로운 혁신적 방안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실천 2방안 '자전거 활용'이 머릿속을 스쳐지나 갔다. "자전거가 있었지!"하고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지만 낑낑대며 어마 무시한 언덕을 오를 생각에 유레카를 외치지 않았다. 

스쿠터를 닮은 전지자전거 혼다 M6 <사진 = 혼다>


그 순간 정말 유레카를 외치고 싶은 무언가가 떠올랐다. 바로 전기자전거! 일전에 일반적인 스쿠터를 꼭 닮은 모양새에 자전거 페달이 부착된 기이한 물건을 보고 충격을 먹었던 것이 떠올랐다. "이건 스쿠터야 아니면 자전거야?"라고 물어보며 처음으로 전기제품에 관심을 가져봤던 그날, 필자에게 내려진 답은 '전기자전거'였다. 


사실 전기자전거의 종류와 모양새는 매우 다양하지만, 필자가 관심을 갖게 된 종목은 스쿠터 닮은 모양새의 미니 전기자전거다. 일반적인 자전거에 모터를 부착한 전기자전거는 필자를 흥분시키기에 많이 부족했다. 


자전거 맞아? <사진 = 혼다 >


전기스쿠터 또는 전기자전거라고 불리며 스쿠터의 모양새를 하고 있는 제품들을 몇 날 며칠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미 중국서는 크게 대중화돼 이쁘고 다양한 중국 제품들이 많았지만, 국내서 AS를 받을 수 있는 정식 수입제품들은 많지 않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해외 직구를 한다고 해도 맘 편히 탈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됐다. 




그렇게 국내서 AS를 받으며 편히 탈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몇 가지 추려보게 됐다. 조건은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닮은 귀여운 모양새. ▲자동차 스마트키와 꼭 닮은 스마트키 제공 제품, ▲최대 주행가능거리 30km 내외, ▲가격은 100만 원 내외. 


이런.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지 않자나. <사진 = 가수 강민경 인스타>


첫 번째 모델은 다비치 강민경 바이크로도 잘 알려진 '혼다 M6'. 업그레이드 버전 M7도 있지만 M6의 크기가 더 크고 디자인이 남성적이다. 한 번 충전으로 50km 주행 가능하고, 시속은 20km 정도에 리밋이 걸려있다(해제 가능). 가격은 100만 원 내외. 


디자인 끝판왕 <사진 = 테일지>


두 번째 모델은 전기자전거 디자인의 끝판왕을 달리는 '테일지 A6'. 최고속도는 25km/h, 최대주행거리는 70km다. 스로틀과 파스 방식이 장착된 듀얼 모드라는 점과 발생 가능한 고장에 대해 전기자전거가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안내해주는 ARS 기능도 탑재돼 있어 더욱 끌렸다. 


이스타 스쿠터 <사진 = 모토텍 코리아>


전기자전거가 아닌 전기스쿠터 모델들도 눈에 띄었다. 이스타 스쿠터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일반 스쿠터와 차이가 없을 정도고 크기만 아담하다는 차이가 존재했다. 가격도 50만 원 내외로 저렴했다. 최대 주행거리는 25km, 최고속도는 30km/h다. 




미니쿠 <사진 = 아이휠>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미니쿠 시리즈도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모양새에 폴딩 돼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지하철도 소지하고 탑승 가능하다. 성능도 주행거리 30~35km, 최고 속도 35km/h로 뛰어나고 무게도 가벼운 편에 속했다. 하지만 타제품에 비해 비싸다. 


깜찍한 디자인 <사진 = NIU>


국내서 as가 용이하지는 않지만 정말 갖고 싶은 디자인의 전기자전거도 있었다. NIU사의 U1모델. 이미 매우 이쁜 디자인으로 직구해서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60km에 달하고, 최고속도는 20km/h다. 하루 20km 가량을 매일 주행해도 전기세는 만원을 넘지 않는다. 마음속 깊이 소유욕이 넘쳐 오르지만 150만 원 내외의 가격과 떨어지는 AS용이성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든다. 


< 사진 = NIU >


어떤 제품을 살지 확실히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근거리 이동용이나 가까운 출퇴근 용도로는 이만한 제품들이 없는 것 같다. 이 정도 가격과 효율, 그리고 스쿠터를 닮은 이쁜 디자인은 내 차로 향하던 애정을 몽땅 뺏어올 것만 같은 예감도 든다. 


더욱이 하루 20km 내외의 거리를 차량을 타지 않게 된다고 가정하면, 한 달이면 무려 600km나 차량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나아가 더욱 대중화된다면 환경오염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자는 가까운 시기에 전기자전거나 스쿠터를 구매하기로 했다. 가까운 거리를 너무나도 즐겁게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행복감! 게다가 마트 갈 때 타면 필요한 것만 사서 쓰는 미니멀라이프까지 실천할 수 있을것만 같다. 실사용자의 리뷰를 더욱 조사해보고 정말 구매하게 된다면, 근거리 출퇴근용이나 레저용, 대학생 통학용 등의 용도로 원동기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적극 홍보해볼 계획이다. 그나저나 내 손에 전기자전거가 쥐어지게 된다면, 밖에 나가는 일이 잦아지고 취미생활로 전락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은 왜 드는 걸까?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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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독일 포르쉐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의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한 소수 전기차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던 작은 규모의 장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도나도 전기차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내연기관을 제패하던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까지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전기차=미래'라는 공식을 인정한 셈이다. 



포르쉐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포르쉐가 얼마나 강력하고 뛰어난 기술력의 전기차를 선보일지는 아직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어쩌면 하이에나가 주름답던 먹이사슬에 호랑이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이 출격을 앞둔 미션 E에 대해 "전기차의 기준을 재정의하게 될 차"라 언급했던 사실로 미우어 짐작해보면 말이다. 



물론, 포르쉐가 아직 전기차 시장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포르쉐가 보유한 전기차 기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한 '미션 E 콘셉트'를 살펴보면, 포르쉐가 이미 전기차 분야서 수준급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미션 E 콘셉트의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제로백(0→100km/h)은 3.5초로 수준급 가솔력을 자랑한다. 특히, 고작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고, 이는 양산형 모델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우디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전기차 비중을 크게 확대해나가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이 둘은 '미래 자동차 아키텍처 공유 전략'을 펼치며 전기차 연구·개발,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에 초점을 두고 첨단 기술과 최신 기능을 계속해서 공유해나갈 전망이다. 



전 세계가 기대하고 있는 미션 E에 대한 들리는 소문은 다음과 같다. 포르쉐가 내놓을 첫 번째 미션 E 모델은 2도어 쿠페 또는 카브리올레 모델일 가능성이 높고, AWD를 기본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공개된 미션 E 콘셉트카의 최고출력이 600마력이었던 것으로 보아, 양산형 모델도 비슷한 파워를 지닐 것으로 추측된다. 





올리버 블룸은 "1년 전 우리는 모든 발전소를 100% 친환경 전력 발전소로 전환했으며, 이는 우리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며, "향후 등장할 미션 E는 고성능 전기차를 재정의 할 뿐만 아니라 기술 생산자로서 독일에 힘을 불어 넣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개발 및 제조를 위해 전용 공장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 전기 이동성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이 움직임은 포르쉐가 이제껏 수행해왔던 많고 많은 프로젝트 중 가장 야심적이고 위험한 프로젝트일지도 모른다.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낳은 911마저 전기 모터가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아직까진 아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늘 그렇듯 당당하다. "미션 E가 제공하지 않을 유일한 것들은 지루함과 관대뿐이다"-올리버 볼룸. 소문에 의하면 지하 어딘가에 외계인을 묶어놓고 있다고 하던데… 포르쉐가 늘 자심감이 넘치는 것을 보니 이 소문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미션 E의 화려한 데뷔,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은 작년 '다가오는 2023년까지 포르쉐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채울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포르쉐는 전기차를 급격하게 성장시키는 브랜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포르쉐는 2019년 전기 스포츠카 '미션 E'의 양산형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 밖에도 크로스오버 전기차, 마칸 기반의 전기 SUV 모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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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고성능 튜닝 전문업체 '헤네시'. 그들은 줄곧 고양이를 호랑이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같은 튜닝을 선보여왔다. 그도 그럴 것이, 창업가 존헤네시가 속도를 즐겼던 스피드 매니아였고, 속도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가 세운 회사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런 헤네시가 이번엔 풀사이즈 SUV에 손을 댔다. 지금껏 선보였던 날렵한 세단 튜닝작들과는 사뭇 다르다.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풀 사이즈 SUV도 헤네시의 손을 거치면 달라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은 'YES'. 헤네시가 거대한 크기의 링컨 내비게이터를 '600마력 괴물'로 변신시켜줄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헤네시는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던 기존 3.5리터 V6 터보 엔진을 손봐 쵣 600마력까지 출력을 향상시켰고,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더 큰 인터쿨러, 업그레이드된 블로오프 밸브 등을 추가 장착했다. 또한 제동성능을 향상시켜줄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자체 개발한 서스펜션으로 차체를 낮추기도 했다. 


그 결과 링컨 내비게이터는 4.8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하고, 12.9초 만에 400m 거리를 돌파할 수 있게 됐다. 




헤네시 대표 존헤네시(John Hennessey)는 '링컨 내비게이터는 세계적 수준의 럭셔리 SUV'라며, "우리는 내비게이터의 성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었고, 이에 내비게이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튜닝 패키지의 가격은 $19,950(한화 약 2,140만 원)이다. 



한편, 신형 내비게이터는 링컨의 새로운 제안이자 미래가 담긴 차량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집약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드 코리아 관계자는 링컨 내비게이터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인 단계'라 언급하며 "정확한 출시 시기나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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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ture]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세계 각국 자동차 · IT 업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비용 투자도 아낌없이 감행하고 있다. 


차량과 '어떤 X'와의 통신을 의미하는 'V2X'


자율주행차가 미래 키워드이자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기술이 있다. 바로 차량과 '어떤 X'와의 통신을 의미하는 'V2X(Vehicle-to-X)' 기술이다. 여기서 '어떤 X'는 차량이 될 수도 있고, 도로도 될 수 있으며, 각종 전자 기기가 될 수도 있다. 차량과 다른 기기 및 인프라와의 통신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 효율성까지 크게 높이겠다는 의도다. 



차량과 통신할 대상에 따라 'X'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대상은 무궁무진하겠지만, 아우디는 일찍이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소통하는 'V2I(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 기술에 주목했다. 


남은 정지 신호 시간을 알려주는 아우디 계기판


특히, 신호등과의 통신을 통해 남은 정지 신호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차량이 정지 신호를 받아 정차하게 되면, 신호등으로부터 전달받은 신호 전환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차내 계기판 클러스터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남은 정지 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린다. 




이는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의 궁금증과 지루함을 완벽하게 해소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차 중 엔진을 자동 정지해주는 스톱앤고(ISG) 기능과 연계해 출발 5초 전 자동으로 시동을 켜주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으로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아우디


아우디는 지난 201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을 시자으로 현재 캘리포니아 주, 댈러스, 포틀랜드, 휴스턴, 워싱턴 등 7개 주요 도시로 V2I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가능 교차로는 1,600개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아우디


V2I 통신 기술이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차량과 신호등이 상호 소통하게 되면 교통 흐름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도심에서의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양방향 대기 차량의 대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기 차량이 많은 쪽의 신호를 파란불로 오래 유지하면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가 가능해진다. 


사진 = 아우디


실제로 아우디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심화된 V2I 시스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시스템이 독일서 활성화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가량 줄이고, 약 2억 3,800만 갤런의 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업체 중에서는 BMW가 신호 정보를 받아 차량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유사 방식의 신호등 정보 앱 '인라이튼(EnLighten)'을 선보인 바 있지만, 어디까지나 핸드폰 없인 사용 불가한 앱에 불과하다. 아우디는 차량 독자적으로 작동하는 V2I 통신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V2X 기술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다. 차량 내 센서, 레이더, 통신 시스템, 기타 기기 등과 접목시켜 수준 높은 자율 주행 기술의 실현이 가능하다. 단순히 차량과 차량의 소통뿐만 아니라 신호등, 보행자, 주변 표지판과의 소통 등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전도가 크게 증가함은 물론 이상적인 자율 주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CTA(Cross Traffic Assistant), EEBL(Emergency Electronic Brake Light) 등을 포함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들이 계속 추가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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