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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닛산 사쿠라

닛산의 경형 전기 모델 '사쿠라(Sakura)'라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닛산 사쿠라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뿐만 아니라 '일본 올해의 경차(Kei Car of the Year)'도 수상하며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닛산 사쿠라(Nissan Sakura)는 복잡한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에 유용한 작은 크기의 '도심형 시티카'로, '전기차는 비싸다'라는 인식을 깨고 전기차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탄생했다. 

사쿠라는 지난 2019년 등장한 'IMK 콘셉트(IMK concept)'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벚꽃의 이름을 따 '사쿠라(벚꽃의 일본어)'라 명명됐다. 

 

크기는 전장 3,395mm, 전폭 1,475mm, 전고 1,655mm, 휠베이스 2,495mm로 매우 아담하다. 일본의 좁은 도심 거리를 주행하기에 최적화된 사쿠라는 케이카(Kei-Car)로 구분되며,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일본에서는 덩치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경형 모델의 수요가 높은 편인데, 뛰어난 실용성을 강조한 사쿠라는 일본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본 경차 기준을 충족해 각종 세금 및 주차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외관은 작지만 귀여운 외모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형적인 일본의 박스카 형태를 띠고 있는 사쿠라는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 세련된 V-모션 그릴과 LED 헤드 램프 등이 눈길을 끈다. 

실내는 9.0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7.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배치됐으며, 4가지 투톤 옵션을 포함해 1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차내에는 660cc 엔진을 대체할 전기모터와 20kWh급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63마력(hp), 최대토크 19.9kg.m의 성능을 낸다.

무게는 2,359파운드(1,070kg)로 매우 가벼우며, WLTC 기준으로 최대 180km(112마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최고 속도는 130km/h로 제한된다. 

또한 1,57피트(4.8m)의 짧은 회전 반경으로 좁은 길을 편하게 통과하고, 닛산의 최첨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프로파일럿과 360도 세이프티 어시스트, 자동 주차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의 편의를 돕는다. 

닛산 사쿠라의 가격은 233만 3,100엔~294만 300엔으로, 친환경차 보조금 적용 시 2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부문별 수상 차량으로 일본 올해의 차에 '닛산 사쿠라', '미쓰비시 eK 크로스 EV',  일본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BMW iX', 일본 올해의 자동차 기술에 '닛산 엑스트레일', 일본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혼다 시빅 e:HEV', '시빅 타입 R', 일본 올해의 경차에 '닛산 사쿠라', '미쓰비시 eK 크로스 EV'가 이름을 올렸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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