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지프 어벤저

지프(Jeep)의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프는 전동화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제로 에미션 프리덤'을 향한 브랜드의 비전과 약속을 전달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를 향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어벤저를 국내 무대서 공개했다. 

어벤저(Avenger)는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유니크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데 이어,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프 모델로 자리잡았다. 향후 한국 및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벤저는 친환경차를 찾는 지프 고객들에게 가치 있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형급 전기 SUV 모델인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156마력(115kW), 최대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텔란티스가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54kWh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WLTP 기준으로 400km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전장은 4,080mm로 지프의 컴팩트 모델인 레니게이드 보다 160mm 가량 짧고,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비율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에는 지프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볼록한 펜더가 자리잡고 있어 견고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지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X'자의 연료 통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라이트도 장착해 눈길을 끌며, 저속 충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 360도 클래딩, 보호 헤드램프 등도 함께 장착했다. 

특히 프론트 헤드램프는 저속 충돌 시 안전을 위해 상단에 배치되고 덮개가 씌워져 있으며 새로운 스키드 플레이트는 폴리머 몰드 인 컬러로 제작됐다.

실내는 지프의 주력 모델인 랭글러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다. 덕분에 깔끔하고 견고한 분위기를 풍기며, 컴팩트한 차체에서도 넓은 내부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급 대비 두 배 이상 큰 34L의 앞좌석 저장 공간을 가졌으며, 트렁크 공간도 308L로 넉넉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진보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속도와 궤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레벨 2 자율 주행을 자랑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을 활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지프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 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지프 판매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