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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

기아 인도 공장이 2019년 7월 생산 개시 이후 4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 2,450대, 쏘넷 33만 2,450대, 카렌스 12만 0,516대, 카니발 14,584대를 생산해 4년만인 지난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인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5개 신차를 6개월 주기로 출시, RV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으며, 이가운데 인도 전략형 7인승 MPV 모델인 카렌스가 쏘넷, 셀토스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전략형 7인승 MPV '기아 카렌스'는 인도 패밀리카 수요를 크게 흡수하고 있다. 카렌스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쏘넷은 셀토스와 함께 인도 시장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대차 베뉴,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 닛산 마그 나이트 등의 B-세그먼트 SUV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셀토스, 쏘넷 등이 생산되고 있는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이다.

기아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기아는 인도 공장에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차종, 사양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설비를 효율화했다. 또 도장공장 내 로봇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설비 이상 상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을 기념하며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인도 전국 215개 도시에 위치한 300개 가량의 판매점 수를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아는 지난 2019년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을 인도 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에 개관했으며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도 운영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환경 보호 사회공헌활동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유해성을 알리는 디알오피(DROP) 프로젝트와 나무 심기를 통해 황무지를 복원하는 우파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지 비영리 단체인 팀박투 콜렉티브 인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내부 직원들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의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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