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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A 클래스 세단의 티저를 공개하며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A 클래스는 본래 해치백으로만 출시되던 모델이지만, 점차 확대되는 콤팩트 세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A 클래스 세단이 개발됐다. 특히 엔트리 세단 모델은 중국 전용 모델로 출시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이번 A 클래스 세단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밝혀져 더 큰 기대를 사고 있다. 




A 클래스 세단은 휠베이스 2729mm로 기존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크기지만, 매끄러운 세단형 디자인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A 클래스 세단이 기대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A 클래스는 0.22에 불과한 낮은 공기저항계수로 양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공기 역학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행 'CLA 쿠페' 마저 능가하는 수치이며, 수준급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독일의 진델핑엔(Sindelfingen) 풍동 실험실에서 광범위한 공기 역학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헤드라이트 주변 디자인을 매끄럽게 손보고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설계하는 등의 노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을 구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A 클래스 출시를 통해 2030 고객층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크고 넓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롱휠베이스 모델 'A 클래스 L'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 A 클래스 L은 휠베이스 2789mm으로 일반 모델보다 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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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 


지난달 한국 GM의 구원투수로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가 투입됐다. 노장인 캡티바를 제외하곤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던 한국 GM이 신모델을 추가하며 재기에 나선 것. 이래 봬도 지난해 미국서 29만 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 픽업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린 베스트셀링카다. 과연 이쿼녹스는 타율이 높은 국산 중형 SUV들을 상대로 구원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까? 




본격 시승기에 앞서 



이쿼녹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조금은 다른 방식의 시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2박 3일간 느껴본 이 차는 여타 다른 국산 SUV와 비교하기엔 추구하는 방향성과 성격이 확연히 달랐다. 


솔직히 말해 한국서 견고하게 자리 잡은 중형 SUV계의 양대산맥(兩大山脈)을 뛰어넘기엔 불리한 점이 너무 많다. 경쟁 모델 대비 낮은 배기량, 다소 비싼 가격, 한국이 아닌 도로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수입 모델 특유의 핸디캡. 이 삼박자만 해도 걱정이 앞서지만, 시기적으로도 그리 좋지 못하다. 




지난 몇 년간은 그야말로 한국 GM의 암흑기였다. 야심차게 출시했던 크루즈는 크게 실패하여 출시 1년 만에 단종되기에 이르렀고, 군산공장 폐쇄 이후엔 철수설까지 나돌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한국 GM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다는 점이다. 


이쿼녹스가 여러 가지 핸디캡을 극복하고 한국 GM의 회생 발판이 될 것인지, 저조한 실적으로 또 한 번의 쓴맛을 안겨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첫 인상 



10여년 전, 필자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고 떠난 패밀리카가 바로 윈스톰이었다. 당시 윈스톰은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하지는 못했어도 '패밀리 SUV'라는 역할은 확실하게 수행해냈다. 그래서일까. 윈스톰, 캡티바를 잇는 이쿼녹스의 등장은 꽤나 반갑게 느껴졌다. 


이쿼녹스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다른 차종도 아닌, 윈스톰 시절부터 무려 12년이라는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캡티바의 대타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녀석이 주인공이 맞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줄 의향은 있다. 




외관 디자인 



누가봐도 쉐보레차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반짝이는 크롬 섞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연결돼 마치 커다란 투구를 연상시키는 듯하며, LED DRL은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이다. 



사실 전면부만 보면 날렵한 디자인 때문인지 SUV보다는 세단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측면부로 넘어가면 '듬직한 SUV'라는 정체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D 필러를 검게 처리해 윈도우처럼 보이는 기교를 부린 것이 눈에 띄며, 덕분에 차체가 더 커보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말리부와 마찬가지로 측면부에 'EQUINOX' 레터링을 부착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부분까지 커버해냈다. 



후면부는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심플하다. 개인적으로 앞서 공개된 크루즈, 말리부 등의 후면부를 보며 전면부 대비 조금은 심심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왔다. 이쿼녹스도 마찬가지다. 머플러 노출이나 화려한 테일램프, 디자인의 기교는 최대한 자제해 강렬함보단 얌전함을 택했다. 조금이라도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걸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는 다소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 주관적인 평가다. 




실내 인테리어 



실내로 들어서니 미국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큼지막하고 조잡해 보일 수 있는 갖가지 디자인 요소가 섞여 실내 고급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조립품질이나 소재 고급성 역시 우수하다고 보긴 힘들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너그럽게 넘어간다고 쳐도, 어떻게든 티가 나지 않도록 처리하는 기교가 경쟁사 대비 떨어진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앞서 공개된 말리부와 비슷한 구성이다. 오직 '쉐보레'라는 브랜드 역사의 관점으로만 보면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슬금슬금 올라오는 미국차 감성과 다소 저렴해 보이는 듯한 느낌은 아무리 인지하지 않으려 노력해봐도 쉽지가 않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중앙 센터패시아는 아쉬움의 연속이다. 먼저 디자인부터 경쟁 모델 대비 크게 뒤처진다.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 커다란 크롬 소재들은 실내 인테리어에 조화보다는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주며, 조금의 고급성마저 무너뜨린다. 차라리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처리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아래 위치된 갖가지 버튼들은 다소 조잡한 구성이다. 에어컨 공조 컨트롤러 관련 버튼들이 한 곳에 집중된 탓에 알아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버튼들간 구분 없이 평명으로 이어져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감으로는 조정이 힘들다. 



풍량 조절 표시도 아쉬움이 느껴진다. 풍량 세기를 조절하면 현재 세기를 게이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쿼녹스는 이 부분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세기를 표시하는 가로형 게이지가 매우 얇을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이 아니면 파란색 불빛은 운전석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전반적인 실내 버튼 구성은 안전을 위해 운전하면서 조작하지 않는 편이 나을 듯싶다. 조잡한 구성과 비교적 아래에 배치된 탓에 버튼을 인지하고 조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른 차종들보다 좀 더 필요하다. 



아쉬움은 편의를 위해 마련된 핸드폰 무선 충전 공간에서도 느껴진다. 핸드폰을 거치하는 홈이 너무 좁은 탓에 비교적 크기가 큰 핸드폰이나 두꺼운 케이스를 장착한 핸드폰은 들어가지 않는다. 아무래도 다양한 핸드폰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채 설계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계기판 역시 전형적인 쉐보레 차량들의 계기판이 탑재됐다. 왼쪽에는 RPM 게이지, 오른쪽에는 솓도 게이지가 표시되고, 가운데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마련돼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나열한 아쉬운 부분들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패밀리 SUV 다운 여유롭고 아늑한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GM의 새로운 가변형 플랫폼 'D2XX' 덕분에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널찍한 공간이다. 상대적으로 좌우 공간보다는 앞뒤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2열에 덩치가 큰 성인 3명이 타면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트렁크 공간 역시 알차다. 2열 시트를 폴딩 하지 않아도 충분해 보이긴 하지만,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L로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폴딩 시 완전히 평평한 공간이 되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이불을 깔고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 가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몇 가지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도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개방감이 좋고 보스 스피커의 음향이 뛰어나다. 특히 보스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은 음악의 즐거움을 배로 더해준다.




주행 테스트 : 작은 심장으로 인한 파워에 대한 갈증? 



1.6리터 CDTI 4기통 터보 디젤 엔진 + 6단 자동변속기. 크루즈 디젤 모델과 같은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제아무리 배기량이 숫자놀음이 돼버린 시대라 해도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1645kg의 무겁지 않은 공차중량이라 해도 덩치가 꽤 나가는 중형 SUV라는 사실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았다. 날렵하게 낮게 깔린 세단이 아닌, 조금이라도 공기저항을 더 받을 중형 SUV기 때문.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하루 이틀이 아닌, 적어도 3일은 차를 타봐야 알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이쿼녹스와 3일을 함께해 보기로 했다. 



시동 버튼을 눌러 심장을 깨웠다. 디젤답지 않게 조용하게 반응하는 이쿼녹스의 첫인사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하자 필자는 당황스러운 심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시승전 우려했던 작은 심장이 뿜어내는 힘은 현실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모든 차종이 그렇듯, 가속과 빠른 속력이 필요 없는 일반 도로에서는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급가속과 빠른 속력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출력의 부족함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힘겨워하며 울부짖는 엔진음에 비례해 RPM게이지가 요동치지만 속도계는 꽤나 무심하게 반응한다. 



이틀째가 돼서야 이쿼녹스를 다루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했다. 이차는 급가속과 속력에 초점이 맞춰진 차가 절대 아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을 때 느껴지는 빠릿빠릿한 반응과는 거리가 있고, 지그시 밟으며 출력을 끌어올리는 안정감 있는 가속에 가깝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가속페달을 순간적으로 깊순히 밟는 건 의미가 없다. 




속력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이쿼녹스와는 거리를 두어야 할 것 같다.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초 내외로 무리가 없다고 쳐도, 그 이상 속력을 내는 건 무리다. 마치 속도 리밋이 걸려있는 듯, X50km/h 이상 속력을 내는 건 정말로 힘들다. 3일간 최대속력을 기록해보기 위해 직선 구간을 찾아다녀보기도 했지만 부질없었다.



이 차는 절대 적극적으로 몰아붙이는 차가 아니다. 운전자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어느 정도 타협을 하며 타야 하는 차다. 거칠게 몰아붙이기보다는 차분하게 꾸준한 가속을 이어나간다면 출력으로 인한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존재했지만, 차 자체의 기본기나 능동안장비, 첨단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뛰어났다. 이쿼녹스는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보조,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제동, 후측방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비싼 가격을 조금이나마 납득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햅틱 시트 작동 영상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햅틱 시트'다. 운행 중 각종 경고를 시트의 진동과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린다. 단순 경고음보다는 확실히 직관적인 경고를 통해 운전자에게 확실한 경고 표시를 해줬다. 햅틱 기능을 사용해보기 위해 일부러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본 결과, 시트 진동으로 즉각 브레이크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정차시 스스로 시동을 껐다 켜주는 스톱앤고(ISG)기능도 꽤나 정직하게 작동했다. 작동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작동하지 않는 몇몇 차량들도 만나보곤 했지만, 이쿼녹스는 이 부분에 있어 꽤나 정직했다. 속력을 꽤나 올려 주행해도 예외 없이 자동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연비는 서울 도심을 많이 주행하고 에어컨도 강하게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복합 10km/l가 기록됐다. 일반적인 주행이라면 공식 연비인 13.3km/l 정도는 가뿐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한 가지 추가적으로 아쉬운 점은 쉐보레 차량들의 기어 변속기가 'P-R-N-D'가 아닌 'P-R-N-D-L'로 배치됐다는 점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저단 기어인 'L'은 왼쪽으로 따로 빼거나 버튼을 눌러 작동하게끔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제안하는 이쿼녹스 구매 가이드 



쉐보레 차량들은 여타 국산 브랜드의 차량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화려한 멋과 날렵한 주행감보다는 묵직한 주행감과 안정성을 추구하며, 지금껏 쉐보레 차량을 선택하셨던 분들 역시 추구하는 바가 이와 비슷했다. 



이쿼녹스 역시 마찬가지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차량이 아닌, '내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라는 타이틀에 충실한 차다. 설사 가족을 태우고 험하게 운전하거나 과속을 하는 가장은 없을 것이다. 평소 운전 습관이 과격하지 않거나 속력을 즐기지 않는 분, 가족을 태우고 다닐 무난하고 여유로운 패밀리카가 필요하신 분, 가끔은 여행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SUV를 찾는 분들께 이차를 권한다. 



단, 단순 국산 브랜드를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 차를 선택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한국의 도로 사정이나 한국인들의 성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건 국산 브랜드다. 즉, 오랜 시간 국산 브랜드에 익숙해져 있는 운전자라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브랜드에 관계없이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차량 구입 후 만족도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끝으



이쿼녹스와 3인간 함께하며 가장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차는 절대 본인만을 위한 차량은 아니다. 운전자 한 명이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타협점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고, 그 타협점이야말로 가장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근접한다. 안전하고 듬직한 패밀리 SUV를 찾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10여 년 전 윈스톰을 구매하여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신 나의 아버지처럼…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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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2018 서울오토살롱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총9개국, 약 118개사, 총 1002개의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폐막일 기준 총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토튜닝, 오토일렉트로닉스, 오토악세사리, 카케어 용품,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업체 참가를 비롯해 전기차, 비행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전문 튜닝샵 등으로 업체 범위가 크게 확대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는 평가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또는 주목해볼 만한 볼거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B당 출신 클래식카의 출현 

올해도 어김없이 관리가 아주 잘 된 BMW 클래식카들이 대거 등장해 비머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8 BMW 635CSi


국내에 단 1대뿐인 '1988 BMW 635CSi'. 88년형 모델은 635의 파이널 버전이다. 이전 게트락 미션에서 ZF 4단 미션으로 교체, 마력 또한 이전 모델에 비해 25마력이 상승됐다. 클래식카지만 지금 운행해도 출력엔 모자람이 없는 E24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1995 BMW 840Ci


최근 등장한 8 시리즈의 후예로 여겨지는 '1995 BMW 840Ci'도 전시됐다. 당시 BMW의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롱 노즈 숏테크 디자인 M1을 계승하는 리트랙터블 헤드램프가 적용돼 지금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1992 M5

2003 M5

3시리즈 클래식카


이 밖에도 1992 M5, 2003 M5 등이 전시돼 과거 BMW 모델들이 갖던 아름다운 외관과 강력한 성능을 어필했다. 




자동차 세계의 공룡 등장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두 대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공룡 두 마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롤스로이스 클래식카의 등장 


롤스로이스 실버 스퍼 2세대(1990년식)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의 올드카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롤스로이스 실버 스퍼 2세대(1990년식). 환희의 여신상은 예나 지금이나 웅장한 느낌은 변함이 없다. 




클래식 캐딜락의 멋 


1993 캐딜락 드빌








과거 캐딜락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클래식카 '1993 캐딜락 드빌'이 전시됐다. 드빌은 프랑스어로 타운이란 뜻이며, 운전사와 승객을 칸막이로 구분한 데서 유래됐다. 드빌에는 듀얼 헤드라이트 및 크롬이 도금되었으며, 큰 배기량 엔진을 달고 있는 풍성한 사이즈의 보닛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배기량 6,000cc V8 가솔린 엔진에 4단 하이드라메틱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당시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다.




닛산 역사에 빛날 보석


1982 닛산 280ZX


아주 귀한 차량 한 대가 눈길을 끌었다. 1982 닛산 280ZX. 배기량 2,800cc의 145마력,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된 차량으로 현재 닛산 370Z의 조상 뻘이다. 79년 닷선 240Z가 달리기 위한 펀카였다면 280Z는 GT 차량에 가깝다. 




국산 차량들의 과감한 변신








국산 튜닝 차량들도 대거 전시됐다. 순정에서는 살펴볼 수 없던 포스를 풍기는 것이 어딘가 예사롭지가 않다. 기아 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 다양한 국산 차량들이 튜닝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차로 재탄생했다. 




화려한 슈퍼카들의 향연






비싼 몸값 자랑하는 슈퍼카들도 서울오토살롱에 참여했다.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슈퍼카들이 대거 등장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예쁜 옷을 입다 - 랩핑 차량 





이보다 예쁜 옷을 갖춰 입은 차량도 있을까. 개성만점 랩핑으로 하나뿐인 차량으로 다시 태어났다. 




귀여운 외모 뿜뿜 전기차 






친환경 이동 수단 및 전기차량 전문 제조업체 썬볼트 모터스가 다양한 전기차량을 선보였다. 썬볼트 모터스가 이번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선보인 전기차량은 골프카트와 다목적 전기트럭 등 총 네 가지다. 3인승 골프카트와 미니탑, 미니카고, 픽업전기트럭 등으로 구성되며, 골프장, 농어촌, 산업단지 등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특수 개발됐다. 




국내외 전문 튜너들의 등장 









이번 서울오토살롱에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라는 명색에 걸맞게 다양한 전문 튜너들이 등장했다. 하만, 칸 등 해외 유명 전문 튜너들도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전문 휠브랜드, 디테일링 전문업체, 오토일렉트로닉스 업체 등의 부스가 서울오토살롱의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자동차를 자신에게 가장 편한 공간, 나만의 안식처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확행 및 가심비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에 자신의 취향을 맘껏 반영하고 있다"며, "2018서울오토살롱은 이러한 운전자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튜닝 및 카라이프를 소개하며, 자동차 튜닝의 범위를 확장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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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여있는 현시점에서 전기차를 바라보는 우려사항 중 하나가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및 건설기계 전문 제조 기업 유현시스템즈는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특별한 전기차 급속충전 시스템을 19일 개막한 서울오토살롱서 선보였다. 



유현시스템즈가 개발한 해당 충전 시스템은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다. 렉스턴 스포츠 등의 양산 픽업트럭 모델에 장착하여 엔진 동력을 통해 얻은 전기로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차량 엔진 및 변속기의 동력을 활용한 자가 충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여러대의 전기차 또는 가전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진과 연결되는 충전기와 발전기는 픽업트럭 트렁크에 설치된다. 또한 DC 콤보, DC 차데모 등 여러 규격의 충전기가 비치돼 전기차 모델에 상관없이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제조사는 해당 충전 시스템은 'P.T.O(Power Take Off)'라 부르고 있으며, 현재 쌍용차의 전기차 개발 목적으로 공급되기도 했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뿐만 아니라 보수공사, 캠핑, 야외 레저, 농업, 조경 등 전기 공급이 필요한 여러 환경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시스템즈 천준영 대표는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분명 도래할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전기차를 타고 계시는 분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제품이 향후 전기 충전 인프라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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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오토살롱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19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108개 기업, 1002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오토튜닝, 오토일렉트로닉스, 오토악세사리, 자동차튜닝,보험 등 다양한 영역의 볼거리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튜닝 및 애프터마켓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만큼, 레이싱 모델들도 찾아와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에는 어떤 레이싱모델이 무대를 빛냈을까? 오토쇼의 꽃이라 불리는 레이싱 모델들을 만나보자. 




인디고 레이싱 부스 























TCR 코리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 레이싱걸 김우주가 현대 i30 차량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마테라스 부스 













프리미엄 썬팅 업체 '아마테라스' 부스에서 모델들이 슈퍼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썬볼트 모터스 부스 














썬볼트 모터스 소속 레이싱걸 모델이 차량 앞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불스원 부스 앞














불스원 부스 앞에서 레이싱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윈도우 필름 전문 업체 '아마테라스' 부스 












프리미엄 윈도우 필름 전문 업체 '아마테라스' 부스 앞에서 람보르기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델. 




HRE 휠 브랜드 부스 앞







명품 휠 브랜드 'HRE' 부스 앞에서 람보르기니 슈퍼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델. 



KW 서스펜션 부스 앞 










서스펜션 전문 업체 'KW 서스펜션'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드불 부스 앞









레드불 부스 앞 픽업트럭과 함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마테라스 부스 맥라렌 슈퍼카 모델 









슈퍼카 맥라렌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델. 상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튜닝업체 카모드 부스 






튜닝업체 '카모드' 부스 앞 튜닝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델. 




가장 핫했던 부스는 바로 슈퍼카가 즐비한 아마테라스 부스 










이날 인파가 가장 많이 모인 부스는 여러 대의 슈퍼카가 전시됐던 아마테라스 부스다.


한편, 서울오토살롱은 지난해 1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거듭났다. 2018 서울오토살롱은 7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모터로이드 뉴스팀 (c) 모터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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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역동적인 바디킷 튜닝으로 명성이 자자한 일본의 전문 튜너 리버티워크.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화려한 슈퍼카 튜닝으로 이름을 떨친 그들이 이번엔 일본 오픈 경차 '다이하츠 코펜'에 손을 댔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유명한 코펜은 리버티 워크의 바디킷 패키지가 적용돼 '베이비 GT-R'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V-모션 그릴, LED 헤드라이트, 프론트 스플리터가 더해져 기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리어 범퍼 또한 새롭게 디자인됐다. 




한층 역동적인 외관을 위한 작업도 이뤄졌다. 기대한 리어윙과 블랙 휠이 장착됐고, 슈퍼 와이드 팬더 장착으로 순정 모습에서 크게 탈피했다. 



외관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닛산 슈퍼카 'GT-R'을 꼭 빼닮았지만, 아쉽게도 엔진 및 파워트레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아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660cc 직렬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4마력, 최대토크 9.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CVT 또는 5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공차중량 850kg 정도의 매우 가벼운 차체로 경쾌하고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한편, 전문 튜너 리버티워크는 올해 렉서스의 플래그십 쿠페 'LC500'을 튜닝해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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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y Shot]


현대 라페스타가 국내 도로서 포착됐다. 사진 : 모터로이드 독자 : '김동현'님 


현대차의 중국 전략 준중형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가 국내 도로서 포착됐다. 


라페스타는 지난 4월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로, 신주류로 부상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크기는 전고 1,425mm, 전장 4,660mm, 전폭 1,790mm, 휠베이스 2,700mm로 중형 세단 대비 조금 작은 준중형급 이상의 차체를 갖고 있으며, 트렌디한 외관에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이 접목돼 감각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모습이다. 


현대 라페스타


라페스타가 중국 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요인도 바로 디자인에 있다. 그간 현대차가 내놓았던 중국 전용 모델들은 크롬이 대거 부착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지만, 라페스타는 중국 전용 모델이라 보기엔 뛰어난 외관 디자인과 세련미를 갖췄다. 





특히 최근 유출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나 '쏘나타 뉴라이즈'의 디자인은 우리나라 네티즌으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반면, 라페스타는 국내 출시되지 않는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라페스타를 접한 네티즌들은 "디자인 인정. 뉴라이즈가 저렇게 나왔어야 했다", "정말 이쁘다", "국내서도 잘 먹힐 것 같다", "중국 전용 모델이라 하긴 아까운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페스타가 국내 도로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확한 이유는 추측 불가하다. 하지만 앞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와 함께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던 모습이 포착됐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국내 출시 차종과 비교 시승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는 이미 포지셔닝이 겹치는 모델들이 포진해있는만큼 국내 출시를 감안한 테스트와는 거리가 있다. 





현대 라페스타 - 사진 : 모터로이드 독자 : '김동현'님


과연 라페스타가 한국 도로를 활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또 라페스타가 정말 국내 출시된다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연이은 라페스타의 포착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페스타는 1.4 / 1.6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되며, ADAS, 스마트 시스템 등 첨단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또한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 컷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 등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 상품으로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 95세대를 적극 공략해나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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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지구상 가장 터프한 SUV '레즈바니 탱크(Rezvani Tank)'가 밀리터리룩을 입고 등장했다. 이름하여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 방탄 등급 B7을 만족하는 이차는 권총을 비롯한 M16A2, AK-47 등의 자동소총 공격에도 끄떡없는 진짜 탱크다. 



레즈바니는 무늬만 밀리터리가 아닌, 진짜 밀리터리에 걸맞은 차량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특별한 장비를 도입했다. 먼저 지뢰나 수류탄, 총격에도 승객을 보호하는 B7 방탄 등급은 기본이고 군사용 런플랫 타이어, 야간 열 감지 카메라,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명 장치, 외부 통신을 위한 외부 스피커와 마이크 등이 적용됐다. 





실제 전투라도 대비하려는 듯 방독면과 응급처치 키트도 차내 마련됐으며, 연료탱크와 배터리는 방열 섬유로 둘러싸 폭발을 방지한다. 



방탄 장비와 각종 추가 장비로 인해 차체가 무거워진 탓에 파워트레인도 함께 강화됐다. 기존 차량은 6.4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힘을 발휘하지만, 밀리터리 에디션은 6.2리터 헬캣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이 무려 707마력이다.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도 껑충 뛰었다. 레즈바니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의 가격은 29만 5000달러(한화 약 3억 3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외관 스타일 옵션과 가죽 시트 패키지를 추가하며 이보다 더 비싸다. 


< 레즈바니 탱크 밀리터리 에디션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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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어딘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멀미 증상을 겪은 사람은 이동하는 내내가 고통이다. 특히 장시간 교통수단을 이용해야만 하는 휴가철이나 명절에는 그 고통이 배가 된다. 

멀미 예방을 위한 특수 안경 - 시트로엥(Seetroen) 


멀미는 눈, 귀, 발바닥에서 뇌로 보내는 신호가 일치하지 않아 뇌가 혼란을 느껴 발생하는 증상이다. 평소와 달리 보다 몸이 심하게 흔들리는 차, 배, 버스 등에서 멀미를 앓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는 구토나 어지럼증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멀미를 심하게 겪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트로엥이 멀미 예방을 위한 특별한 안경을 개발해 선보인것. 시트로엥(Seetroen)이라는 해당 안경의 이름은 회사이름인 '시트로엥(Citroen)'과 보다(See)'라는 뜻의 단어가 더해져 지어졌다. 





시트로엥이 밝힌 안경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안경테에 액체를 넣어 수평선을 구현하고, '시각(눈)', '전정감각(귀)', '체성감각(발바닥)' 세 가지 신호를 체계화시킨다. 즉, 눈으로 보이는 움직임을 귀의 평형감각 기관에서 느끼는 움직임과 비슷하게 느끼게 하여 멀미 증상을 줄여주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돕는다. 덕분에 신경계의 혼란을 완화시켜 뇌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95% 확률로 멀미 예방을 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보딩 링(Boarding Ring)이라는 프랑스 회사가 뱃멀미를 앓는 사람들을 위해 처음 고안해냈지만, 시트로엥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른 이동 수단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해당 안경은 멀미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은 116달러(한화 약 13만 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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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n]


7월 16일, BMW 무비 나잇


안녕하세요, 「 함께 만드는 자동차 소식 - 모터로이드 」 입니다. 


오늘은 BMW 코리아가 개최한 'BMW 무비 나잇'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영화와 자동차를 모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더욱 재밌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톰크루즈


먼저 이번 행사를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오는 25일 국내 개봉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Mission : Impossible - Fallout)'에 등장하는 BMW의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하고, 영화 관람을 통해 영화 속 BMW 모델들이 배우들과 함께 펼친 퍼포먼스를 느껴보는 자리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아마 본 적은 없어도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유명한 영화입니다. 지난 1996년 1편 개봉 이래 22년간 전 세계서 3조 원 가량을 벌어들인 영화이자 국내 관객만 2,100만 명을 넘긴 대단한 작품이죠.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대표작이자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를 잇는 작품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리즈몰 중 한 명의 배우가 이렇게 오랫도안 주연을 맡아온 작품을 살펴보기도 힘든데, 벌써 22년째 제작과 주연을 겸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오늘 주인공 톰 크루즈와 출연진들이 감독과 함께 내한하기도 했는데요, 미션 임파서블을 향한 톰 크루즈의 애정과 집념은 흥행만큼이나 정말 뜨겁습니다. 톰크루즈 : "영원히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 이 영화를 만드는게 너무 좋거든요. 계속 만들죠 뭐!". 이 시리즈의 끝은 아직까지는 너무 먼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자 그럼, 영화 속 등장하는 BMW의 다양한 모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BMW는 꽤나 오래전부터 다양한 영화 속에 등장하며 특유의 강렬함과 퍼포먼스를 대중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파이 액션 영화로 유명한 007 시리즈 중 '007 : 골든아이(1995)'의 본드카로 등장했던 'BMW Z3'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이번 영화에도 역시 기억에 남을만한 강력한 모델들이 꽤나 등장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MW M5


첫 번째로 눈여겨볼 모델은 'BMW 뉴 M5' 차량입니다.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바뀐 M5가 영화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냅니다. 영화 속 M5는 검은색 키드니 그릴과 카본 미러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데요,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08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이 다양한 추격신에 어우러져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BMW M5가 주된 모델로 등장하는 이유는?" 이라는 질문의 답변으로는 다음과 같이 답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앞서 영화 속 등장한 BMW 콘셉트카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 편에서 등장한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콘셉트'는 미래지향적인 화려한 외관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요, 차량의 홍보 측면에서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영화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실패'에 가까웠다고 평가됩니다. 콘셉트카에 시선이 쏠리면서 관람객들의 모든 관심이 영화가 아닌 차량에 쏠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파이 역할을 수행 중인 배역들이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는 사실도 조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이와 달리 M5는 가장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외관으로서는 크게 튀지 않는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성격 덕분에 영화 속 흐름을 해치지 않고 흥미를 더해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BMW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총괄 '우베 드레허(Uwe Dreher)'는 "BMW M5가 갖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이 영화 속 추격신에 제격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대가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영화도 6번째 작품, M5 역시 6세대에 해당합니다. 6번째 영화와 6번째 차량. 정말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영화 속에는 신형 M5뿐만 아니라 1986년형 2세대 5시리즈(코드명 BMW E28)도 등장해 볼거리를 더합니다. E28로 잘 알려진 1986년형 5시리즈는 당시 획기적인 기능이 탑재된 역사적인 모델 중 하나입니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 BMW 5시리즈 최초의 디젤 엔진이 추가된 모델이기도 하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인 M5의 첫 번째 모델도 E28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과거 역사적인 모델과 신형 모델이 한 영화에 등장함으로써 그간의 변화를 한눈에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차량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등장합니다. 이번 영화에는 'BMW 모터라드 뉴 R라인 T 스크램블러' 모델이 등장하는데요, 강력한 토크와 특유의 배기음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모터사이클 매니아분들이시라면 눈길을 갈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 쏟아지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그간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BMW 모델들이 그린 인상적인 장면들을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미션 임파서블 4>에 등장한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를 되짚어보겠습니다. 해당 콘셉트카는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에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콘셉트인데요, 이름 그대로 미래 BMW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전기 모드로 50km, 디젤엔진으로 650km, 총 700km이며, 효율성을 높이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 적용돼 별도의 연료 소모 증가 없이 전력을 생산합니다. 또한 역동감 넘치는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낮춘 매끄러운 디자인일 뿐만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전면 유리 전체가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과연 전면 유리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미래가 올지 매우 기대됩니다. 



조금은 모순적인 장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장소에서 뚜껑이 열리는 컨버터블이라니. 모래바람 속 추격신에 사용된 2011 6시리즈 컨버터블은 멋지긴 하지만, 실제 상황이써다면 조금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는 장면이네요.



주차타워에서 추락하는 장면도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힙니다. 높은 곳에서 그대로 떨어지는 1시리즈에는 주인공이 타고 있었는데요, 매우 신기하게도 주인공이 살아서 걸어 나옵니다. BMW의 안전성이 매우 뛰어날지라도 과연 살아서 걸어나오는 게 가능하지는 의문이지만, 영화인만큼 재미로만 느껴보는 걸로. 



동급 유일 후륜 구동방식이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런 1시리즈가 박살이 나버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어찌 됐던 이 장면도 정말 스릴 넘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미션임파서블5>에는 만인의 드림카인 'M3'가 등장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역시 M3"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도는 장면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홍보효과도 엄청났을꺼라 추측해봅니다. 



M3는 영화 속 좁은 도로를 질주하기도 하고 



가파른 언덕을 질주하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하며 



엥? 심지어 날아다니기까지 하네요. 영화 속에서 파격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된 M3는 10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찌 됐건 M3만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제대로 어필했으니 성공적이었다고 봐야겠죠. 







차량으로 치면 '고성능 M'에 해당하는 모터사이클도 등장합니다. BMW 최초 슈퍼 모터사이클인 S1000RR은 최고 출력이 무려 199마력에 달하는 모터사이클로 모터사이클 매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영화 속 산악 도로 추격신에 등장해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시에 BMW의 다양한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니. 자동차 매니아이자 비머 팬이라면 보는 재미가 2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다음 주 주말에는 영화 한 편을 보며 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요? 아 참, 여자친구를 꼬드길 좋은 핑계도 있네요. "잘생긴 톰크루즈 보러갈래?"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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