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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타이어는 노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분이자 핸들링이나 승차감 및 제동 성능 등 자동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부품인 만큼, 타이어에 작은 손상이나 문제라도 발생하게 되면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타이어의 문제로 발생한 사고의 사망률은 13%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무려 5배나 많은 수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능과는 무관한 외관의 스크래치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타이어에 대해서는 다소 무심한 듯하다. 당신의 안전을 위해 눈치채야 할 타이어의 경고 신호, 미리 알고 대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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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타이어 손상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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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노면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인 만큼, 펑크나 찢김 등의 손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는 자칫하면 차량 전복이나 연쇄 추돌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나 고속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2011년~201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437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43명이 목숨을 잃고 27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같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타이어 점검을 철저히 하고, 미심쩍은 부분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정비하거나 교체할 필요가 있다. 전문 정비 업체에서 정기 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




먼저, 타이어의 측면이 갈라지거나 찢긴 경우, 고민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대게 모퉁이를 돌거나 보도 블록 위를 오르내릴 때 옆면이 긁히며 손상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무리한 주차나 주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눈에 보일 정도의 손상은 필히 교체해달라는 타이어의 신호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타이어 측면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며 팽창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점차 부풀어올라 타이어가 터질 수 있고,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터지게 되면 그야말로 끔찍한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타이어의 마모율 또한 우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신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타이어의 수명은 50,000km주행 후 또는 제조 후 4년이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다행히도, 우리가 직접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존재한다.


'마모 한계선'이라 부르는 타이어에 나있는 홈으로 마모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타이어의 바깥쪽 면과 마모 한계선의 경계 구분이 없어지거나 패여진 홈의 깊이가 1.6mm정도 남으면 타이어 교체 시기로 판단한다. 정확한 판단을 원한다면, 자동차 정비소에서 타이어 마모 게이지를 측정할 수 있다.



타이어 연식의 경우, 타이어의 새겨진 제조일자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타이어의 새겨진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번호 마지막 4자리가 타이어의 제조 일자를 의미한다. 앞의 두 자리는 생산 주차를, 뒤의 두 자리는 생산 연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117'이라고 적혀있다면, 2017년도 11주째에 생산된 타이어라는 뜻이다.




과도한 타이어 마모만큼이나 고르지 않은 불균형한 마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차륜 정렬이 바르지 못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타이어 편마모와 연료 효율 저하, 심한 진동 등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접지력과 제동력 하락이라는 성능 저하까지 불러일으킨다. 이 경우, 가지런하지 못한 타이어들의 설치 각도와 위치를 바로 교정해주는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받아야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1~2만km 주기로 점검 받는 것이 좋으며, 역시 차량의 상태나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타이어 적정압력을 무시하는 행위도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 중 하나다. 타이어의 압력은 승차감과 연비,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조절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안전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타이어가 구부러지고 펴지길 반복하면서 타이어가 터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터질 우려가 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가 많거나 적을 경우에도 편마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또한, 차량을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의 변형에너지, 지면과 공기와의 마찰 에너지가 온도로 바뀌면서 타이어의 온도와 압력이 높아지게 되므로, 올바른 타이어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가장 시원할 때 주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권장 압력을 맞추면 좋다. 적정 압력은 해당 자동차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타이어 압력으로 설정하면 된다.




운행 전 타이어를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타이어 사고는 부적절한 공기압이나 마모 및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사전 안전 관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상이 생겼을 때 타이어가 알려주는 신호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고, 점검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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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지인들 혹은 가족, 그리고 애인에게 어떤 연말 선물을 해야 좋을지 고민이 들 때다. 아침마다 군말 없이 학교에 데려다주시는 부모님, 밤늦게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애인, 출퇴근 시간에 카풀해주는 고마운 직장 동료까지.


어쩌면 한 번도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줄 수 있는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은 뭐가 있을까?



ㅣ차량용 방향제 



연인이나 가족, 동료들을 차에 태우는 일이 많아지고 차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도 커지면서 차량용 방향제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에 따라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에어컨 송풍구에 꼽아 쓰는 방향제, 아기자기한 캐릭터 방향제, 소중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액자형 방향제, 그리고 심지어 차량용 디퓨저까지 등장했다. 


또한, 향에 따라 '긴장 완화', '소화', '두통' 등의 효능이 다양하니, 효능까지 맞춰 선물하면 더욱 좋다. 



ㅣ자동차 키 케이스 

핸드폰 케이스만큼이나 중요한 키 케이스. 중요한 자동차 액세서리 중 하나인만큼 색깔과 종류가 다양하다. 


품격을 더해줄 가죽케이스, 깜찍한 실리콘 케이스 등 선물하려는 분의 차종만 알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추가로 키 링까지 선물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 



ㅣ트렁크 정리함 



여기저기 어지럽게 늘어놓은 트렁크. 보기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라 그런지,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해도 실천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런 분들을 위해 다양한 트렁크 정리함이 판매되고 있다. 운동하는 분, 낚시하는 분 등 다양한 분들에게 트렁크 정리함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ㅣ취향 저격 핸들커버 



여름에는 손에 땀이 차고, 겨울에는 손이 시리다는 분들에게는 핸들커버가 필수다.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개성을 살리는 하나의 데코 용품으로 찾는 분들도 많다. 


고급스러운 카본 핸들 커버, 여심 자극할 알록달록 핸들 커버, 추위를 잊게 해줄 양모 핸들커버 등 취향 저격 핸들커버를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ㅣ럭셔리 주차 번호판 



자동차 용품 중 필수인 '주차 번호판'. 이제는 매너라고 볼 수 있다. 하나쯤 꼭 필요한 주차 번호판을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에는 고급 스러운 메탈 주차 번호판, LED 주차 번호판, 맞춤 주문 제작 주차 번호판 등 품격을 높여줄 제품들이 많이 쏟아졌다. 


고마운 분의 연락처를 새긴 주차 번호판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ㅣ다이캐스트 


다이캐스트는 실제 자동차를 작게 만든 모형이다.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여자들의 인형'과 같은 존재다. 선물하려는 분이 꿈꾸는 드림카의 다이캐스트를 선물해도 좋고, 지금 타고 있는 애마의 다이캐스트를 선물해도 매우 좋아할 것 같다. 



ㅣ 세차 및 차량 관리 쿠폰 



차를 얻어타면서 음식물을 먹거나 쓰레기를 두고 내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자동차 세차나 왁싱, 내부 세차 등 자동차 관리 전문 업체에서 판매하는 쿠폰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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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사고 및 침수 여부일 것이다. 특히, 침수 여부는 장마나 태풍이 지나간 뒤 더욱 민감한 사항으로 여겨진다. 침수차 거래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나라도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침수차량과 관련된 법 조항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다른 차량들과 별반 차이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침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중고차 보험 이력 조회를 통해 확인해보자."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침수 여부를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를 통해 보험 이력 조회시 침수 여부는 물론, 변경 이력, 특수 사고, 보험사고 등을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보험 처리로 수리하지 않은 경우나 자차미가입 차량의 경우, 기록이 남지 않아 침수여부를 확실히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직접 뜯어보며 눈으로 확인해보자."


차량 침수시, 차량 구석구석 틈을 통해 물이 흘러들어가 오염 흔적이 남게 된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은 깨끗이 청소하면 오염을 없앨수 있겠지만, 내부 틈 사이사이까지 완벽하게 흔적을 지우기는 쉽지 않다. 바로 그 부분들을 공략해보는 것이다. 먼저, 가장 흔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안전벨트 끝까지 뽑아보기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았을 때, 벨트에 각종 오염 흔적이나 흙, 이물질 등이 묻어있다면 침수차량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벨트뿐만 아니라 글러브 박스, 연료 주입구, 시가잭, 트렁크 바닥, 퓨즈 박스, 에어컨 필터 등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다. 흙이나 물때 자국이 묻어있거나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역시 침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추가로 도어에 부착된 고무 몰딩을 벗겨 안쪽으로 이물질이 묻어있는지도 확인한다면 더욱 좋다. 



자동차에는 수많은 전자제어 장치가 탑재된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 ECU같은 정밀 전자 부품이 물에 잠겼다면 그 차는 더 이상 정상적인 차라 보기 힘들다. 물은 엔진과 전기 계통에 독이나 다름없다. 혹여나 침수 후 수리를 마쳤다 할지라도, 한번 침수된 이력이 있다면 잦은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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