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미국의 슈퍼카 제조사 헤네시가 제대로 일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괴물 하이퍼카를 탄생시킨 것. 부가티 시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왕좌의 주인공, 헤네시 베놈 F5를 소개한다.



속도와 출력의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1,000마력이라는 수치가 쉽게 거론되는 시대라 해도, 헤네시 베놈 F5가 자랑하는 수치는 전 세계를 충격과 놀라움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1,600마력과 최고속도 482km/h. 이 수치가 정녕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영역이 맞단 말인가? 의심하고 또 의심해보지만,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베놈 F5라는 이름도 심상치가 않다. 이는 최대 풍속 510km/h를 내고 원자폭탄과 비슷한 위력을 가진 '토네이도 후지타 스케일 F5'에서 따왔으며, 헤네시 스페셜 비히클(Hennessey Special Vehicles)라는 특별 프로젝트 부서가 제작을 담당했다. 



헤네시가 손본 7.4리터 V8엔진은 최고출력 1,600마력이라는 비현실적인 힘을 뿜어내고, 7단 싱글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대토크는 179.7kg.m에 달한다. 여기에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과 1,388kg에 불과한 가벼운 차체, 카본 소재로 제작된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가 더해져 강력한 괴물이 완성됐다.



정지 상태에서 3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초 미만, 최고속도는 무려 483km/h다. 현행 F1 레이스카보다 빠른 수준이며, 400km/h까지도 30초가 소요되지 않는다. 참고로 슈퍼카 세계의 강자로 여겨지던 부가티 시론이 300km/h 도달까지 13.6초가 걸리며, 코닉세그 아제라 RS1은 12.4초가 걸린다. 1초가 크게 여겨지는 슈퍼카 세계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나버리니,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등극하게 될 베놈 F5는 전 세계 24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기본 가격은 16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 옵션 추가 시 24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