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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되는 부가티 시론, 그 중 1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2017 페블비치 콩쿠르 델리강스를 통해 미국의 첫 번째 오더에게 전달됐다. 과연 미국에 처음 발을 내디딘 부가티 시론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 1호 부가티 시론의 테마는 '노랑과 검정의 절묘한 조화'로 화려함과 차분함이 공존하도록 꾸며졌다. 휠, 사이드미러, 시트, 스티어링 휠 등 내·외관 전반에 노란색과 검은색이 대비를 이루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검은색이 입혀졌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동시에 아름다운 슈퍼카인 만큼, 노란색도 거뜬하게 소화하는 듯하다. 



부가티 시론은 프랑스의 몰샤임(Molsheim)에 위치한 부가티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객이 외장 컬러와 실내 인테리어를 구성한 뒤에도 무려 9개월이라는 긴 제작시간을 거친 뒤에 주인에 품으로 인도된다. 



8.0리터 W1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W16 쿼드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50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420km/h에 달한다. 2톤에 가까운 무거운 차체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2.5초, 200km/h가지는 6.3초, 300km/h까지는 13.6초다. 초침이 시게의 반의 반도 돌지 못한 짧은 시간에 신의 영역을 오갈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짜릿하다. 


▲ 부가티 시론 0→351km/h 가속영상 ▲ 


부가티 시론의 폭발적인 성능이 비현실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론 가속 영상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면 의심은 커녕 바로 수긍하게 된다. 순식간에 100km/h를 돌파하고, 속도계는 어느새 200km/h를 넘어 300km/h를 향한다. 우주항공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대거 투입됐다고 하지만, 그래도 놀랍다. 



한편, 부가티 시론은 30억이 훌쩍 넘는 억 소리 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절반 이상이 판매됐다고 알려져 전 세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미국 시론 1호 디테일 컷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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