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수소 전기차의 미래 방향성을 담다, 현대차 이니시움(INITIUM) 콘셉트
[Motoroid / New Car]
현대차가 미국 LA 오토쇼에서 '이니시움'을 최초로 선보였다.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지난 27년간의 수소에 대한 오랜 신념과 의지가 집약돼 탄생했다.
이니시움(INITIUM)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니시움에는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부각했다.
이니시움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해 수소전기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등을 적용해 SUV 다운 면모를 강화했다.
이니시움은 수소전기차의 강점인 우수한 주행거리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갖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증대 등 패밀리 SUV에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주는 수소전기차 전용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하는 등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적용해 최적의 고객 편의성을 제공한다.
관련해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전무는 “이니시움은 현대차 수소 전기차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수소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현대차의 지속적인 노력을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의 실제 양산 모델인 신형 승용 수소전기차를 내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45,128ft2(약 4,193m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9과 이니시움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 엘란트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총 4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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