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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핸즈프리(Hands-free) 기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엄격히 금지돼야 할 교통법 위반 사항이자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운전 중 꼭 받아야만 하는 중요한 전화가 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그리하여 탄생한 기능이 바로 운전 중 핸드폰을 꺼낼 필요 없이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핸즈프리(Hands-Free)'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공과 대학교(QUT)는 핸즈프리 기능이 운전자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 외 인지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속도를 규제했고, 핸즈프리 사용량이 많은 참가자일수록 천천히 주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이 하락해 속도 제어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시속 4.5km 가량 더 빠르게 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번화한 도시나 구불구불한 도로보다는 고속도로의 직선 구간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스카 오비에도 트레스 팔라시오스(Oscar Oviedo-Trespalacios) 수석 연구원은 "실제로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며 산만해질 때 속도 제어 능력이 떨어져 속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으며,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두 가지 활동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마친 뒤 다시 운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전했다.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위는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위로, 자신과 타인에게 심각한 부상과 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도로교통법(제49조 ① 10)은 '운전자는 자동차 등의 운전 중에는 휴대용 전화(자동차용 전화 포함)를 사용하지 아니할 것'이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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