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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T

포르쉐가 경량 구조 최적화를 통해 순수 스포츠카의 성능을 극대화한 '신형 911 카레라 T'를 공개했다. 

이름 속 'T'는 투어링(Touring)을 상징하며, 순수한 주행 경험을 강조한 모델임을 의미한다. 포르쉐는 신형 911 카레라 T를 통해 911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모델명의 'T'는 지난 1968년 911 T가 투어링카로 인증됐던 역사를 가진다. 최초의 911 T는 1973년까지 판매됐으며, 2017년에는 991 라인의 911 카레라 T를 통해 순수 정통 스포츠카의 계보를 이어 나갔다. 이후 포르쉐는 718 카이맨 T, 718 박스터 T, 그리고 마칸 T 등 절제되면서도 한층 더 스포티한 셋업 콘셉트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외관은 세련된 느낌의 다크 그레이 컬러로 강조돼 다른 911 카레라 모델과 크게 차별화된다. 

사이드 미러의 상단과 하단 트림, 새로운 도어 로고와 리어 로고, 리어 리드 그릴의 트림 스트립은 아게이트 그레이로 컬러 대조를 이룬다. 윈드스크린은 그레이 컬러 탑 틴트가 특징이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 테일파이프는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실내는 기본 사양의 4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로 스포티한 모습을 더욱 강조했다. 매트 블랙 트림과 고광택 블랙 컬러 인레이로 인테리어를 완성했으며, 한층 더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은 카레라 T 인테리어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슬레이트 그레이 또는 리자드 그린의 대조되는 컬러를 안전벨트와 스티칭, 헤드레스트의 911 로고, 시트 중앙의 스트라이프 패턴에 적용할 수 있다. 바닥 매트도 대조적인 리자드 그린과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한 로고 및 스티칭 옵션을 제공한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385마력(PS), 최대토크 45.9kg∙ m의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91km/h다. 

7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 탑재하며, 8단 PDK는 옵션 사양으로 마련됐다. 카레라 S에 탑재된 기본 사양 장비들은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락이 장착된 '토크 벡터링'과 함께 성능을 강화시킨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PASM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카레라 T에서는 카레라 S 이상 모델부터 제공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전륜 20인치(245/35), 후륜 21인치(305/30)의 티타늄 그레이 카레라 S 휠이 T 모델 전용으로 장착된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4방향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1,470kg 중량의 '911 카레라 T'는 엔트리 레벨 엔진의 911 시리즈 중 가장 경량화된 모델이며, 8단 PDK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911 카레라 보다 35kg나 가볍다. 리어 시트 생략, 단열재 감소 외에도 경량 윈도우 및 배터리로 무게를 줄였다.

또한 10mm 낮아지고 단열재가 감소된 PASM 스포츠 서스펜션 덕분에 순수하고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구불구불한 산길이나 시골길에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6기통 박서 엔진 사운드는 실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 외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18방향/전동식)와, 레이스 텍스 시트 센터가 특징인 더 스포티하고 경량화된 풀 버킷 세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카레라 T 인테리어 패키지는 확장된 가죽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의 암 레스트, 대시보드 상단 및 도어 패널 트림에는 가죽이 사용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가즈 레드, 레이싱 옐로우 등 4가지 솔리드 컬러가 제공되며, 마감에는 딥 블랙, 젠션 블루, 아이스 그레이, GT 실버 등 4가지 메탈릭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초크, 루비 스타 네오, 카민 레드, 샤크 블루, 파이톤 그린 등의 특별한 컬러도 이용할 수 있다. 911 카레라 T 고객들은 110 개 이상의 컬러를 제공하는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을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 911 카레라 T는 내년 상반기 판매될 예정이며, 부가세 및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판매 가격은 123,845 유로부터 시작한다. 

한편 신형 911 카레라 T는 국내 미출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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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포르쉐 x 태그호이어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x 포르쉐 RS 2.7'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이 공개됐다. 

포르쉐와 태그호이어는 지난 2021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 디자인, 성능, 정확성 및 연결성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며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

해당 리미티드 에디션은 1972년 탄생된 전설적인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는 지난 1972년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수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을 설레게 만든 모델이다. 

프론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세계 최초의 로드 스포츠카'로 평가되며, 특유의 뛰어난 핸들링으로 포르쉐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스포티 레드 에디션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에 경의를 표하는 태그호이어의 한정판 시계는 독특한 컬러 구성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춰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가치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x 포르쉐 RS 2.7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란색의 스포티 블루 에디션과 빨간색의 스포티 레드 에디션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스포티 블루 에디션

두 에디션의 공통 사양으로는 42mm 크기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를 기반으로 제작, 3시와 9시 방향에 배치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특징으로 한다.

무브먼트는 태그호이어의 진보한 자체 제작 칼리버인 '호이어 02(80시간 파워리저브)'가 탑재됐으며, 포르쉐의 스티어링 휠에서 영감을 받은 무브먼트 로터가 눈길을 끈다. 무브먼트의 움직임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먼저 스포티 블루 에디션(Ref.CBN2016.EB0275)은 화이트와 스포티 블루 컬러 구성에서 케이스, 스트랩, 다이얼의 까레라 브랜딩까지 갖췄다. 

블루 악센트가 들어간 특별한 다이얼은 포르쉐 911 카레라 RS 2.7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대담한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이 차가 첫 출시됐던 1972년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측면에는 카레라(Carrera)' 레터링을 새겨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포르쉐 로고와 까레라가 표시되어 있는 스포티한 패브릭 스트랩과 공식적인 자리를 위한 인체공학적 H형 링크가 돋보이는 우아한 스틸 브레이슬릿이 함께 제공된다. 스포티 블루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972만 원으로 책정됐다. 

함께 출시되는 스포티 레드 에디션(Ref.CBN2045.FC8316)은 18K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돼 더욱 특별하다. 

특히 레드와 화이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다이얼, 케이스 프로필, 스트랩을 장식하는 대담한 까레라 브랜딩이 완벽함을 더한다. 시그니처 포르쉐 컬러는 크로노그래프, 세컨즈 핸즈 및 서브 카운터 마킹의 미묘한 레드 터치에 반영됐다.

스트랩은 로즈 골드 핀 버클과 함께 고급스러운 레드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체결됐다. 스포티 레드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3,104만 원이다.

한편 포르쉐와 태그호이어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창의성, 연계성 그리고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대담함을 보여주며 고정관념을 깨는 최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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