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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023 포르자 350

혼다코리아가 스포츠 어반 커뮤터 '2023 포르자 350'을 국내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포르자(Forza) 라인업은 혼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쿠터 모델로, 지난 2018년 풀체인지 모델을 기점으로 '스포티(Sporty)'와 'GT(Grand Touring)'라는 특성을 결합하고 유지하면서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해 왔다. 

현재는 '포르자 350'과 '포르자 750' 등 2개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포르자 350'이 부분 변경을 거쳐 2023년형 모델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포르자350(Forza 350)은 쿼터급 스쿠터 시장에서 경쾌한 주행 성능,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편리한 첨단 장비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다재다능한 모터사이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2023 포르자 350'은 도심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링이 한층 더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퇴근 및 교외 투어링 등 다양한 라이딩 상황에서 클래스를 뛰어넘는 고품질의 주행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프런트 주변부와 LED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은 다이내믹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발산하며 성능도 개선됐다.

새로워진 아날로그 트윈 미터에는 기존 대비 더 커진 대형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라이더는 총 주행거리, 주행 가능 거리, 연비, 현재 시각, HSTC 등의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컬러 구성도 변경돼 총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기존 맷 그레이와 블루 컬러가 각각 펄 그레이, 펄 블루로 새로워졌으며, 신규 컬러로 레드가 추가됐다. 맷 블랙 컬러는 기존과 동일하다. 

포르자350은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eSP+ 엔진을 채용해 쾌적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측면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플로우 라인이 파워풀한 인상을 연출한다. 2채널 ABS, 전동식 윈드 스크린, 풀 페이스 헬멧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48L 대용량 러기지 박스, 4.5리터 프런트 이너 박스 및 C-타입 USB, 노면 상황에 따라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등 라이더를 배려한 각종 편의 사양이 탑재돼 있다.

포르자 350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748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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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cycle]

혼다 CT125

혼다가 소형 펀-라이딩 모터사이클 'CT125'의 사전계약을 실시, 국내 시판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CT125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긴다는 의미의 '트레킹 익스플로러 커브'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베스트셀링 라인업인 슈퍼 커브 시리즈의 고유 특징에 트레킹 성능을 더했다. 

CT125는 지난 1961년 북미 시장에 'CA100T Trail50'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취미용 모터사이클로 발전, '트레킹 바이크'의 입문용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3 CT125'는 슈퍼 커브 시리즈를 계승해 누구나 다루기 쉬운 차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제원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 대비 큰 휠베이스와 높은 시트고를 통해 트레킹 및 교외 투어링 시 보다 멀리 풍경을 조망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최저지상고를 170mm로 설정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를 다루기 쉽도록 설계했다. 

또 아웃도어 라이딩 상황을 고려해 먼지 등의 흡입을 저감하는 하이 마운트 흡기 덕트, 엔진을 보호하는 언더 가드, 대형 리어 캐리어 등을 채용하여 트레킹 성능을 더욱 항상시켰다. 또한 프레임 보강과 안정감을 높이는 피벗 플레이트 등으로 차체의 강성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CT125는 대형 모터사이클에 채용되는 톱 브릿지와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통해 트레킹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노면에서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핸들의 조향 각도를 좌우 각각 45도로 확보하고 프론트 및 리어에 각각 220mm, 190mm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정교한 차체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으며, 1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동력을 제공한다.

CT125는 도심 주행부터 오프로드 주행까지 다양한 라이딩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9.1ps/6,250rpm, 최대 토크 1.1kg.m/4,750rpm의 성능을 내며, 특히 중저속 영역에서 강력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에어 클리너와 흡배기 시스템의 위치 변경을 통해 경쾌한 엔진 필링을 실현했으며, 조작이 편리한 자동원심 클러치를 채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외관은 1961년 초기 모델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을 가미해 더욱 독보적인 터프 앤 모던 스타일을 완성했다. 과거 CT 시리즈의 주요 특징인 업 머플러를 계승하고 배기 파이프와 머플러에 프로텍터를 덧입혀 더욱 강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를 채용해 모던한 스타일과 안전을 위한 피시인성을 확보했으며, 특유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대형 스퀘어 윙커로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LCD 타입 미터는 핸들 주변부와 어우러져 더욱 경쾌한 느낌을 제공한다.

2023년형 CT125는 레드, 그린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9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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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엔진을 생각하면 머릿속에서 엔진이 돌아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잠을 잘 수 없었다" 1948년 혼다 자동차를 설립한 혼다 소이치로(1906-1991)가 살아생전 남긴 말이다. '기술의 혼다'라는 말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가장 짧고 굵게 이해시켜준다. 



혼다 소이치로는 어릴 적부터 기계를 만지는 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오래된 잔디깎이 모터로 자전거용 보조엔진을 개발했고, 1946년엔 혼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혼다 소이치로의 경영 정신은 초기부터 매우 확고했다. 남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기술을 고집했다는 것. 이러한 정열과 철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1961년 영국 맨섬 바이크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된다. 


경영 철학보다 더 놀라운 것은 혼다 소이치로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회사 발전의 초석으로 '모터스포츠'에 주목했다. 당시 일본의 모터스포츠 수준과 기반 시설은 서구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는데, 결국 직접 서킷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959년 서킷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매입하고, 1961년 서킷 공사 시작, 이듬해 9월 개장하며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설계는 네덜란드의 유명 서킷 디자이너 존 후겐홀츠가 담당했으며, 완공된 서킷이 바로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이다.


스즈카 서킷


스즈카 서킷이 갖는 의미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아시아·일본 최초의 국제 규격 서킷이었으며, 혼다 모터스포츠의 발전 무대로 활용됐고, 혼다 제품의 시험 장소와 홍보 무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 모터스포츠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F1 일본 그랑프리, WTCC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서킷의 필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직접 설계까지 나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이 순간부터 혼다의 앞길은 탄탄대로로 접어들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더 높이 살만한 가치는 혼다 소이치로의 '도전 정신'이다. 사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혼다는 제대로 된 차가 한 대도 없었다. 바이크계에서 이름을 떨쳤을지는 몰라도,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하던 자동차 세계에는 후발 주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들은 겁먹기보다는 쟁쟁한 머신과 베스트 드라이버들이 우글거리는 F1에 발을 내딛고 대회 진출을 선언한다. 토요타, 닛산 등과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판단, 기술력을 검증받기 위해 F1 진출에 나선것이다.

1965 RA272는 혼다에 F1 첫 우승을 안겼다.


그리고 F1 프로젝트 시작 2년 만에 일본 업체 최초로 F1 무대 진출, 이듬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RA 272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혼다의 열정과 도전이 출전 1년 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셈이다. 당시 혼다 소이치로의 우승 소감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승부의 결과가 목적이 아니다. 경주 결과를 분석해 품질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 혼다의 엔진은 막강한 성능과 신뢰성을 자랑하며 F1 머신에 공급되기 시작한다. 



혼다에 있어 특별한 해가 있다면, 1992년을 꼽겠다. 혼다 역사상 최초의 타입 R 모델 'NSX 타입 R'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R은 레이싱(Racing)을 의미하며, 타입 R은 서킷 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유형임을 암시한다. 타입 R 모델에는 빨간 바탕의 혼다 엠블럼이 부착됐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신형 시빅 타입 R


NSX 타입 R에는 C30A V6 3.0리터 DOHC VTEC 엔진이 탑재됐고, 크랭크샤프트의 균형 정밀도와 커넥팅로드의 무게 정밀도를 높였다. 서스펜션을 새로 세팅하고 각종 편의장비를 제거해 무게를 120kg가량 줄였다. NSX 타입 R로 시작한 '타입 R' 브랜드는 인테그라 타입 R, 1997 시빅 타입 R, 어코드 타입 R 등으로 이어졌으며, 최근 공개된 시빅 타입 R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7분 43.80초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경신하고 '가장 빠른 전륜구동'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타입 R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혼다는 모터스포츠라는 무대를 완벽하게 활용했고, 그곳에서 갈고닦은 기술을 양산차에 충실히 적용하고 있다.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능력, 뛰어난 성능의 엔진, 우수한 핸들링, 높은 내구성과 품질까지. 어쩌면 기술을 최고이자 우선으로 여겼던 혼다 소이치로의 철학이 여과 없이 반영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혼다는 구식 자전거용 보조 엔진으로 시작해 오토바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소형 제트기까지 제작하고 있다.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을 겁먹지 마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무서워해라" 혼다 소이치로는 CEO로서의 자격이 있고, 존경받을 만한 자질을 갖췄다. 혼다 소이치로는 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철학과 나아갈 방향,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과 노력, 도전정신이 필수적이란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비록 혼다 소이치로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회사에 남긴 철학과 메시지는 고스란히 남겨졌다. 혼다는 올해 초 도쿄에 새로운 혁신 연구소 'R&D 센터 X'를 설립하며 로봇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및 시스템, 인공 지능, 배터리 등 최신 기술과 최첨단 소재 연구에 돌입했다. 혼다는 R&D 센터 X를 중심으로 최첨단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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