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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페라리 F40

최근 페라리(Ferrari)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페라리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페라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회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전달하는 테마 공간으로 구성,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레이스카, 그리고 최신 라인업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설적인 엔초 페라리의 유작으로 평가받는 '페라리 F40'이 실차로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페라리 F40은 지난 1988년 세상을 떠난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유작으로 페라리 창립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F40은 브레이크를 비롯한 어떠한 전자 제어장치 없이 320km/h 이상의 속도를 낸 세계최초의 로드카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차로 꼽힌다.

페라리 F40의 성능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2,936cc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8마력, 최대토크 55kg.m의 엄청난 힘을 뿜어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3.8초였으며, 최고 속도는 324km/h로 양상차 중 최초로 320km/h를 돌파했다.

이는 오늘날 출시되는 스포츠카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페라리 F40에 숨겨진 비밀을 듣게 되면 더 놀라울 수도 있다. F40의 개발기간이 매우 짧다는 것. F40은 1986년 6월 엔진 설계가 시작되어 개발 기간이 고작 1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엄청난 속도로 개발되었지만, 철저한 설계 덕분인지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완벽했다. 페라리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았고, 공기 역학을 고려한 날렵한 디자인은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F1 그랑프리 등에서 사용하는 오픈휠 레이싱카의 디자인을 채택했고, 리어 윙과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으로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도어와 보닛 그리고 부트리드에 가벼운 탄소섬유를 대거 적용했으며, 풍동 실험실에서 디자인의 공기역학적 요소를 다듬어 모던하고 매끈한 차체를 완성했다.

이를 기점으로 페라리의 경량 소재 사용에 있어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F40의 중량은 1,100kg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가벼운 슈퍼카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지금 봐도 황홀한 페라리 F40은 페라리의 기념비적인 모델로 등극했고, '가장 빠른차', '1980년대 전설적인 차',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페라리 창립 40주년 모델' 등 다양한 이유로 가치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수집가들이 탐내는 고가의 자동차로 떠오르게 됐다. 

Ferrari F40

· 엔진 및 변속기 : 2936cc V8 DOHC 트윈터보 / 5단 수동 변속기 
· 구동방식 : 후륜구동(MR)
· 제로백(0→100km/h) : 3.8초
· 최고 속도 : 324km/h
· 무게 1,100kg / 전장 x 전폭 x 전고 - 4358 x 1970 x 1124(mm)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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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에서 다섯 번째 카발케이드 클래시케 행사를 개최했다.

 

카발케이드 클래시케(Cavalcade Classiche)는 페라리의 가장 고유하고 특별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페라리 오너들이 모여 진정성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페라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아다멜로 브렌타 자연공원, 트렌티노 계곡, 가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전세계에서 모인 65대의 클래식 페라리 차량이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발 렌데나에 위치한 핀졸로에서 출발해 돌로미테를 가로지르는 3일간의 레귤레러티 랠리도 함께 펼쳐졌다. 레귤레러티 랠리(Regularity Rally)는 코스의 각 구간을 지정된 평균 속도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터스포츠의 일종이다. 

75년간 이어져 온 우아한 디자인과 기술혁신의 이정표를 대변하는 페라리 차량의 퍼레이드는 카발레즈, 메라노, 리바 델 가르다, 트렌토 등 이탈리아 북부의 아름답고 역사적인 장소와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페라리 166MM, 페라리 212 인터, 페라리 디노 246 GT, F40을 포함한 전설적인 차량들도 등장해 현지 사람들과 매니아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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