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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미쉐린이 세계 최정상급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에 출전한 8개의 하이퍼카 브랜드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르망 24시는 매년 6월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내구 레이스다. 24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진행되는 ‘르망 24시’는 차량과 타이어의 성능은 물론, 팀 전략과 드라이버의 집중력까지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극한의 레이스로서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대회의 하이퍼카 부문에는 알파인, 애스턴 마틴, BMW, 캐딜락, 페라리, 포르쉐, 푸조, 토요타 8곳의 차량 제조사가 참가, 올해 우승은 페라리 AF 코르세팀이 차지했다. 미쉐린은 총 21대의 차량을 위해 약 4,400여 개의 타이어를 공급하며 테스트부터 본선 레이스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미쉐린은 이번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하이퍼카를 위해 전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를 개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는 내구 레이스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드라이버가 차량의 성능을 한계까지 더 오랫동안, 더 강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은 각 팀이 기상 조건과 트랙 상태에 따라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온도 조건에 최적화된 3가지 타입의 슬릭 컴파운드를 제공했다. 컴파운드에 따라 타이어 사이드월에 다른 색깔을 적용해 레이스 중 어떤 컴파운드를 사용하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소프트 컴파운드(흰색 사이드월)는 차갑거나 습한 트랙 조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컴파운드로, 야간부터 이른 아침 시간대에 가장 적합하다. 미디엄 컴파운드(노란색 사이드월)는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범용 컴파운드로, 레이스 중 가장 폭넓게 활용됐다. 또한 하드 컴파운드(빨간색 사이드월)는 높은 트랙 온도와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내구성과 열 저항성이 뛰어나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MICHELIN Pilot Sport Endurance)는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의 모델링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모델링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기 위해 미쉐린은 각종 레이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 타이어의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함으로써 시제품 생산과 물리적 테스트 과정을 최소화했으며,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 또한 미쉐린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온 미쉐린은 이미 슬릭 타이어는 30%, 웨트 타이어는 45% 이상의 재생 및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하이커파 전용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실제로 올해 르망 24시에 공급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 타이어는 천연 고무,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카본 블랙, 오렌지 및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수지, 쌀겨 유래 바이오 실리카 등을 포함해 약 30%의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로 제조됐다.

미쉐린에게 있어 모터스포츠는 단순한 경쟁 레이스를 넘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력을 검증하는 기회의 장이다. 특히, 르망 24시는 극한의 조건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로, 검증된 기술은 일반 도로용 타이어 개발에도 확대 반영된다.

2025 르망 24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현재, 미쉐린은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퍼카 부문에서 새로운 세대의 타이어를 공개할 준비를 하는 한편, 2026년 르망 24시까지 슬릭 타이어는 50%, 웨트 타이어는 최대 56%까지 재생 가능한 소재 비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사용된 타이어로부터 원재료를 다시 추출해내는 타이어 재활용 부문에서도 또 다른 발자취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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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물 폭탄 장마철 안전운전 팁

기상청은 기후 예측을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했다. 예기치 못한 기습 폭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폭염 뿐만 아니라 고온 현상으로 장마, 집중호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맞이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며, 특히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등은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도로 위 수막 현상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적절한 타이어 선택과 관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장마철과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곧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

타이어가 빗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차량은 물 위에서 미끄러지는 수막 현상에 쉽게 노출된다. 수막 현상이란 타이어 표면과 노면 사이가 수분 층에 의해 분리되는 현상으로, 노면과의 접지력이 저하돼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조향이 어려워지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한 높은 하중과 높은 토크 특성으로 타이어에 가해지는 순간적인 힘이 크기 때문에 타이어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막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공기압이 과도하게 낮거나 높으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며 젖은 노면에서 제어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 월 1회 이상 공기압을 점검하고 제조사의 권장 수치를 기준으로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외관 점검 시에는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mm 높이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되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만약 마모한계선이 초과된 제품으로 운행하고 있다면 빗길 제동력 저하에 따른 안전 문제로 교체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모 한계선 기준 2.8mm 잔량 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만km 주행 간격으로 타이어 위치 교환을 통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타이어 점검 뿐 아니라 빗길 주행 시 안전운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빗길 운전 시에는 가시거리가 줄고 제동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노면 상태에 맞춰 속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끄고 수동 제어 상태에서 주행하면 노면 상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계절에 맞는 타이어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타이어 개발 단계에서 계절 별 기온에 맞춰 타이어를 구성하는 원료 배합, 즉 컴파운드가 다르게 설계되기 때문이다.

여름용 타이어는 40°C의 무더위 속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배수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 특성상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며, 컴파운드는 단단하고 점성이 높아 7°C 이상의 온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기온에도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한 소재로 설계되며, 빙판길에서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트레드의 홈 수가 더 많고 깊게 설계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철에 사용하면 마모가 빨라지고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 권장되지 않는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연중 기온이 -10°C에서 30°C 사이로 비교적 온화한 지역에 적합하도록 개발된다. 여름용 타이어보다 많은 트레드 홈을 갖추고 있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비교적 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어 계절 교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지다.

관련해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타이어의 마모도가 높을수록 배수 성능이 저하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도 미리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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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금호타이어는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를 출시, 엑스타 라인업을 새롭게 갖추었다고 밝혔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이다. 또 엑스타 라인업을 완성하는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올시즌 제품이다.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와 비드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고, 트레드 부의 각 리브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를 적용하여 내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하였고,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하였다.

또한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 Ring'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였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금호타이어 유럽연구소에서 4년(2021~2024)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에서 런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와 디 라이펜테스터, 아우토 빌트 라이펜체크 등의 제품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엑스타 A/S는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있는 올시즌 제품으로 어떤 계절에도 제동 및 핸들링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마일리지 및 스노우 성능이 탁월하며 특히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제동력이 우수하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강화와 이에 맞추어 투자를 확대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고성능 브랜드 ‘엑스타’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다. 기술명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시장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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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이 폐타이어를 정밀 열분해할 수 있는 시범 시연 공장을 일본 기후현 세키시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2027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타이어의 수평적 재활용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폐타이어로부터 타이어 추출 오일과 카본블랙을 재생 회수하는 폐타이어 정밀 열분해 기술을 구축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시범적으로 시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브리지스톤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사회적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리지스톤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중기 사업 계획에서 '새로운 씨앗 뿌리기'를 위한 모험적인 사업의 하나다.

브리지스톤은 지난 2022년부터 순환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폐타이어의 화학적 재활용을 적극 추진해왔다. 도쿄 고다이라시에 있는 브리지스톤 혁신 단지내에 2023년 실험 부서를 도입했고, 폐타이어의 정밀 열분해를 통해 기름과 재생 카본블랙을 타이어에서 추출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타이어에서 추출한 기름은 정제해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과 같은 화학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이로써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기름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으며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되는 카본블랙을 재수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새로운 시범 시연 공장에서는 근본적인 정밀 열분해 기술이 브리지스톤 혁신 단지의 실험 부서에서 사용된다. 브리지스톤은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운영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타이어로부터 추출한 기름과 카본블랙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술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공장 운영을 위한 지식을 창조하고 화학적 재활용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기술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 시범 시연 공장의 건설은 '녹색 혁신 기금 사업/CO2 등을 활용한 플라스틱 원료 생산 기술 개발'의 '폐타이어를 활용한 화학 제조 기술 개발'에서 2022년 2월에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가 선정한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그룹 에네오스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범 시연 공장에서 재생된 카본블랙은 석유와 석탄에서 처음 추출한 카본블랙과 동일한 고무 보강 성질을 가진 친환경 카본블랙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에 활용된다. 이 연구개발은 2024년 12월 NEDO가 선정한 '폐타이어를 포함한 고분자 제품의 탄소 재활용 기술 개발'이라는 주식회사 도카이 카본이 수행하고 있는 별도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브리지스톤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타이어를 고무와 기타 원재료로 '재생'하고 상업화하는 사업인 '에버타이어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들과의 이러한 기술 창조를 위한 협력을 통해 브리지스톤은 기업 비전인 'Bridgestone E8 Commitment'에서 명시하고 있는 여덟 가지 가치 중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타이어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노력한다는 '생태환경' 가치와, 탄소 중립의 모빌리티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에너지' 가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2050년을 향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브리지스톤은 모든 가치사슬에 걸쳐 탄소중립, 순환 경제, 자연 친화성의 실현을 그룹의 사업들과 연계하고 있다. 제품의 '생산과 판매', '사용'에서 이제는 제품 원재료로의 '재생'까지 브리지스톤은 지속 가능성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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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80개국 13만 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영역에 대해 정책, 활동, 인증 등 종합적인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으로 메달을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ESG 평가 결과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ISO 37301 및 ISO 37001 인증 획득, TISAX 획득, 인권영향평가 프로세스 고도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 제정, 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관련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ESG경영의 점진적인 내재화를 통해 대외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전사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타이어부문 지속가능성지수 1위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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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맨체스터 시티 FC)의 파트너십이 기업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오는 동안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 매출 2조 7천억원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 맨시티와 최초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때부터 유럽 및 전세계 축구팬들은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디지털보드 등을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넥센타이어는 선수 이미지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시장 내에서 후발주자였던 넥센타이어가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당시로선 과감한 투자였다.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넥센타이어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특히, 넥센타이어와 맨시티는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어,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강호찬 부회장은 파트너십 체결 직후 인터뷰에서 “회사의 도약에 매우 중요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2010년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후 새로움을 추구하는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스포츠의 역동성과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스포츠 후원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지역 고객과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체코 리그의 SK슬라비아 프라하 등과 축구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올해 초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중동에서는 UAE 축구 리그의 알 나스르 SC, 동유럽에서는 리투아니아 농구팀 잘기리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각 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와 맨시티는 네 차례에 걸쳐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브랜드 노출 및 마케팅 효율성을 높였다. 2017년에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넥센타이어와 맨시티가 협력하여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방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낸 것이다. 맨시티 선수들의 유니폼 왼쪽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 부착 및 각 홈 경기장 내 LED 전광판에 넥센타이어 로고가 전세계로 노출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넥센타이어는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십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전세계 축구 팬들 뿐만 아니라 거래선 및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 홈경기에 글로벌 주요 거래선을 초청하여 경기 관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3년에는 맨체스터에서 글로벌 딜러 컨퍼런스인 'Purple Summit' 행사를 개최해 컨퍼런스, 경기관람, 맨시티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을 마련했다.

영국과 유럽을 넘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맨시티와 협업했다. 지난해 맨시티 아시아 투어를 후원하며 당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및 풋볼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맨시티 USA 투어도 함께해 북미 축구팬 및 고객들에게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알렸다.

넥센타이어와 맨시티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함께 성장하며 수많은 이정표를 함께 구축했다.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인 2014년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액은 3,332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 1조원을 넘어서며 3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8.9%에서 37.2%로 확대되었다.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체코에 유럽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가 맨시티 파트너십을 비롯한 스포츠마케팅과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맨시티 역시 특히, 20/21 시즌부터 23/24 시즌까지 4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으로 역대 최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의 승전보가 들릴 때면 넥센타이어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우승 기념 프로모션 및 경품 증정 행사를 통해 승리를 축하했다.

글로벌 탑 10 타이어 제조사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맨시티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브랜드 가치를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맨시티와 같이 ‘롱텀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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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EN

넥센타이어가 XAI(eXplainable AI)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몰드 제작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타이어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에 나섰다. 

전통적인 타이어 개발은 구조 및 패턴을 설계한 뒤 몰드를 제작하여 시제품을 제조하고, 차량에 장착해 성능을 테스트하여 완제품으로 최종 승인을 받는 방식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개발과정을 단순화하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X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하는데 성공했다.

X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본 설계, 주요 설계 변수, 성능 기여도, 설계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타이어 설계 효율을 극대화시키며, 타이어 개발자가 요구하는 성능에 부합하는 최적의 구조와 설계를 제안한다.

넥센타이어는 XAI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상현실의 타이어 모델을 생성하고, 가상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하여 타이어 개발의 효율을 높이고 조기에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을 결정한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가상개발 프로세스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상개발 단계를 통과한 모델은 시제품을 제작하여 최종 실물 평가를 진행하는데, 시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선 타이어를 찍어내는 틀인 ‘몰드’ 제작이 필요하다. 넥센타이어는 3D 프린팅 기술로 몰드를 제작하여 다양한 디자인, 규격의 시제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으며, 가상개발을 통해 한단계 검증된 만큼 시제품의 완제품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몰드 제작에만 2~3개월이 소요됐지만,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몰드 제작 기간은 최소 7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제작 비용도 최소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몰드 제조 기술은 다양하고 복잡한 패턴과 커프를 포함한 혁신적인 타이어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차량의 고성능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넥센타이어는 자체 아이디어를 추가로 적용한 3D 프린팅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

넥센타이어는 개발 프로세스 혁신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버려지는 시제품의 양과 비용을 줄여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영에 기여할 수 있다.

관련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전환은 단순히 시장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며, 타이어 제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 혁신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 전했다.

한편, 포르쉐, BMW, 벤츠 등에 프리미엄 OE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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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미쉐린이 최근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함께 참여해 유·무인 겸용 월면차를 위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쉐린은 지난 2021년 '완전히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난 3년간 미쉐린 그룹의 혁신 역량을 총동원해 미쉐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은 물론,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 3D 프린팅 기술 도입, 친환경 소재 타이어 등 가시적인 혁신 성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쉐린의 기술혁신은 자동차용 타이어에 그치지 않고 달 탐사용 타이어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쉐린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하이퍼카에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참가 레이싱 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타이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는 하이퍼카들은 서킷에서 엄청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타이어에 상당한 데미지를 가하게 된다. 미쉐린의 소재 전문가들은 접지력은 극대화하면서 에너지 소모는 줄이고, 제동 성능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복합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미쉐린의 복합소재 기술은 단순히 타이어의 성능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생산공정의 혁신, 타이어의 수명 향상을 추구하면서도 재생 가능 및 재활용 소재의 사용 비율을 빠르게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 올해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공급된 타이어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률을 71%까지 끌어올렸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선보인 미쉐린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은 '타이어 커넥티비티' 솔루션이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구현된 커넥티드 솔루션은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 등 레이싱 현장에서 필수적인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레이싱 전략 운용을 도왔다.

소재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도 미쉐린은 모토GP 월드 챔피언십에 공급되는 레이싱 타이어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무려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쉐린의 3D 프린팅 기술은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C3M 장비를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레이저 제어 타이어 생산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 최첨단 기술은 미쉐린 최초의 탄소중립 공장인 프랑스 그라방슈 공장에서 적용 중이다.

미쉐린의 혁신 역량은 모터스포츠를 넘어 우주에서도 발휘된다. 미쉐린은 미 항공우주국이 발표한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함께 참여해 LTV를 위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미쉐린의 달 탐사용 에어리스 타이어는 달 표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미쉐린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타이어 설계 시 달 표면의 전자파를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복합 소재를 사용했다. 이 타이어는 지구 중력 6분의 1에 불과한 달의 특수한 대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는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공기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로 구성돼 바위, 분화구와 같은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센서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전송, 3D 프린팅을 통한 트레드 맞춤 제작 및 충전, 에어리스 타이어,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이루어진 미쉐린의 비전 컨셉은 점차 윤곽을 나타내며 2050년 모빌리티의 모습을 상상케 하고 있다.

한편, 미쉐린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라두 R&D 센터를 비롯 전세계 미쉐린 연구개발센터에서 6,000여명의 타이어 전문가들이 미래 타이어 혁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자사의 모든 타이어를 지속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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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ar Life]

기상청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폭염 뿐만 아니라 고온 현상으로 인한 장마, 집중호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맞이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며,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등은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타이어를 점검할 때는 먼저 외관부터 살펴본다. 외관 점검 시에는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변덕스런 여름철 날씨에는 타이어 공기압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차량의 연비 성능이 향상되며, 안전사고 예방과 타이어 내구성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압이 부적절한 상태에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수축과 팽창이 잦아 공기압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최소 한 달에 한 번 공기압 점검을 통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줘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보다 상향조정하기도 한다. 차량에 적용되는 타이어의 권장 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도어 안쪽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운전자라면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압이 과다시에는 주행시 불균일한 접지가 발생되고 주행 시 안정감과 승차감이 저하된다. 공기압 부족 시 타이어 바깥쪽 마모가 발생되고 타이어 내구성이 저하된다. 따라서 공기압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로 저공기압 상태인지 일일 육안 점검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주행 상황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여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mm 높이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되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만약 마모한계선이 초과된 제품으로 운행하고 있다면 빗길 제동력 저하에 따른 안전 문제로 교체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모 한계선 기준 2.8mm 잔량 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만km 주행 간격으로 타이어 위치 교환을 통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7월부터 한 달간 공기압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타이어프로에서 진행되며, 타이어프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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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IN

미쉐린(MICHELIN)이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위치한 그룹의 연구 개발 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열고, 차별화된 혁신을 바탕으로 타이어, 커넥티드 솔루션 및 고분자 복합 솔루션 분야 등 여러 비즈니스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전략을 선보였다.

이날 미쉐린은 '미쉐린 인 모션' 전략에 대한 진행 상황과 2030년까지의 '완전히 지속가능한' 비전, 2026년까지 새로운 중기 목표 설정, 그리고 그룹의 2030년 포부를 공유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미쉐린 그룹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타이어 사업과 비타이어 사업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미쉐린은 타이어 분야의 전문성인 복합소재 과학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으며, 경기의 변동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었다.

이브 샤뽀 미쉐린 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3년 동안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미쉐린은 여러 위기에 걸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강력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유연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 정책을 추구해 그룹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미쉐린은 전략적 로드맵을 환기하고, '사람', '이익 창출', '환경'를 세 가지 축으로 하는 '2030년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며 2026년까지의 주요 단계를 공개했다. 또한 진화의 속도를 강조하며 그룹 정체성의 일부로서 '복합소재'를 강조했다.

관련해 미쉐린 그룹 CEO인 플로랑 메네고는 "지난 2021년에 발표한 미쉐린 인 모션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미쉐린 그룹을 2030년까지 이끌어 갈 것이다. 이번 캐피털 마켓 데이 2024에서 미쉐린이 타이어 제조업체를 넘어 하이테크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쉐린은 타이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서 최고의 복합소재와 원자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것이며, 동시에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의료, 항공우주, 해양, 건설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성장하는 시장을 위한 소재의 혼합과 응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미쉐린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줄 소재와 경험 분야의 세계 선도의 제조기업"이라 정의했다.

한편, 미쉐린은 지난 2021년 4월에 개최된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2030년까지의 포부가 포함된 '미쉐린 인 모션' 전략을 발표했으며, 2023년 3월에 개최된 CMD에서는 조정된 재무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1년에서 2023년까지 3년 동안의 재무 성과는 목표치를 초과하는 성장과 영업 이익 및 가치 창출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의 희석 효과에도 불구하고 그룹 이익률을 유지했다.

미쉐린은 해당 기간 동안 주로 폴리머 복합소재 및 커넥티드 솔루션 분야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인수를 성사시켰으며, 기업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능력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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