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1963년 10월 30일, 당시 세계 최대 자동차 이벤트 중 하나였던 제 45회 토리노 모터쇼가 개막했다. 동시에 마세라티 부스에서는 콰트로포르테가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2023년, 올해 마세라티는 6세대에 걸쳐 운전자들의 길을 안내해 온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 출시 60주년을 맞이했다.  

스타일, 혁신, 기술 발전 등 두 세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자동차의 모든 필수 기능을 갖춘 콰트로포르테는 가장 특별한 자동차의 세계를 한 대의 차량에 담고 있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서 콰트로포르테는 오랫동안 특정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차량이었으며, 주요 자동차 세그먼트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1세대 (1963-1974)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1960년대 초에 데뷔한 이래, 시대를 상징하는 많은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운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추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온 콰트로포르테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7만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2세대 (1974-1978)

1세대 콰트로포르테는 경주용에서 파생된 강력한 8기통 엔진과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선구적인 자동차였다. 수년 동안 이동하는 거실이자 레이싱 정신을 지닌 리무진으로 자리 잡은 콰트로포르테는 초기 모델이 230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었고, 매우 쾌적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매력, 그리고 공식 차량으로서의 완벽함을 갖춘 장엄한 자동차였다. 콰트로포르테는 운명처럼 놀라운 후예들을 탄생시킨 자동차의 계보를 이어가면서 항상 주목을 받아왔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3세대 (1979-1990)

콰트로포르테는 수십 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재능을 간직해온 자동차다. 프루아가 최초로 곡선을 디자인했고, 베르토네, 주지아로, 간디니, 피닌파리나와 같은 거장들이 이어받아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현재 세대의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 센트로 스틸레에서 디자인되었다. 한편, 기술자, 정비사, 시험 운전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체 팀이 도면에서 도로까지 함께 작업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5세대 (2003-2013)

1세대 콰트로포르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등장이었지만, 2세대는 더 대담하지만 큰 주목을받지 못한 시도였다. 드 토마소가 맡은 3세대는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격렬한 1990년대 말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2003년에 출시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델은 과거와 결별하면서도 승리의 공식을 유지했으며, 수년 후 가장 현대적인 버전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다. 스타일링, 엔지니어링의 발전, 기업 구조의 변화, 수많은 모델의 출시 등을 거치면서도 콰트로포르테는 무엇보다도 특별함에 대한 강력한 접근 방식을 유지해 왔으며, 여전히 뛰어난 세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6세대 (2013~)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20세기에 자동차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련된 자동차 애호가들과 왕족들의 차고에서, 기억에 남는 영화의 배경에서, 레드 카펫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엄숙한 행사의 최고 관료들이나 산업계의 가장 중요한 VIP들과 함께 한 콰트로포르테는 60년 동안 수많은 마일을 여행해 왔으며, 시대의 변함없는 스타로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관련해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역사다. 반세기 넘게 세단 자동차의 세계에서 마세라티의 이야기를 전하고 위상을 높여준 자동차다. 1963년 이래로 가장 사랑받고 인정받는 모델 중 하나로 진화를 보여주었으며, 이전에는 미지의 영역이었던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시대의 흐름과 사회 변화, 기술과 산업의 발전, 트렌드에 맞춰 매 순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데 성공한 자동차는 우리가 선택한 고객의 선택이 됐다. 또한, 마세라티의 가장 까다로운 고객층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국제 사회에서도 사랑받는 자동차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자긍심이며, 이탈리아의 독특한 성격을 전 세계에 수출하려고 노력해온 마세라티의 창작물에 대한 인정이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모델로, 정교함과 섬세한 디테일, 뛰어난 성능과 품질, 넉넉한 공간이 결합된 독특한 고급스러움의 상징이다. 또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마세라티만의 독특한 럭셔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마세라티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이미 모빌리티 역사의 일부가 되고 있는 소식을 전하고자 다섯번째 모터밸리 페스트에 참가, 전동화 시동 본격화 소식을 알렸다. 

마세라티는 독특한 사운드와 강력한 성능으로 르반떼,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의 심장인 전설적인 572마력 90° 트윈 터보 V8 엔진의 생산을 2023년 말부터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엔진으로 구동됐던 차량들은 오는 2024년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이후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의 한 부분을 소유한 모든 오너들에게 소장품이 될 전망이다.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레칼레 폴고레를 선보이며, 브랜드 역사상 첫 100% 전기차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 출시로 마세라티는 이미 혁신적인 DNA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동화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마세라티가 미래를 대비하며 환경친화적인 차량 생산에 주력하고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다.

모데나에 기반을 둔 미래 지향적인 마세라티의 역사는 이제 전설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마세라티의 모델은 과거와 현재, 스타일과 감성,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성능을 결합한 혁신적인 차량이다. 이러한 역량을 가진 자동차는 이제 수집가들의 새 욕망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59년 강력한 V8 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차량인 마세라티 5000GT가 출시된 이후,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마세라티 트로페오의 최신 모델인 기블리 334 울티마, 르반떼 V8 울티마는 2023년 7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5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4일간의 모터 밸리 페스트 행사 기간 동안, 모데나 도시 곳곳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세라티의 차량들이 멋지게 전시된다. 그란데 광장에서는 마세라티의 폴고레의 모든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되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원 오프 루체와 그레칼레 폴고레는 올해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예정인 미래형 3세대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와 함께 선보인다.

V8 엔진을 기념하는 르반떼, 기블리, 콰트로포르테의 제다 에디션으로 구성된 트로페오 라인은 피아자 XX 세템브레에서 펼쳐진다. 비알레 치로 메노티 전시실에서는 그란투리스모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기념하여, 두 대의 클래식 모델과 이전 세대의 그란투리스모 제다, 그란투리스모 원 오프 프리즈마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Photo]

마세라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콰트로포르테 S Q4'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마세라티 특유의 강력한 스포츠성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겸비한 최고급 모델에 해당한다. 

특히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기함급 모델에 걸맞은 대담한 체격과 우아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부분변경을 거친 콰트로포르테 S Q4의 핵심 변화는 디테일한 스타일 변경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이 꼽힌다.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돌아온 콰트로포르테 S Q4는 이탈리안 디자인이 갖는 럭셔리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다. 

특히 마세라티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로 이어지는 주력 차종들 간 공통된 언어를 만들고, 브랜드 전 라인업에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세 모델은 공통적인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게 됐다. 

먼저 전면부는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된 새로운 튜닝 포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눈길을 끈다. 또 그릴 중앙에는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이 돋보이며,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더해준다. 

하단 페시아는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스플리터와 함께 그릴과 연결돼 있으며,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적용해 냉각 기능 향상과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동시에 잡았다. 

측면에서 살펴보면 5m가 훌쩍 넘는 기다란 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콰트로포르테 S Q4가 웅장한 체구를 가진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전장 5,265mm라는 긴 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폭 1,950mm, 전고 1,485mm로 이상적인 차체 비율을 갖췄다.

후면부는 앞서 기블리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부메랑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는 3200 GT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량의 차량의 라인, 바디 컬러의 익스트랙터와 아름답게 결합된 리플렉터로 보다 깔끔한 인상을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의 디테일한 변화가 눈에 띈다. 실내 중앙의 위치한 스크린은 16:10 비율의 10.1인치 크기로 커졌고, 베젤 대부분을 없앤 프레임리스로 한층 모던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멀티 터치 기능의 새로운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블랙과 골드 컬러를 배합하여 우아함을 높인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상단의 유리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효과를 위해 커브형으로 제작했으며,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꼽힌다. 

새롭게 적용된 계기판에는 미묘하면서도 정교한 변화가 일어났다. 계기판은 7인치 TFT 디스플레이 양 사이드에 위치한 대형 타코미터와 그래픽이 업데이트된 속도계를 품고 있다.

또 이전 버전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플라스틱은 대부분 제거됐다. 대신 눈부심 방지 기능의 플랫 글래스 커버로 교체됐다. 이러한 변화로 하이테크한 느낌과 풍부한 인상이 배가됐고, 글로시 블랙과 매트 블랙을 교차 사용해 이런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숫자를 품고 있는 링의 둘레는 반사되는 글로시한 블랙으로, 경고등이 포함된 중앙의 링은 매트한 블랙으로 표현했다.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둘레를 도금한 중앙의 대형 스크린에 맞춰 타코미터와 속도계 가운데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그래픽도 향상됐다. 

강렬한 분위기를 더해줄 레드 시트는 스포츠성이 강조된 콰트로포르테 S Q4와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또한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을 거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중앙에 위치한 아날로그시계 등은 차내 고급성을 더해준다. 

2열 공간도 여유로운 수준을 갖춰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3,17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확보한 덕분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의 경우 530리터를 확보, 실용성을 높였다.  

엔진은 2,979cc 가솔린 V6 트윈터보가 탑재, 5.2m 거구에는 어울리지 않는 폭발적 주행 퍼포먼스와 민첩함을 보여준다. 최고출력은 430마력, 최대토크 59.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88km/h다.   

4륜 구동 시스템을 겸비한 콰트로포르테 SQ4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되,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스스로 사륜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주행 중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후륜 중심 구동으로 파워를 뿜어냈다. 

주행 모드의 경우 노멀, 스노우, 스포츠로 구성되며, 노멀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여유로운 파워를 느껴볼 수 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우아한 외모에 가려져 있던 폭발적인 질주본능을 여과없이 토해낸다.

강력한 엔진 성능을 뒷받침해줄 제동 성능도 함께 겸비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앞 차축에 브렘보6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듀얼 캐스트360x32mm 벤티드 디스크, 뒤 차축에 브렘보 4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345x28mm 벤티드 디스크가 장착됐다. 

기존 ADAS에 추가된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ctive Driving Assist)는 운전의 피로도를 크게 낮춰준다.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는 2018년형에서 선보인 하이웨이 어시스트의 진화된 기능이다. 

현 버전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속도 145km/h까지 관리가 잘 된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차선 가운데 자리를 유지하고 사전 설정한 속도로 적용할 수 있게 하여 운전자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레이더 장치와 전방 카메라를 사용하며 차량의 방향을 제어하기 위해 EPS와 협력한다. 다기능 카메라는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고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한다. 하이웨이 어시스트에는 '핸즈 온 휠' 감지 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운전자는 언제든지 시스템을 해제할 수 있다.

콰트로포르테 S Q4의 공인연비는 6.5km/l로, 스포츠성을 겸비한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뛰어난 연비 효율은 기대하기 어렵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의 판매 가격은 2억 70만 원 ~ 2억 660만 원이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Q4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