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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5월 중고차 시황

중고차 가격이 올초부터 제자리를 되찾아가자, 소비자 구매 수요가 회복되며 중고차 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중고차 가격 안정세로 3, 4월 성수기를 거쳐 구매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이번 5월에는 일부 모델의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5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들의 평균 시세는 지난 달 대비 0.42% 소폭 상승했다.

이는 엔카닷컴이 밝힌 5월 중고차 시세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른 것으로,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0,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국산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70%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형차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국산차 중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 제네시스 G80(RG3) 가솔린 2.5 터보 AWD는 전월 대비 3.42% 시세가 상승,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의 시세는 1.15%, 기아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도 1.62% 상승했다. 대형 SUV의 경우 쉐보레 트래버스 3.6 AWD 레드라인은 2.19%,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1.90%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달 시세가 하락했던 준중형 SUV 중 기아 쏘렌토 4세대 디젤 2.2 2WD 시그니처, 스포티지 더 볼드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 르노 더 뉴 QM6 2.0 GDe RE 시그니처 2WD도 시세가 반등했다. 이 외에 봄 시즌 수요가 집중되는 경차의 수요도 계속 이어지며 시세가 1%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0.10% 미세하게 오른 보합세다. 특히 시세 변화가 두드러진 모델은 포르쉐 카이엔과 테슬라 모델 3다. 포르쉐 카이엔 (PO536) 3.0 쿠페는 전달 대비 5.75% 크게 상승해 수입차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국내 카이엔 모델의 높은 인기와 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속적 가격 인하를 단행한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5월 시세가 전월 대비 3.27% 하락, 올해 1월 대비 1천만 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와 함께 준준형·중형 SUV 및 중형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평균 보다 다소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에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지프 랭글러(JL) 2.0 루비콘 파워 탑 4도어는 각각 2.46%, 2.01% 시세가 상승했다. 

BMW 3시리즈(G20) 320i M 스포츠 또한 2.37% 시세가 올랐으며, 지난 달 다소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아우디 A4 (B9) 35 TDI 프리미엄은 이 달 2.66%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전월 대비 4.27% 하락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가격이 떨어졌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5월은 연휴, 신차 프로모션 등 시기적 특성상 중고차 구매가 다소 줄어드는 때임에도 불구, 성수기를 지나며 위축됐던 중고차 구매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중순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가격이 더욱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는 이 달 구매를 고려해 봄 직하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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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토요타 서티파이드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인증중고차 브랜드 '토요타 서티파이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토요타 서티파이드(TOYOTA CERTIFIED)는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5년 또는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의 테크니션이 실시하는 총 191항목의 기술 및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토요타 서티파이드 양재' 전시장을 오픈하고, 토요타 서티파이드를 통해 인증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엔진∙동력 전달장치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부품에 한해 1년 또는 2만km의 추가 연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토요타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한 차량을 보유 중인 고객이 매각을 원할 경우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상담 후 전문 평가사의 차량진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6단계의 매각 프로세스를 거쳐 실속있는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매각 고객이 신규 토요타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관련해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토요타 서티파이드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인증 중고차 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토요타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포르쉐, 미니, 폭스바겐, 렉서스,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서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인증중고차로 나오는 차량들은 전시차, 시승차 등을 비롯해 고객이 타던 차량도 매입, 브랜드별로 70-200여개에 달하는 항목을 진단, 수리한 뒤 상품화 작업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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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싸고 좋은 매물은 없다” 봄 성수기 중고차 구매 TIP

본격적인 봄 성수기 시즌을 맞이한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평균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올라오는 허위 매물 등이 여전히 게재되고 있어 소비자 유의가 요구된다. 

중고차 시장에서 동급 매물의 평균 시세 범위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매물은 허위 및 미끼 매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형적인 허위 매물의 대표적 양상으로는 신차급 매물이 1천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다. 또한 동일한 차량이 다른 가격으로 여러 대 올라오거나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는 경우, 문의 시 방금 차량이 팔렸다 등의 이유로 구매자가 고려하지 않은 다른 차량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는 거래를 중단하거나 신중히 고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중고차 시장도 비대면 탁송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허위매물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렴한 가격에 매물을 등록해 두고 탁송 거래를 유도해 차량 대금 또는 계약금을 받은 후 연락이 끊기는 형태다.

때문에 중고차 탁송 거래 시에는 먼저 실차 확인을 위해 차량등록증을 요청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차량 대금은 실차 확인 후 입금하고, 탁송 거래를 해야 한다면 입금 전 예금자명과 판매자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 구매 시 사고자 하는 차량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는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 사고·수리·교환 이력 등 기본 정보를 알 수 있는 문서로 자동차관리법상 중고차 매매업자가 중고차 거래 시 필수로 발급받도록 돼있다. 따라서 구매 전 판매자에게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요청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능점검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을 가입하게 돼 있는데,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나온 사실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문제가 발생했다면 보증범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구입한 보험 가입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일(인도일)을 기준 1개월 또는 주행거리 2,000Km 중 먼저 도래하는 것으로 보증이 종료된다. (총주행거리 20만km 초과 차량은 보증 범위에서 제외)

보험 처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보험처리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고 시 보험으로 보상 처리된 수리비 지급내역과 용도 및 소유자 변경 이력 등 차량의 각종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처리이력의 유무가 반드시 차량의 사고 유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만약 보험 처리된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내용을 참고해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검증된 플랫폼의 사고 유무 진단 평가 결과를 비교해 차량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관련해 국내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를 구매할 땐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보험처리이력 등 사전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검증된 중고차 플랫폼에서 매물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각종 고객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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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가성비 중고차

최근들어 3천만원 미만의 '가성비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앞서 엔카닷컴은 2023 중고차 시장 트렌드 중 하나로 '가성비'를 들며, 올해 경제 침체의 심화로 인해 높은 가격 대의 신차급 중고차 구매에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가성비 중고차 구매로 소비 흐름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엔카닷컴이 가장 많이 구매를 고려하는 연식 대인 17년식~19년식 매물을 기준으로, 지난해 가격대 별 소비자 구매 문의 및 조회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 3천만원 미만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차 시장 특성상 통상적으로 1천만 원~2천만 원 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인 가격대의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띄었다. 

관계자는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초반 관심도 지표인 조회수의 경우,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3천만원 미만 매물의 조회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천만원 미만 차량의 전체 조회수 비중은 1월 4.90%였던 것에 비해 연말 12월에는 6.16%로 증가했다. 

또한 1천만원 이상~2천만원 미만 차량의 1월 전체 조회수 비중은 19.17%였으나, 하반기로 접어들며 더욱 빠르게 조회수가 높아지면서 12월에는 25.52%의 비중까지 넓혀갔다.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차량의 1월 조회수 비중은 21.82%에서 12월 25.38%까지 늘어났다.

'3천만원' 이하의 가성비 중고차에 대한 구매 수요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매의사가 반영되는 구매 문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천만원 미만 차량의 1월 구매문의 비중은 전체의 7.93%, 10월에는 10%대를 돌파해 12월 연말에는 11.73%로 증가했다. 

1천만원 이상~2천만원 미만 차량은 1월에 24.12%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12월에는 30.63%까지 구매문의 비중이 확대됐다.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차량은 1월 22.22%에서 12월 23.11%로 소폭 늘었다. 

반면 3천만원 이상 차량의 구매문의 비중은 연말로 가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산 고급차, 수입차 위주로 집중돼 있는 5천만 원 이상~1억 미만 차량의 1월 구매 비중은 전체의 19.02%였던 데에 반해 12월에는 13.74%로 큰 폭 줄었다. 이 외 3천만 원 이상~5천만 원 미만 차량은 1월 22.73%에서 12월 18.45%로 전체 구매문의 비중이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성비 중고차 구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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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소형 상용차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중고차 시장 내 생계형 소형 상용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작년 한 해 현대 포터 및 기아 봉고의 신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1t 소형 상용차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소형 상용차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생계형차'로, 불황에 판매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고 경상용차는 자영업자, 운송업자 등 생계용으로 바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신차 대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엔카닷컴 내 등록매물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대 포터Ⅱ와 기아 봉고Ⅲ 및 더 뉴 봉고Ⅲ의 중고차 신규 등록대수가 2021년 대비 2022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포터Ⅱ의 등록매물은 전년도 대비 14%, 봉고Ⅲ는 6% 늘어났으며, 더 뉴 봉고Ⅲ의 등록매물은 전년 대비 135%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포터Ⅱ, 봉고Ⅲ, 더 뉴 봉고Ⅲ(2019년식~2020년식)의 지난해 분기 별 시세는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됐던 작년 3분기부터의 시세 상승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적재 공간이 커 실용성이 좋은 초장축 규격의 일부 포터 슈퍼캡 및 봉고 킹캡 모델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식 현대 포터Ⅱ 슈퍼캡 CRDI(초장축)의 시세는 22년 1분기 1,265만원에서 22년 4분기 1,459만원으로 15% 상승했다. 최근 연식인 2020년식의 경우 1분기 1,388만원에서 4분기에는 22% 오른 1,696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시세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해 2019년식 모델은 13%, 2020년식 모델은 20%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식 기아 봉고Ⅲ 킹캡 CRDI(초장축)도 22년 1분기 1,159만원에서 4분기 1,234만원으로 약 6%가 상승했다.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 유지비로 신차 1t 전기트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봉고Ⅲ 킹캡 EV(초장축)의 경우 작년 4분기 시세는 1분기 대비 5%가 상승한 2,446만원이었다.

관련해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 수요 증가는 경기 불황 여파와 더불어 비대면 물류 운송 시장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중고차의 경우 신차 대기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에 당분간 중고 소형 상용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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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고차 시황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의 12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대부분 모델의 시세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차 모델 중 일부만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개월 연속으로 시세가 하락한 적은 흔치 않다. 

고유가와 요소수 사태 등의 소비자 경험으로 인한 디젤 세단과 비인기 모델의 거래가 많이 줄었다. 고가의 수입차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구분없이 고금리 영향으로 시세가 더 떨어졌다. 

반면 전기차 아이오닉6,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고 기간이 긴 친환경차들은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프리미엄이란 신차 출고 시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한 가격 보다 높은 것을 말한다. 

연말을 앞두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상황, 고금리 영향으로 신차 출고를 포기한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고 재고차는 다음 대기 순번으로 넘어가 중고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종별 12월 중고차 시세의 경우, 경소형차는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꾸준한 인기지만, 지난달에 비해 소폭(30만 원~50만 원) 하락했다.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 역시 시세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대비 20만 원에서 70만 원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중형세단도 지난달에 비해 50만 원~80만 원 하락했다. 

그랜저와 K7을 구분하는 준대형차도 50만 원에서 80만 원 하락했다. 2018년식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등급은 1900만 원에서 2150만 원, 같은 연식 등급 기준으로 기아 올 뉴 K7는 17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그랜저IG 대비 약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이 빠진다. 해당 데이터는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8년식 무사고 매물을 기준으로 한다. 

대형차의 경우, 편의 사양이 풍부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은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추세다.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연달아 큰 폭의 시세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늘 인기였던 SUV, 미니밴의 시세도 지난달 보합세에 이어 현대기아차의 경우 이번 달 30만 원에서 50만 원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르노와 쌍용차는 시세 하락폭이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으로 더 크다.

주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기차 주요 모델도 일부 차종(볼트 EV, 테슬라)을 제외하곤 대부분 보합세다. 이 외 국산 LPG 모델도 전체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수입차는 주요 인기 모델도 시세 하락이다. 모델별로 약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가솔린 아방가르드가 2018년식 기준으로 3950만 원에서 4450만 원, C 클래스 가솔린 아방가르드는 2900만 원에서 3300만 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럭셔리 등급이 3100만 원에서 3600만 원, 3시리즈는 320i 럭셔리 등급이 2600만 원~2900만 원이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국토교통부 인가 정식 자동차매매단체로, 정부 전산망에 신고되는 실제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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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nbsp;5시리즈(F10)

BMW 5시리즈(F10)가 중고차 시장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검색 조회 기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력 구매층인 30대 이상 소비자 중 서울 남성의 경우 30대~50대 모두 BMW 5시리즈(F10)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BMW 5시리즈(F10)는 현시점에서 구입해 볼 만한 대표적인 '가성비차'로 꼽힌다. 

구형 모델이지만 올드 한 느낌이 덜하고, OEM 대체 부품과 중고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가솔린 모델(528i 등)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과 준수한 연비를 갖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신차가 대비 큰 감가로 인해 1~2천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점도 F바디 5시리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다음으로 수입차 관심도가 높았던 제주 지역은 40대 이상 중심으로 40대~50대 남성은 각각 5시리즈 (F10), 3시리즈 (F30)를, 40대 여성은 제네시스 G80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광주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223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대 남녀는 현대 아반떼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남녀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이 중 남성의 경우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20대 남성은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찾았다. 여성 또한 아반떼 모델의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아 레이, 현대 코나의 조회수가 높았다.

이 외 40대 남성의 경우 부산, 인천, 충남·충북, 경남·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기아 올 뉴 카니발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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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아이오닉 6

일부 비인기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고차 시세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 대기가 긴 인기 차량과 친환경차는 높은 금액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발표한 11월 중고차 시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하락한 대부분 모델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차 모델의 시세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차 출고 기간이 긴 모델은 시세가 소폭 상승했고, 아이오닉6,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같은 인기 친환경 모델은 신차보다 높은 금액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하게는 신차 출고 가격보다는 낮지만,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오닉6 프레스티지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AWD, 20인치 휠타이어, 디지털사이드미러 등의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신차 금액이 7천만원 초반이다. 여기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약 6천만원이 되는데, 중고차는 6천만원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신차 출고 대기가 1년 이상으로 긴 인기 모델의 경우, 일부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 신차 출고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감가폭이 크지 않아 신차가와 차이가 없는 것처럼 체감될 수 있다. 

다음은 중고차 시세 정보다. 타 기업에서 제공하는 광고 매물 가격이 아닌, 실제 정부 신고 매도 데이터를 통계화 한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8년식 무사고, 주행거리 6만에서 8만Km를 기준으로 한다. 

먼저 경소형차의 경우,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달에 비해 20만원~30만원 하락 후 동일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식 기아 올 뉴 모닝은 700만원~1030만원, 더 뉴 레이는 800만원~11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580만원~920만원이다.

남녀노소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 역시 지난달과 동일하다. 2018년식 현대 아반떼AD 시세는 1050만원~1350만원이며 기아 올 뉴 K3의 시세는 920만원~13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중형세단도 지난달에 이어 모델에 따라 하락 후 동일한 시세를 유지했다. 2018년식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380만원~1550만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520만원~162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300만원~1500만원, 쉐보레의 경우 소폭 하락해 올 뉴 말리부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400만원~1600만원이다.

그랜저와 K7을 구분하는 준대형차도 동일하다. 2018년식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등급은 1950만원~2220만원, 같은 연식 등급 기준으로 기아 올 뉴 K7는 1780만원~2100만원으로 그랜저IG 대비 약 150만원이 빠진다.

대형차는 편의사양이 풍부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은 위주로 겨우 판매되고 있는 수준이다.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지난달 큰폭의 시세 하락으로 이번달은 보합세다. 또한 연중 인기 몰이를 하던 SUV, 미니밴, 하이브리드, 전기차, LPG 모델의 시세도 보합세다.

수입차의 경우 주요 인기 모델은 지난달과 동일한 시세를 보였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가솔린 아방가르드가 2018년식 기준으로 4150만원~4600만원, C클래스 가솔린 아방가르드는 3080만원~3380만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럭셔리 등급이 3300만원~3780만원, 3시리즈는 320i 럭셔리 등급이 2700만원~3000만원이다.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고유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신차 출고 기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기존에 타던 차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중고차 매물이 순환되지 않고 있어 중고차 시장이 얼어붙었다"라며, "과거에는 디젤 SUV 모델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신차 출고 기간이 길고 친환경 모델이 명맥을 유지하는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국산 전기차 내수 판매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아이오닉6는 본격 판매 첫달인 9월 2,652대가 팔려 1위에 올랐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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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10월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수입 친환경 하이브리드의 평균 시세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엔카닷컴 빅데이터의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16%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것으로,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국산차의 경우, 평균 시세는 전월과 큰 변화 없이 0.36% 하락한 가운데, 대형 SUV, RV는 시세 상승폭이 다소 큰 편으로 드러났다. 반면 소·준중형 SUV 모델들의 시세는 하락폭이 다소 컸다. 

특히 패밀리카로 꾸준한 수요를 끌고 있는 대형 SUV, RV 모델의 시세가 크게 올랐다. 국산차 중 시세가 가장 많이 상승한 모델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전월 대비 평균 2.66% 상승했고, 기아 카니발은 평균 1.80% 시세가 올랐다. 반면, 현대 코나는 평균 1.53%, 올 뉴 투싼은 평균 1.89%,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는 평균 2.32% 하락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부터 시세 상승 흐름을 탄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1.89% 상승, 최대가 기준으로는 2.92% 상승했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0.01% 하락으로 전월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수입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친환경차 트렌드에 더해 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출고 대기로 인해 이들 수요의 상당 부분이 수입 하이브리드차로 옮겨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토요타 캠리(XV70)의 시세는 최대가 및 최소가 기준 모두 5%대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렉서스 ES300h(7세대) 역시 최대가 기준 4.15%, 최소가 기준 3.45% 올랐다. 이 외 포르쉐 카이엔 (PO536)은 3.46%, 미니 쿠퍼는 1.20% 평균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독일 브랜드 모델의 경우 평균 시세 변동폭 보다 다소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뉴 A6는 평균 3.19%, 최대가는 4.86% 하락했으며, A4(B9) 역시 평균 2.77% 시세가 떨어졌다. 이 외 BMW X3 (G01)는 평균 3.48%, 3시리즈 (F30)는 평균 1.85%, 벤츠 C-클래스 W205는 평균 2.16% 시세가 떨어졌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제 침체, 신차 출고 대기 상황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차 열풍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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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추석 명절 전 성수기에 진입한 중고차 시장

지난여름 휴가철까지 보합세였던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고, 기름값 인하와 추석 명절 전 중고차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발표한 9월 중고차 시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 모델의 시세가 소폭 하락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차와 SUV, 미니밴, 세단의 경우 인기 모델만 보합세를 유지했다.

해당 시세 정보는 타 기업에서 제공하는 광고 매물 가격이 아닌, 실제 정부 신고 매도 데이터를 통계화 한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또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8년식 무사고 매물을 기준으로 한다. 

먼저 경소형차의 경우,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난달 대비 20만 원~50만 원 소폭 하락했다.

기아 올 뉴 모닝은 720만 원~1050만 원, 더 뉴 레이는 820만 원~117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580만 원~95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남녀노소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 역시 지난달에 비해 30만 원~60만 원가량 하락했다. 2018년식 현대 아반떼AD 시세는 1050만 원~1380만 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아 올 뉴 K3의 시세는 970만 원~1400만 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에 소폭 하락했던 중형 세단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400만 원~1550만 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550만 원~165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350만 원~1550만 원, 쉐보레의 경우 소폭 하락해 올 뉴 말리부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450만 원~1620만 원이다. 제네시스 G70도 소폭 하락해 2.0 AWD 슈프림 등급이 2900만 원~3300만 원까지다.

그랜저와 K7을 구분하는 준대형차도 소폭 하락세다. 2018년식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등급은 1980만 원에서 2250만 원, 같은 연식 등급 기준으로 기아 올 뉴 K7는 1800만 원에서 2100만 원으로 그랜저IG 대비 약 150만 원이 빠진다.

대형차는 편의사양이 풍부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은 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보합세다.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가격 인하에도 판매가 되지 않아 시세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식 제네시스 G80 3.3 후륜(2WD) 기본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2650만 원~2900만 원, 상위 등급인 사륜(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의 경우 3150만 원~3550만 원이다. 제네시스 EQ900은 3.8 AWD 럭셔리 등급 기준으로 3200만 원~3600만 원으로 G80과 차이가 거의 없다.

SUV, 미니밴의 인기는 꾸준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매물이 특히 빠른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세는 지난달과 같은 보합세다. 2018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TM은 2.0 디젤 프리미엄 등급이 2200만 원~2450만 원, 팰리세이드는 3.8 가솔린 프리스티지 등급이 3000만 원~3200만 원, 기아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등급이 2000만 원~2300만 원까지, 올 뉴 카니발은 9인승 디젤 럭셔리 등급이 1800만 원~2000만 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단, 르노 Q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은 1550만 원~1700만 원, 같은 등급의 LPi 모델은 150만 원 정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쌍용 티볼리는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LX 등급이 1480만 원~1550만 원, 렉스턴은 2.2 마세스티 등급이 2000만 원~2300만 원이다.

친환경차도 인기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의 경우 같은 연식 등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 원에서 450만 원 정도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 2018년식 프리미엄 등급 기준 2480만 원에서 2620만 원의 시세다. 아이오닉 EV의 경우 N 등급이 1850만 원에서 2050만 원이다.

수입차는 인기 모델이 소폭 하락했다. 벤츠 E 클래스의 경우, E300 가솔린 아방가르드가 2018년식 기준으로 4200만 원~4650만 원, C클래스 가솔린 아방가르드는 3100만 원~3400만 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럭셔리 등급이 3350만 원~3800만 원, 3시리즈는 320i 럭셔리 등급이 2750만 원~3000만 원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국토교통부 인가 정식 자동차매매단체로, 정부 전산망에 신고되는 실제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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