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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달이 딜리버리

현대차·기아가 사람이 있는 곳까지 알아서 찾아가는 똑똑한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를 공개했다.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 또는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편의를 높여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가 일상생활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지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해 개발됐다.

지난 호텔배송 실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모서리가 둥근 사각 기둥 형태로 달이 딜리버리를 디자인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으며,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두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달이 딜리버리는 4개의 PnD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32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동한다. 지난 CES2022에서 최초 공개한 PnD 모듈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좁은 통로에서도 매끄럽게 주행 가능하도록 기존 호텔배송로봇 대비 달이 딜리버리의 크기를 줄였지만 내부 적재 공간은 확장했다. 1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에는 박스 형태의 물품뿐만 아니라 커피를 최대 16잔까지 탑재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 적재함 내부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수령자가 문이 열리기 전에도 배송 물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이 열리면 수납 트레이가 앞으로 나와 수령자가 손을 집어넣지 않고도 편리하게 물건을 꺼낼 수 있다.

특히 달이 딜리버리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로봇 스스로 건물 전체 층을 오가며 배송을 한다는 점이다. 또 실시간 최적 경로 형성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이 딜리버리는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로 수령 대상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연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로보틱스랩의 안면인식 기술은 99.9% 정확성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에 서비스 현황을 나타내는 11.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면에서는 목적지, 운영 현황 등이 표시돼 주변 사람들도 로봇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객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표정이 표현되기도 한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달이 딜리버리는 주행 성능 및 자율주행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사무실,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각 인프라와 연동해 공간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 딜리버리를 최초로 적용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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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성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개발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서비스로봇의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 대거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에 소속된 총 70명의 연구개발 임직원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컨퍼런스 첫 날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로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 김성운 상무 등 각 분야별 리더와 개발 실무진이 나섰다.

각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발표 주제와 연관된 열띤 질문들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발 방법론, 차량 보안, 기술과 상품성의 관계 등 각자의 연구 분야와 관련된 심도있는 질문을 쏟아냈고, 발표를 담당한 임원진과 실무진은 연구 과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발표 이후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 및 인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고, SDV 연구개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이튿날인 17일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카 클라우드, 전자/바디 등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행사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4,200명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SDV 개발 현황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개발자들을 위한 더 나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와 내재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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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기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해당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 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우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운영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임직원은 카카오T 앱을 통해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향후 일반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처음 론칭하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강남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고도화된 도심 환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통해 도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플랫폼 기술이 자율주행의 서비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6월 진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까지 천여명의 임직원이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가입해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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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교통이 가장 혼잡한 국내 도심 지역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RoboRide)'의 실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보라이드는 일종의 자율주행 택시를 말한다. 

9일 시범 서비스 실증을 기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번째 고객이 되어 테헤란로 일대에서 로보라이드를 시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전에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8월부터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 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힌다.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며, 버스와 트럭부터 승용차 및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되어 사람이 운전할 때도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019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거듭하며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서비스함으로써 자율주행 상태와 차량 상태,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사 구간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일부 자율주행이 힘든 상황에서는 차로 변경 기능 등을 원격으로 보조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는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레벨 4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율주행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인 '로보라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 먼저 두 대를 투입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주행 안정성 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해가며 차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헤일링 서비스와 아이엠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와 협력할 전망이다. 진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제 배차 기술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 아이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번 시범 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한다.

관련해 장웅준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전무는 "현대차·기아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양산을 통해 검증 완료한 ADA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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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소니, 애플 등 전자업계가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대부분의 핵심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춘 LG의 자동차 생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이달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EEE ICC 2022'에 참가해 커넥티드카, 6G(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ICC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 산하 통신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지의 통신·네트워크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행사 주제인 '스마트월드를 위한 지능형 연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이다.

LG옴니팟을 통해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며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LG 옴니팟은 필요에 따라 업무를 위한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안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또 LG전자는 6G 테라헤르츠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전력 증폭기 소자,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FDR(전 이동 통신) 송수신 기술, 차량과 보행자 등의 충돌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미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의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 메타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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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로 거듭나기 위해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3월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설립, 오는 2022년 세계 첫 로보택시(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24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합작법인 모셔셜은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사용을 승인받고,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네바다주의 이번 허가는 공공 도로에서 일반 자동차들과 함께 테스트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독립된 지정 도로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만 테스트가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네바다는 실제 공공도로에서의 테스트가 열려있어 다양한 도로 환경의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또 모셔널은 네바다주에서 최초로 탑승자가 타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승인을 받았지만,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인원을 조수석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모셔널은 라스베가스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용과 더불어, 2022년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모셔널은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 승인 허가에 발맞춰 수개월 이내에 프로토타입 차량을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모셔널은 첫 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2015년), 세계 첫 로보택시 시범 사업(싱가포르 2016년), 지난 2018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하는 등 경쟁 업체로 꼽히는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각각 20억 달러(약 2조 3720억 원)를 투자해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으며, 세계 최다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 모셔널에 그룹 핵심 인력을 대거 파견하는 등 자율주행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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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프랑스 르노 그룹이 5개의 매거진을 거느리고 있는 유명 미디어 회사 '챌린지스 그룹(Challenges Group)'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르노 그룹에 따르면, 유럽의 통근자들이 매일 2시간 정도를 차 안에서 보내고 있으며, 운전의 부담이 점차 자율주행 컴퓨터로 넘어가게 되면서 그 시간은 다른 활동으로 채워질 필요가 있다. 이에 미디어 회사인 챌린지스 그룹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를 위한 에디토리얼 서비스(잡지, 신문 등)를 개발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배포 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차세대 광고 서비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그룹 CEO 카를로스 곤은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인해 차 안에 있는 동안 다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고품질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르노 그룹의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르노 그룹의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개인은 자신의 차량에서 미디어그룹이 제공하는 지식 및 정보,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챌린지스 그룹 CEO 클로드 뻬르드리엘은 "우리는 르노그룹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 이 과정을 통해 언론뿐만 아니라 디지털, 이벤트 분야에서도 우리의 활동 영역을 발전시키고, 모든 독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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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 IT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비용 투자도 아낌없이 감행하고 있다. 그만큼 자율주행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영국의 시장 조사 업체 '익스퍼트 마켓(Expert Marker)'이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 이상이 운전자없는 자율주행차의 해킹 위험 노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체의 58%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오작동을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3%는 해킹으로 인해 차량을 쉽게 도난당하게 될 것이라 우려했다. 

실제로 간단한 스티커 부착만으로도 자율주행차가 오작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넬대학교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정지 표지판에 스티커를 붙일 경우 자율주행차가 표지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사람이 봤을 때 정지 표지판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정도만 가려졌지만, 자율주행차는 엉뚱하게도 우회전 신호라고 인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워싱턴 대학교가 실시한 실험에서는 자율주행차가 'LOVE, HATE'라고 적힌 스티커를 '45마일 속도 제한'으로 잘못 인식하는 결과가 나왔다. 새똥이나 표지판 색바램, 이물질 등이 자율주행차의 오작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된 것이다. 이는 누군가가 임의로 제한속도 표지판에 스티커를 붙여 제한속도를 변경하는 등 도로 위 혼란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차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에 워싱턴대학교 연구팀 타다요시 코노 박사는 "자율주행차의 표지판 인식 오류가 사고 위험은 물론이고 해킹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 인식에 따른 방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 자동차 클럽 아데아체가 회원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서도 자율주행차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드러났다. 자율주행차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응답으로 '기술적 오류'가 가장 큰 비중(16%)을 차지했고, '미숙한 기술과 신뢰도 부족'이 12%, '사고 시 불문명한 책임 소재 및 법적 문제'가 7%, '오류에 따른 사고 위험성 증가'가 6%, '해킹 및 개인 정보 유출'이 5%를 차지했다. 이 밖의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없음(7%)', '구매 비용 및 유지비용 상승(3%)'등이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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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aser]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의 창업자 겸 디자이너인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등장을 예고했다.

 

헨릭 피스커는 "스마트한 도시를 위한 전기, 커넥티드, 자율주행 셔틀버스. 2018년 10월에 첫 번째 인도! (Fisker Orbit : Electric, Connected, Autonomous Shuttle for smart cities. First deliveries in Oct 2018!)" 이라는 문구를 개재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쯤 헨릭 피스커가 그리는 미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유선형 루프라인과 불규칙한 다각형 모양의 측면부는 참신한 느낌을 주며, 사이드 윈도우에는 정류장의 정보나 셔틀버스의 출발 시간 등이 표시된다. 또한 후면부에는 적립형 LED 테일 라이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자세한 세부정보는 밝혀진 바 없으며, 트위터에 기재된 2018년 10월 전후로 새로운 티저와 제원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스커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충전되고 멀리 갈 수 있는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최근 전고체 베터리 기술이 탑재되어 1분 이내 충전만에 8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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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미국 미시간 대학교가 올가을부터 캠퍼스 내 무인셔틀을 운영한다.


미시간 대학교 M-City 자율주행 연구센터에서 운영하는 해당 무인 셔틀은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안정성, 성능 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셔틀버스는 10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반응이 좋을 경우 셔틀 운영시간 연장이나 셔틀 추가 배치도 계획 중이다. 



셔틀 제작은 프랑스 기업 나브야(Navya)가 담당했다. 운행에 배치되는 2대의 무인셔틀은 한 대당 15명이 탑승 가능하고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로만 움직인다. 무인셔틀이 스스로 움직이는 거리는 약 3km 정도이며, 최고속도는 45km/h다. 배터리는 33kWh 용량의 LiFePO4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9시간 동안 주행 가능하며, 이 밖에도 GPS, 레이더, 카메라, 와이파이가 장착됐다. 


한편, 미시간 대학교 M-City는 자동차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15개 회사와 미시간 대학교 교통연구원이 운영하는 자율주행 실험 도시로, 자율주행 차의 성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서도 M-City와 같은 자율주행차 실험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M-City를 벤치마킹한 자율주행시험장 건설 계획을 밝혔으며, 향후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연구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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