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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Interview]

모델 김우주를 처음 만난 건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용품 박람회인 서울오토살롱이 열렸고, 이 무대에서 인디고 레이싱팀의 모델로 활동했던 김우주를 처음 만났다. 

모델 김우주

그리고 올해 3월, 그녀가 표지로 실렸던 모터로이드 특집 기사의 누적 조회수가 25만 뷰를 돌파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금 현재까지도 인기글 순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문득 궁금해졌다. 그녀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레이싱 모델 김우주를 다시 만나 근황을 들어봤다.

Q. 모델 김우주는 누구인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2018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으로 데뷔해서 2020년까지 인디고 레이싱팀의 모델로 활동했던 모델 김우주입니다.

인디고 레이싱팀 모델 활동 사진

Q. 근황이 궁금하다. 최근까지 어떤 활동을 진행했었는지

먼저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투어링 카 레이스 아시아(TCR Asis)' 일정들이 모두 연기된 탓에 팀 모델 활동을 못 하게 돼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하지만 저는 먹고는 살아야하니...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매트리스 브랜드 S사의 150주년 기념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홍보를 도맡아 일했습니다.

시몬스 굿즈 팝업스토어 스태프 활동 사진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귀여운 점프슈트를 입고 일을 했는데, 창고 재고관리, 판매, 고객 응대, 브랜드 홍보 도슨트 등 모든 업무분야에 적극 관여하며 3개월 동안 2만 명 넘는 손님들이 다녀갈 만큼 열광적인 공간에서 매일매일 신나게 일했어요.

일의 즐거움과는 별개로 힘들 때도 많았어요. 일의 강도가 너무 높았거든요. 손님들은 매일같이 끊임없이 줄을 서서 들어오시는데, 상주하는 스태프 단 2명이서 판매와 제품 설명 및 브랜드 홍보, 이벤트를 끊임없이 설명하는 큐레이터 역할까지 해야 했어요. 여기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판매가 늘면서 2-3층 창고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재고의 수량까지 파악하고 채워야 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어떻게 일했나 싶지만, 같이 일했던 스탭 친구들과 방문하시는 손님들께서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저 또한 초인적인 텐션을 내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또 회사 홍보와는 별개로 즐겁게 일하는 저의 모습을 취재해주신 고마운 분들도 계셨는데요, 무슨 일이든 내게 주어진 자리에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진심으로 임하면 그걸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는구나 싶어 기쁘기도 했습니다.

Q. 모델 김우주가 대표 사진으로 실린 모터로이드 특집 기사의 누적 조회수가 25만 뷰를 돌파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상당히 뜨거운데. 인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했던 순간이 있다면?

2019년에 부산을 갔다가 한 시민분께서 저를 알아봐 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신기함보다는 좀 당황스럽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일적인 장소가 아닌 곳에서도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는 게.. 혹시나 못생김을 들키진 않을까... 화장을 잘 하고 다녀야겠구나...

Q. 모델일을 하려면 건강과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혹시 건강을 위해 챙기는 게 있다면?

아침에 먹는 유산균과 저녁에 먹는 마그네슘!!!! 그리고 꾸준한 운동입니다.

Q. 자신만의 몸매 유지 및 관리 비결이 있나

주 5일은 체육관에 다니며 크로스핏과 킥복싱을 하고 있어요. 고강도 운동이다보니 식욕이 사라져서 살이 많이 빠져요.

몸매 유지 및 관리 비결은 킥복싱&크로스핏

운동하면서 너무 힘드니까 "내가 이 고생을 하는데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너무 억울하겠다!"라고 생각해요. 식욕을 잃고 싶다면 크로스핏 강추...

아 참,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이랑 별개로 일단 먹는 걸 줄여야 살이 빠져요. 

 Q. 롤 모델은 누구인가

고양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해도 관심 없고, 좋아해 줘도 관심 없는 모습이 멋져요. 매일매일 스트레칭도 하고 밥도 먹을 만큼만 먹는 모습이 사람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웃음)

Q. 모델 일 외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저는 연극 영화학과 출신이라서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도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전혀 안 유명해서 아무도 모를 뿐.. 그래서 이것저것 하고 살아도 별로 지장이 없네요.

tvN 단막극 시리즈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

tvN 단막극 시리즈 중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에서 한수민이라는 배역으로 출연했어요. 낙하산으로 정규직 입사한 싸가지(?) 없는 신입사원으로 나왔는데, 댓글에 저를 재수 없다고 욕하는 걸 보니 오히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쨌든 배역에 어울리게 연기를 했다는 의미니깐요. 

Q. 실제 성격은 어떤지 궁금하다

음... 생존에 최적화된 성격(?)이요. 씩씩해요! 어떤 환경에 처해도 여기서 어떻게 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은 최대한 누리면서 살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저보고 "너는 지구 어디에다가 랜덤으로 떨어뜨려놔도 행복할 사람"이라고...

모델 김우주 인스타그램 (instagram.com/wjkosmos)

Q. 남과 다른 자신의 매력이 있다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하이텐션!!

Q.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31년 인생 부동의 1순위 간장게장...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Q.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은?

삼성 갤럭시 노트 10, 그 안에든 삼성페이.. 그리고 교통카드 기능도...(*^^*)

Q. 집에 있을 때 주로 하는 것이 있다면

주로 눈 감고 누워있어요. 눈만 뜨면 밖에 나가고 싶어지니까 집에선 누워서 눈을 잘 안 뜨려고 노력합니다.

Q.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 패션 센스가 남다를 것 같다.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이 있다면?

실제로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옷을 사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특별한 날은 집에 있는 아무거나 주워 입고, 1계절에 2벌 정도의 운동복으로 돌려 입어요. 옷을 사면 거기에 맞게 신발도 사야 되고 액세서리도 사야 되고 가방도 사야 되는 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못해요 저는... 제가 직장인이었다면 오늘 뭐 입지 고민했을 텐데, 직장을 다니지 않아서 그런 고민을 안 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에요.

Q.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특별한 계획은 없고 늘 작년처럼 올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자는 것이 매해의 계획입니다.

Q. 장기적인 목표 혹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지 궁금하다

장기적인 목표나 꿈은 없습니다. 만약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좀 슬플 것 같기도 하고... 또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보니 그냥 저에게 주어지는 것들이 제 몫이라 생각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즐겁게 갖고 살고 있습니다.

모델 김우주 인스타그램 (instagram.com/wjkosmos)

Q.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제가 모델 활동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주셔서 손편지 주신 것들은 여전히 보물처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이 최고예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걱정 덜 하면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사진 제공 : 모델 김우주님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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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wner Interview]



3년 전 아침, 여느 때와 같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집 앞 편의점에 들렸다. 매일 아침이면 편의점에 나와 자리를 지키시는 점장님. 꽤나 오래 봐온 사이라 그런지 거리감이 전혀 없다. 그런데 그날은 웬일인지 먼저 말을 꺼내셨다. 뭔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듯했다. 



점장님 : "아이고, 왔어? 왜 안 오나 했네. 오늘은 내가 한 잔 쏠게. 마시고 싶은 커피 하나 가져와"


기자 : "예에? 갑자기 웬일이세요~ 저 비싼 거 고릅니다?"


트라제 XG


그렇게 커피 한 잔씩을 들며 얘기는 시작됐다. 내용인즉, 점장님께서 십 년 넘게 타온 차를 바꾸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하셨다. 하긴,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수동 SUV 차량을 꽤오래 타오신 점장님이다. 그간 차바꿀때 되지 않았냐며 구슬려도 끄덕없던 점장님이 웬일로 먼저 운을 떼셨다. 



점장님 : "아니 마음 같아서는 몇 년은 더 탈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번에 좀 말썽이라 수리점 갔더니 위험하다고 폐차하는게 어떻냐고 해서. 물론 나는 고쳐서 더 타고 싶은데 아내가 위험하다고 바꾸라고 하네. 그래서 자네 오면 좀 물어보려고 했지. 요즘 괜찮은 차 추천 좀 해줘. 그래도 자네가 차 좀 잘 알잖아"


기자 : "아이고. 제가 말할 때는 그렇게 안 바꾸시더니~ 역시 사모님이 말씀하셔야 되나 보네요. 저 트라제 XG는 이제 좀 보내줄 때가 됐어요. 뭐 생각해놓은 차종은 있으세요? 또 사시면 오래오래 타실 텐데 이왕이면 좋은 차로 한 번 가시죠?"


국산 SUV


한 번 들인 물건은 좀처럼 바꾸시지 않고 오래오래 쓰시는 점장님이다. 괜찮은 수입차종으로 슬쩍 추천을 해봤지만 자기 나이대는 아직까지 국산차에 대한 애정과 정서가 있어 수입차는 극구 아니라고 하신다. 또 나이대도 있으신데 이제 세단 타실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물으니, 그간 SUV만 타와서 그런지 이번에도 역시 SUV를 사고 싶다고 하셨다. 




국산 SUV, 사실 선택 범위가 너무나도 좁았다. 말씀하신 국산 브랜드라고 해봤자 현대기아, 르노삼성, 쉐보레가 전부. 게다가 당시 후자 두 브랜드는 추천할만한 마땅한 SUV 라인업이 없었을뿐더러, AS 서비스를 경험해본 필자로서는 감히 추천해드리기가 꺼려졌다. 결국 선택 범위는 '싼타페', '쏘렌토' 두 차종으로 좁혀졌다. 


기아 쏘렌토


기자 : "싼타페, 쏘렌토 중에 선택하실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쏘렌토가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번에 디자인도 잘 빠졌어요.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돼서 내구성은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성능·가격·사양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쏘렌토가 훨씬 좋은 선택일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에 관련 책자 하나 가져다 드릴게요. 마음에 드시면 시승 한번 하러 가시죠"


그렇게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신 점장님께 며칠 뒤 연락이 왔다. 쏘렌토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신다고 한다. 한 번 들려서 차량 옵션 좀 골라달라고 하셨다. 둘이서 고심 끝에 결정한 모델은 '2.0 디젤 노블레스'. 꽤나 오랜만에 구입하는 신차인 만큼 깡통 모델보다는 어느 정도 편의사양을 갖춘 차량으로 구입을 희망하셨고, 목소리 높여 추천한 크롬 휠은 상위 두 가지 등급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다. 최상위 버전인 스페셜 등급에는 메모리 시트 등의 불필요하다는 옵션들이 포함돼 노블레스로 결정됐다. 


인수받은 쏘렌토 2.0


그리고 시간이 꽤나 흐른 며칠 전, 벌써 다음 달이면 차량 할부가 끝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3여 년 전, 함께 고민해 고른 선택지인 쏘렌토는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을까? 이번엔 기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점장님, 커피 한잔하시죠. 오늘은 제가 쏘겠습니다. 인터뷰 한 번 하시죠?"



그렇게 시작된 오너 인터뷰. 오늘 자리는 점장님이 아닌, 오로지 쏘렌토 오너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 : 점장님. 저 말고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한 번 해주시죠. 편하게 대화하듯이 말씀하셔도 돼요. 오히려 그게 자연스럽고 좋아요. 


점장님 : 이거 참 뭔가 쑥스럽구먼(허허). 나이는 1955년생이고 자영업 중이지. 특별한 건 아니고 조그마한 편의점 하나. 


어딘가 듬직한 느낌이다.


기자 : 3년 전 저와 함께 쏘렌토를 구입하시게 됐는데, 그때 쏘렌토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점장님 : 2000년부터 계속 SUV 차량만 타와서 그런지 앞으로도 쭉 SUV만 타게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뭐 SUV 중에서 골랐지. 아무래도 자네 추천 때문에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 왠지 모르게 싼타페보다는 쏘렌토가 끌리더라고. 일단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차가 너무 잘 생겼잖아? 외관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넓은 실내 공간과 그럴 리는 없겠지만 유사시 잠자리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마음에 들었어. 특히 30~40대가 아닌, 나이가 많은 나에게도 전혀 어색하거나 안 어울린다거나 그런 점이 없어서 더욱 끌렸던 것 같아. 


실내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


기자 : 어쨌든 제 추천이 꽝이 아니라 다행이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차를 타면서 느끼는 쏘렌토의 장단점은요? 


점장님 : 일단 구입할 때 선택사양이 다양해서 좋았던 것 같고, 앞서 말했듯 공간도 넓고 시야 확보도 좋은 것 같아. 가속력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주행할 때 차량이 조금 가벼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묵직함이라고 해야 하나? 저번 차가 조금 무겁고 배기량도 높아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질리지 않은 외관 디자인


점장님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디자인. 성능에 준하는 외관이 차량 선택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아. 이전 모델에 비해 확 바뀌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 뭔가 새로운 분위기가 풍겨서 누가 봐도 신형 같아서 좋아. 지금 봐도 질리지 않고 아주 좋아~. 


초코 브라운 시트가 매력적이다.


기자 : 그러면 차량의 성능이나 편의사양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점장님 :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고 못하겠어. 나는 다양한 차를 타보지도 않았고 오래된 차 수십 년 타다가 이제야 신차를 타보는 걸? 어차피 기능 많아봤자 어려워서 잘 쓰지도 못해. 그냥 잘 달리고 잘 서주고 그거면 되거든. 근데 잘 달리고 잘 서주니까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차가 본연의 기능을 잘하면 그걸로 됐지 뭐. 





기자 :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웃음). 그러면 혹시 서비스 센터는 이용해보신 적은 있어요? 이용한 적이 있다면 어떠셨어요? 


점장님 : 사실 나는 서비스 센터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야. 아는 양반이 카센터를 해서 그냥 믿고 맡기거든. 그래도 새차라 그런지 초반에는 기아 서비스센터를 이용해봤는데 비용이 비싼 거 같더라고. 오일 같은 것도 최고로 좋은 것만 권장하고 뭐든지 비싸고 좋은 것만 권장해서 그런가... 나는 그냥 적당한 수준이면 되는데 그런 면에서 선택의 여지가 적은 것 같아.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기자 : 그렇군요. 그러면 다음에 차바꿀때도 쏘렌토 신형 버전을 구입할 의향이 있으세요? 그게 아니라면 다음 차로 생각 중인 차종은요? 


점장님 : 쏘렌토를 또 선택하게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다음에도 SUV를 살 생각이니 선택지에 포함되지 않을까? 사실 다음 차는 배기량이 좀 더 높은 차량을 구입하고 싶긴 해. 무엇보다 다음 차량은 정말 모셔두는 차량이 아니라 생활을 함께해야 하는 차량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예정이야. 


그리고 다음 차량은 국산차 애용은 떠나보내고 폭넓게 생각할 생각이야. 이번 에바가루도 그렇고 조금 회의감이 느껴지거든. 앞으로 수입 차량도 편하게 탈 수 있는 시대가 오면 그때는 수입 SUV 차량도 한 번 타보고 싶어.


다음 차로 타보고 싶은 차량은 레인지로버이고 그 이유는 디자인이 혁신적인 것 같아서. 성능이나 가격이나 이런 건 나는 잘 몰라. 자네, 그 차 괜찮나? 


기자 : 글쎄요. 점장님이 오래전부터 꿈에 그리시는 차 같은데, 좋지 않을까요? 어디 가서 저녁 식사나 하러 가시죠.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하하하.



편의점 점장님, 기아 대표 SUV '쏘렌토'를 만나다.


괜스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적어도 십 년은 타실 분이신데,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나 보다. 사실 지금이야 선택폭이 꽤나 넓어지긴 했지만, 그 당시엔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게다가 신차효과가 어느 정도 없어졌을 지금까지도 세차라는 걸 모르시던 분이 세차를 하러 가신다. 역시 차에도 인연이란 게 존재하는 것일까? 깊은 생각에 잠기는 밤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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