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이베코 파워스타 경주용 트럭

이베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2023 다카르 랠리(Dakar Rally Race)'에 출전한다. 

다카르 랠리는 최대 3주간 사막과 계곡, 산길 등 험로를 질주하는 코스가 험악하기로 악명이 높아 '죽음의 경주' 또는 '지옥의 경주'로도 불린다. 2023 다카르 랠리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2023 다카르 랠리

특히 이번 시즌은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약 5,000km에 이르는 특수 구간이 다카르 랠리의 프롤로그 구간으로 설정됐고, 나흘간 엠티쿼터 사막에서 거대한 모래 언덕을 주파하고, 일체의 도움 없이 레이스를 이어 나가는 마라톤 스테이지가 다카르 랠리를 구성하는 14개 구간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에서 세 명의 드라이버 모두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이베코는 새로운 팀 구성과 강력한 랠리 트럭을 앞세워 2023 시즌에 도전, 이베코만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또 한 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 시즌에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가 함께하며, 이베코는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4대의 랠리 트럭과 엔진, 교체 부품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의 경주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 트럭인 '파워스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파워스타는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제작한 13리터 이베코 커서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로 무장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돼 기대를 모은다. 

관련해 파비오 산티아고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총괄은 “이베코의 파워스타 트럭이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카르 랠리서 지형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팀은 경쟁에 대한 갈망,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려는 결의를 공유하는 파일럿과 함께 경험과 역량의 강력한 조합이 돋보이며, 강력한 성능이 입증된 이베코 파워스타 트럭과 조화를 이룬 출전팀은 도전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2023 다카르 랠리는 365대의 차량이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를 질주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오프로드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위치한 홍해 해안에서 출발해 반도 반대편 도시 담만에서 마무리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e데일리 수소전기차

현대차가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2022)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개발한 수소 대형 밴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는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이 함께한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로, 7월 양사는 이베코그룹의 버스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협업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7톤급 수소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은 이베코그룹의 대표 밴인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최고 출력 140kW급 전기모터와 현대자동차의 9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3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 최대 적재량은 3톤이다.

차내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경우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상용차 분야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장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 전역에서 450만km 이상의 누적 거리를 달성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중 특히 장거리 부문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베코그룹과의 수소버스 관련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그룹 기술 및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CT&DO)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양사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임을 증명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이베코그룹과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모아 단시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제품 교차 판매,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공동 개발 및 공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며, 차세대 파워트레인 교차 사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