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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cycle]

BMW 모토라드

BMW 모토라드가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국내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는 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와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보다 자유로운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개념을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을 탑재,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에 엔진이 장착됐다. 새 프레임은 앞뒤에 각각 분리되어 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 장치가 필요치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모습까지 갖추게 됐다.

또한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변속에 비해 빠르고 부드러워 높은 주행 안정성과 역동성을 선사한다. 아울러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과 기능적으로 결합해 차체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두 모델 모두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 키리스 라이드와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기능이 기본 적용되었다. 어댑티브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와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디지털 디스플레이, 타이어 공기압 제어 시스템 등도 기본 옵션으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계기반에서도 현대적인 진화가 이뤄졌다. 기존의 원형 계기반을 3.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대체했다.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고해상도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모드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시각적으로도 해당 모드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한다.

뉴 R 12 nineT는 도시 환경과 굽이진 도로에서의 역동적인 주행에 초점을 뒀다.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하며, '레인', '로드', '다이내믹'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해 언제나 최상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클래식한 형태에 필수적인 요소로만 깔끔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연료탱크와 시트 벤치, 리어 커버가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보다 역동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라이더가 핸들바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좁고 짧게 디자인한 연료 탱크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까지 선사하며, 인체공학적인 측면이 개선되어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더는 더욱 직관적으로 차체를 제어해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를 내는 스포츠 크루저로,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의 우수한 가속력에 초점을 맞췄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록 모드와 일상의 편안한 라이딩을 위한 롤 모드를 지원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의 클래식한 ‘토스터 탱크’를 연상시키는 형상이며, 커다란 뒷바퀴 덮개와 결합된 싱글 시트가 앞에서 뒤로 경사진 라인을 만들어 크루저 특유의 멋을 살렸다.

여기에 여유롭고 느긋한 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앞 19인치, 뒤 16인치 휠을 적용했고, 낮은 높이의 좌석과 넓은 핸들바는 여유로운 주행 자세를 유도해 오랜 주행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R 12 nineT가 2810만원~3090만원, 뉴 R 12가 2380만원~2660만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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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혼다코리아가 새로운 스타일링을 적용하고 각종 첨단 장비를 업그레이드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500R'과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NX500’'의 2024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CBR500R과 NX500은 혼다의 대표 미들급 모터사이클로 2013년 출시 이후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레벨의 라이더로부터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특히 NX500은 기존 CB500X에서 모델명을 변경해 도심부터 오프로드까지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모델임을 강조했다. CBR500R은 CBR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CBR1000RR-R의 레이싱 스타일을 접목하여 일상의 라이딩에서도 레이싱 DNA를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2024년형 CBR500R은 낮게 자리잡은 프론트 카울부터 날카롭게 솟구치는 테일까지 날렵한 라인으로 한층 속도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새롭게 설계한 듀얼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는 기존 CBR의 스타일링을 재해석해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며 카울에는 덕트와 윙렛을 배치하여 고성능 레이싱 머신을 연상시킨다

2024년형 NX500은 새 크로스오버라는 의미로 기존 CB500X에서 모델명이 변경돼 도심부터 오프로드까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전면부와 헤드라이트, 테일램프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존재감 있고 경쾌한 스타일링을 구현했으며, 비포장도로 주행을 고려해 프론트 타이어를 19인치로 변경했다.

CBR500R과 NX500의 파워 유닛은 471cc 수랭식 DOHC 직렬 2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50ps/8,600rpm, 최대토크 4.6kg.m/6,5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저·중 RPM 범위에서 강력한 토크를 실현해 도심에서 우수한 취급 용이성 및 가속감을 발취하며, 고 RPM 범위에서는 최고 출력까지 부드럽게 연결되어 와인딩에서 파워풀한 가속에 기여한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첨단 장비가 업그레이드되어 라이더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컨트롤의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더욱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이 새롭게 탑재됐고,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를 적용해 라이더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클러치 조작 하중을 경감시켜 정체도로나 장거리 투어링에서 피로 감소에 도움을 주는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 비상정지신호 기능 등도 적용돼 있다.

CBR500R은 CBR 시리즈의 트리 컬러를 채용한 레드와 맷 블랙 2가지 컬러, NX500은 레드, 맷 블랙, 화이트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두 모델의 가격은 918만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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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BMW 모토라드가 미들급 라인업인 F 제품군의 투어링 엔듀로 '뉴 F 800 GS', '뉴 F 900 GS', '뉴 F 900 GS 어드벤처'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뉴 F800 GS’, ‘뉴 F900 GS’ 및 ‘뉴 F900 GS 어드벤처’는 기존에 선보인 F750 GS, F850 GS와 F850 GS어드벤처의 후속 모델로,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향상된 성능으로 라이더에게 순수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새로운 F-제품군의 GS 모델들은 최신 2기통 직렬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 배기량이 895cc로 증가하는 한편, 뉴 F800 GS는 최고출력 87마력, 뉴 F900 GS와 뉴 F900 GS 어드벤처는 최고 105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모든 모델에 위치 조절이 가능한 기어 변속 레버를 기본으로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라이딩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뉴 F800 GS 모델과 뉴 F900 GS 어드벤처에는 다이내믹 ESA 기능을 탑재해 더 지능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 그리고 라이더의 몸무게까지 고려해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새로운 GS 모델들은 '레인'과 '로드'의 두 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하며, 코너링에 최적화된 ABS 프로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다이내믹 브레이크 라이트, 라이딩 모드 프로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특히, 라이딩 모드 프로 기능을 통해 추가 라이딩 모드, 라이딩 모드 사전 설정 기능, 엔진 드래그 토크 컨트롤 및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를 활용하면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집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BMW 뉴 F800 GS'는 기존 F750 GS의 후속 모델로, F 시리즈 GS의 시작이었던 F 800 GS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뉴 F 800 GS는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830mm의 낮은 시트고로 인해 모터사이클 초심자들도 라이딩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손 보호대, 열선 그립 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장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뉴 F900 GS'는 새로운 GS 시리즈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를 선보이는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한편 경량화된 차체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BMW 뉴 F 900 GS는 랠리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간결하고 높은 프론트 디자인과 더욱 날렵한 후면부 프레임이 조화를 이뤄 보다 역동적이고 경쾌한 인상을 갖췄다. 뉴 F 900 GS의 전면부에 장착된 LED 헤드라이트는 하향등을 보다 넓게 조사해 전방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트라이앵글(핸들바, 시트, 풋레스트) 구조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포지션을 완성했으며 낮은 풋레스트와 높아진 핸들 바 위치, 새로운 디자인의 연료 탱크는 일어서서 주행이 필요한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포지션을 제공한다.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경량 플라스틱 연료탱크를 적용해 약 4.5kg의 무게를 줄였고,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 스윙암 경량화, 아크라포비치 배기 머플러 등을 적용해 차량중량은 기존 모델 대비 무려 14kg 낮은 219kg에 불과하다.

뉴 F 900 GS 구매 고객은 출고 전 옵션사양으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엔듀로 프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엔듀로 프로 패키지에는 스포츠 프레임, 블랙 색상의 핸들바 라이저, M 엔듀런스 체인 등이 포함된다.

장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뉴 F900 GS 어드벤처'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매력이 강화됐다. 위아래로 길었던 측면 패널 디자인을 슬림하게 다듬어 새로운 GS 로고를 반영했다.

BMW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23리터의 연료탱크 용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라이딩 기능, 추가 LED 헤드라이트 등으로 구성된 ‘라이딩 프로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장거리 주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스프링 프리로드와 댐퍼의 바운드 및 리바운드 모두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업사이드-다운 포크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맞춘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다.

2024년 GS 모터사이클 3종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F800 GS 1,730만원~1,760만원, 뉴 F900 GS 2,000만원~2,060만원, 뉴 F900 GS 어드벤처가 2,400만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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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GTV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VESPA)가 파워풀한 라이딩이 가능한 '뉴 GTV'를 국내 출시했다. 

베스파 GTV(VESPA GTV)는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베스파 엔진 중 가장 강력한 22 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 덕분에 파워풀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뉴 GTV'는 기존 모델 보다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진화했으며, 올해 출시된 뉴 GTS 제품군에 도입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돼 스포티하면서도 첨단 성능을 동시에 갖춘 강력한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능면에서도 4밸브 타이밍, 수냉식 및 전자식 연료 분사 가능을 갖춘 단일 실린더 300 HPE를 장착, 16.5kW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뉴 GTV에 장착된 헤드램프 클러스터와 독특한 로우 헤드램프는 풀 LED 시스템이며, 새로운 디지털 LCD 계기판은 다양한 여행 정보(최고 속도, 평균 속도, 순간 연비, 평균 연비, 주행 가능 거리 및 배터리 충전 전압)를 표시한다. 

별도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베스파 MIA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한 경우 통화, 메시지 및 음악 알림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ASR 전자 제어 미끄럼 방지 장치가 추가되었으며, ABS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다.

관련해 베스파 한국 공식 수입사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는 "GTV는 베스파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레이싱 모티브의 대형 차체가 주는 편안함과 스마트 키, 디지털 계기판 등의 신기술이 함께 적용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뉴 GTV의 예상 가격은 969만원이며,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하여 약 20개의 베스파 공식 딜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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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베스파

베스파(Vespa)가 완전히 새로워진 플래그십 모델 '올 뉴 GTS(ALL NEW GTS)'를 국내서 공개했다.

베스파의 새로운 GTS 제품군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GTS 클래식', 스포티한 'GTS 슈퍼 스포츠', 최첨단 'GTS 슈퍼 테크'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베스파의 유일한 빅바디 모델인 GTS는 베스파만의 감각적이고 특별한 스타일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모든 면에서 진화를 거듭해 왔으며, 이번 '올 뉴 GTS'는 베스파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최첨단 엔진과 베스파 최초의 스마트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MIA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마트한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또한 앞 서스펜션 구조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선해 주행 안전성과 제동 성능을 향상시켜 디자인, 기능, 성능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독특하고 다양한 색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이번 GTS 제품군은 현대적 디자인의 아이콘인 베스파만의 스타일을 강조한다. 우아함은 GTS 라인에서 나오는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다듬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된 품질을 보인다.

또한 신형 GTS는 베스파가 추구해온 강력한 투어링 성능과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새 시트로 동승자에게도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고 정지 상태에서 지상에 발을 쉽게 디딜 수 있도록 인체공학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새롭게 적용된 계기판은 그 스타일과 우아함은 그대로 유지하며 '베스파 MIA 연결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슈퍼 테크의 경우 최신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한편, 슈퍼 테크와 슈퍼 스포츠의 기본 장비는 다른 패키지의 옵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GTS의 모든 버전은 두 개의 최첨단 엔진을 장착했다. 피아지오 그룹의 최신 결과물인 125 i-get 단기통 엔진과 300 hpe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비를 제한하는 측면에서 기술적으로 더욱 진보한 최첨단 엔진이다.

차체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강철로 제작됐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강도를 지녀 뛰어난 차체 안전성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장한다. 베스파가 전 세계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이 차체는 새로운 앞 서스펜션과 짝을 이룬다. 기존의 싱글 암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고속에서 더욱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새로운 서스펜션 조정 기능을 장착했으며,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 측면에서 재설계됐다.

 

이 외에도 신형 GTS는 뛰어난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키를 꽂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 시스템이 베스파 최초로 적용됐고, 엔진 시동, 시트 오픈, 스티어링 칼럼 잠금 등의 조작을 간소화했다. 이 모든 걸 주머니 속에 있는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관련해 베스파의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니콜라이 시모네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제품이 각광받는다"라며,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풀 체인지된 GTS 모델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올 뉴 GTS는 기술,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GTS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슈퍼 스포츠를 125cc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한 색상을 갈망하던 125cc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파 올 뉴 GTS는 GTS 클래식, GTS 슈퍼 스포츠, GTS 슈퍼 테크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GTS 슈퍼 스포츠의 경우 125cc로 출시돼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GTS 클래식이 719만원부터 시작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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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혼다코리아가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서 시행되는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Honda Motorcycle Service Skill Contest)는 글로벌 스킬 콘테스트의 일환으로,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 영역 전반에 대한 역량 평가와 테크니션의 스킬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 2006년 혼다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 6곳에서 테크니션 15명이 참석했으며, 이론 및 실기 항목 구성으로 평가 시행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이론 평가에서는 모터사이클 구조 및 작동원리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고, 실기 평가는 개인·단체 부문으로 구분해 측정, 수리, 진단, 문제해결 등 개인 기술력에 대한 평가와 고객 응대, 요구 사항 파악, 안내, 정기점검, 일반점검 등 딜러 서비스 고유 업무 수행에 대한 경쟁력을 평가했다.

본 대회 수상자는 개인전 1위 혼다 모터사이클 강북의 윤무상 테크니션, 2위 혼다 모터사이클 부산의 김재원 테크니션, 3위 혼다 모터사이클 대구의 김곤수 테크니션이 수상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최우수상에 혼다 모터사이클 부산, 우수상에 혼다 모터사이클 강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련해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한 높은 고객만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딜러 임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다코리아와 딜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화합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현장에서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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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T125

혼다가 소형 펀-라이딩 모터사이클 'CT125'의 사전계약을 실시, 국내 시판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CT125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긴다는 의미의 '트레킹 익스플로러 커브'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베스트셀링 라인업인 슈퍼 커브 시리즈의 고유 특징에 트레킹 성능을 더했다. 

CT125는 지난 1961년 북미 시장에 'CA100T Trail50'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취미용 모터사이클로 발전, '트레킹 바이크'의 입문용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3 CT125'는 슈퍼 커브 시리즈를 계승해 누구나 다루기 쉬운 차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제원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 대비 큰 휠베이스와 높은 시트고를 통해 트레킹 및 교외 투어링 시 보다 멀리 풍경을 조망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최저지상고를 170mm로 설정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를 다루기 쉽도록 설계했다. 

또 아웃도어 라이딩 상황을 고려해 먼지 등의 흡입을 저감하는 하이 마운트 흡기 덕트, 엔진을 보호하는 언더 가드, 대형 리어 캐리어 등을 채용하여 트레킹 성능을 더욱 항상시켰다. 또한 프레임 보강과 안정감을 높이는 피벗 플레이트 등으로 차체의 강성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CT125는 대형 모터사이클에 채용되는 톱 브릿지와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통해 트레킹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노면에서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핸들의 조향 각도를 좌우 각각 45도로 확보하고 프론트 및 리어에 각각 220mm, 190mm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정교한 차체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으며, 1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동력을 제공한다.

CT125는 도심 주행부터 오프로드 주행까지 다양한 라이딩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9.1ps/6,250rpm, 최대 토크 1.1kg.m/4,750rpm의 성능을 내며, 특히 중저속 영역에서 강력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에어 클리너와 흡배기 시스템의 위치 변경을 통해 경쾌한 엔진 필링을 실현했으며, 조작이 편리한 자동원심 클러치를 채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외관은 1961년 초기 모델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현대적 라이프 스타일을 가미해 더욱 독보적인 터프 앤 모던 스타일을 완성했다. 과거 CT 시리즈의 주요 특징인 업 머플러를 계승하고 배기 파이프와 머플러에 프로텍터를 덧입혀 더욱 강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를 채용해 모던한 스타일과 안전을 위한 피시인성을 확보했으며, 특유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대형 스퀘어 윙커로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LCD 타입 미터는 핸들 주변부와 어우러져 더욱 경쾌한 느낌을 제공한다.

2023년형 CT125는 레드, 그린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9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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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전기 오토바이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이동 수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순수 전기차(BEV)는 일찍부터 차세대 이동성으로 떠올랐고, 오토바이도 전동화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오토바이 제조사들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륜차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 오토바이(전기이륜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2019년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이륜차는 1만 2천여 대였지만, 지난해는 1만 8천여 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내연기관 이륜차를 모두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시는 승용차 대비 오염물질을 5배 정도 더 배출하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2025년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2025년 보다 시기를 앞당겨 전기 오토바이 도입에 나선 기업도 나왔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결정으로, 도미노피자의 배달용 오토바이 총 629대는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된다. 
 
여기에 기존의 충전식에서 배터리 교체형 전기 오토바이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다수의 국내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한 배터리 교체형 오토바이 및 교체형 충전 스테이션, 충전앱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기술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다.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 기업은 차지인 역시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확산으로 시장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배터리교체형 충전 스테이션 관련 회사들과 손잡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차지인과 무빙, 마이크로스페이스는 26일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과 배터리교체형 충전 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 교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배터리교체형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 설립, 운영, 수출하기 위함이다.

3개사는 각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해 배터리교체형 충전 스테이션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공급하는 무빙은 친환경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체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교체형 충전 스테이션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보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올해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을 7천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오는 2027년 해외 시장규모는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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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NT1100

혼다코리아가 도심 주행과 장거리 투어링 등 올라운드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 'NT1100'의 사전 계약을 개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NT1100은 과거 유럽에서 호평받았던 NT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로, '평일의 빠른 이동, 주말의 여행'이라는 콘셉트 하에 일상 속 빠른 이동 수단으로서의 실용성과 취미∙레저용 투어러 모터사이클의 쾌적한 장거리 주행 성능을 균형감 있게 양립한 모터사이클이다.

NT1100은 1,084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  7,500rpm에서 최고출력 102마력을 발휘한다. 흡배기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배기음을 연출하도록 했으며, 저속부터 고속 영역까지 부드러운 RPM 상승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에서는 혼다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인 DCT를 채용하여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직경 43mm 쇼와 SFF-BP 도립식 프런트 서스펜션을 채택해 고품질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프런트에는 4포트 레이디얼 마운트 캘리퍼와 직경 310mm 더블 디스크, 리어에는 1포트 캘리퍼와 직경 256mm 싱글 디스크를 장착하는 한편, 2채널 ABS를 표준 채용하여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안심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가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고배기량의 모터사이클 다운 볼륨감 있는 페어링과 어퍼·로어 디플렉터를 채용해 방풍 성능을 향상했으며,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 가능한 윈드 스크린을 채용했다.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도가 적은 업라이트 라이딩 포지션을 적용한 한편, 시트 폭을 슬림 하게 디자인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머플러는 수평으로 낮게 디자인해 패니어 케이스 장착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다.

라이더 뿐만 아니라 동승자 역시 장거리 주행에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메인 시트의 경우, 장거리 투어 시 및 동승자의 편안한 착좌감을 우선 고려했으며, 리어 그립은 동승자가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면서도 착석 시 발 끝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됐다.

NT1100은 이러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레드닷 상을 수상한 바 있다.

NT1100은 주행 상황에서 라이더의 편의를 위한 각종 전자 장비들을 대폭 채용했다.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조작할 수 있는 6.5인치 터치 패널식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글로브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하며, USB 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상 주행부터 투어링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투어, 어반, 레인, 유저1, 유저2 등 5개 라이딩 모드도 설정 가능하다. 또 토크 컨트롤 개입 레벨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을 표준 채용해 라이더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했다. 이러한 라이딩 모드 설정,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을 핸들 주변 스위치를 통해 스로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를 채용했으며, 낮 시간대에 피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주간 주행등과 차선 변경 혹은 좌우 회전 완료 시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급제동 시 비상등을 고속 점멸하여 후속 차량에 재빨리 전달하는 긴급 정지 신호 기능을 탑재했다.

NT1100은 DCT 단일 트림으로 맷 그레이, 블랙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94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으로, 9월 말까지 사전 계약을 거쳐 차량은 10월 이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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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의 천국 대만


대만은 오토바이의 천국이라 불린다. 직장인, 학생, 자영업자, 남녀를 불문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오토바이를 탄다. 그만큼 오토바이는 대만의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핵심 교통수단인 셈이다. 



인구 2명 당 스쿠터 1대를 사용하는 높은 이륜차 보급률에 따라 교통 시스템도 꽤나 체계적이다. 수많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도심 내에서 함께 어우러지기 위한 몇 가지 특별한 교통 수칙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의 교통 체계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대만 여행 시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타게 될 경우 미리 숙지해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정지박스


먼저 대만에는 스쿠터박스라 불리는 오토바이 전용 교통정지선이 존재한다. 자동차 정지선과 횡당보도 앞쪽에 존재하며, 덕분에 신호가 바뀌며 오토바이가 먼저 출발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배려한 오토바이 전용 교통정지선 덕분에 수많은 오토바이가 자동차와 어우러져 신호를 기다려도 앞에서 얼쩡거린다고 경적을 울리거나 불쾌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만을 처음 방문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이륜차 좌회전 금지 시스템이다. 국내서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좌회전이 가능하지만, 대만에서는 오토바이 좌회전이 금지돼있다. 


오토바이 운전자 좌회전 불가


오토바이 운전자는 직진 신호만 받을 수 있으며, 좌회전을 위해서는 직진 신호를 받아 가고자 하는 방향의 스쿠터 박스로 먼저 이동해야만 한다. 이후 가고자 하는 방향의 직진 신호를 받아 다시 직진함으로써 좌회전이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한 번의 신호로 좌회전은 절대 불가하며, 두 번의 직진 신호를 받아 좌회전이 가능하다. 대만의 신호등은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성격이 급한 사람들이라면 불편을 느낄 수도 있는 체계지만, 오토바이 수가 상당한 만큼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해서는 필히 존재해야 하는 체계일지도 모르겠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칸


대만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이다. 상가와 건물 등 어느곳에서나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주차장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곳도 있다. 


또 대만은 오토바이가 고속화도로 등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다. 2007년~2011년까지는 550CC 이상 대형 오토바이만 달릴 수 있었지만, 2012년부터 251CC 이상 오토바이도 다닐 수 있도록 허용됐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로 웬만한 장소는 모두 다닐 수 있다. 


거리에도 오토바이 전용 주차칸이 마련돼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배려하기 위한 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고 교통 문화도 잘 형성돼 있다보니,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교통선진의식도 높다. 한 번의 좌회전을 위해 꽤나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해도 누구 하나 신호를 어기는 사람이 없고, 과속이나 위험하게 달리지 않고 질서를 유지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비해 오토바이수가 비교도 안되게 많지만 사고율은 오히려 낮을뿐더러, 대만에서 오토바이를 교통체증을 해소해주는 녹색 교통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한국서는 '오토바이 = 사고 발생의 주범' 또는 '오토바이 = 위험한 교통수단'이라는 부정적인 누명이 씌워져있다. 물론 오토바이를 타고 험하게 달리는 일부 운전자들이 문제가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 대비 이륜차 규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OECD 소속 국가 중 한국만이 오토바이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규제들이 한국의 이륜차 산업과 문화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고,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오토바이는 분명 연료 효율이 높은 경제적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까지 해소해줄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제대로 된 교통 체계와 정책, 안전교육 등이 갖춰진다면,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점차 각광받고 있는 요즘 시대에 걸맞은 이륜차 정책 개선과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때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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