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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아우디

독일 아우디가 브랜드 주력 인기 모델들을 대상으로 파격적 할인과 무이자 혜택을 내거는 등 공격적인 연말 재고 떨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아우디의 주력 세단인 'A6'는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말을 맞아 재고 소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운 것이다. A6 차량뿐 아니라 A4, A5, Q3 등의 차종도 10~20% 할인과 저금리 프로모션을 내세워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폭의 할인율을 보인 중형 세단 A6는 현금 일시불, 딜러사 등 구입 조건에 따라 최대 27.0% 할인 견적까지 나왔다. 신차가에서 약 1,800만 원 가량의 금액을 할인해 판매하는 수준이다.

A6 일부 트림의 경우 1,700만 원~1,800만원의 할인 반영 시 실구입가는 5천만 원대 초반까지도 크게 떨어진다. 아우디 A6의 신차 가격이 7,000~7,8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의 경우,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빠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가격적 메리트가 충분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관련해 아우디 판매점 관계자는 "현재 엄청난 연말 할인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즉시출고 물량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구입을 알아보고 있다면 최적의 구매 타이밍"이라 말했다.

아우디가 큰 폭의 할인을 내걸자 신형 그랜저 등 타차종과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도 크게 늘었다. 아우디 관련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우디 차량의 할인 견적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관련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형 그랜저 대기 중이었는데 취소하고 A6 계약했다", "아우디 A6의 엄청난 할인에 마음이 흔들린다", "신차 출고까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아우디로 갈아타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 가격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반면 아우디의 큰 폭 할인 판매와 관련한 우려와 불만 섞인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우디 신차 샀다가 몇 주 뒤에 엄청난 할인 판매를 시작해서 차량 가격이 뚝 떨어졌다", "이 정도면 고무줄 가격", "올초 구입하지 말고 기다릴 걸 그랬다", "지금 상황에 속이 많이 쓰리다", "고급차 이미지는 이제 없어진 듯", "할인은 그만 좀 하고 서비스센터를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 "나만 당한 게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우디 외에도 벤츠, BMW, 폭스바겐 등이 파격적인 연말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는 신차가 대비 9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12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BMW의 대표 비즈니스 세단인 5 시리즈도 1000만 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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