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팬텀 시리즈 II'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지난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탁월한 기술력과 럭셔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누려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팬텀 시리즈 II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되는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하며,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팬텀 시리즈 II(8세대)는 최소한의 변화로 미적 요소를 향상시켰다.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신선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브랜드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도록 꾸몄다.

여기에 마치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탑재, 어두운 밤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팬텀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필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라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전면부 휀더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스플릿-벨트' 라인으로 차량의 비율을 강조하고, 과감하게 깎아낸 '와프트 라인'은 드라마틱한 음영을 만들어 롤스로이스 고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해 마치 지상 위를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팬텀 시리즈 II에는 '롤스로이스 커넥티드' 기능이 탑재됐다. 롤스로이스 커넥티드는 브랜드 전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호환 가능하며, 위스퍼스 내 주소와 정보 등을 차량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 상태, 위치 및 보안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전시장으로 연결되어 차량 관련 서비스나 차량에 대해 쉽고 빠르게 문의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팬텀 시리즈 II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비스포크 모델인 '팬텀 플래티노'를 제작해 선보였다. 새로운 비스포크 걸작인 팬텀 플래티노는 백금의 은백색 마감에서 이름을 따왔다.

팬텀 플래티노는 소재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탐구 정신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델이다. 차량의 뒷좌석과 실내 곳곳은 최고급 가죽이 아닌 두 가지 다른 직물로 마감됐다. 이탈리아 모직 공장에서 생산된 직물은 내구성이 높으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비단처럼 부드러운 직물은 팬텀 갤러리와 암레스트, 센터 콘솔 등 승객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장식한다. 촘촘하고 탄력 있는 대나무 섬유는 압력을 견뎌야 하는 실내 하부 공간에 적용됐다.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한 패턴이 들어간 두 직물은 동일한 색상의 다른 색조를 매치하는 '톤온톤' 배색으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시계의 주변부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세라믹으로 장식됐으며, 무광으로 마감된 우드 비니어와 대조를 이뤄 아름다운 색의 조화를 만들어낸다.

또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의 별들은 시선을 뒤쪽으로 향하게끔 배치하고 슈팅스타는 아치 모양으로 떨어지도록 특별 제작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팬텀은 럭셔리의 정점에 위치한 모델 답게 최고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장인 정신을 대표하며, 비전, 창의성, 최고의 소재, 기술, 인내심, 그리고 정밀함의 완벽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현됐다."며 "새로운 팬텀 시리즈 II는 고객들의 취향과 요구 사항을 반영해 미묘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고 앞으로도 절대적인 완벽함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글로벌 럭셔리카 업계가 개인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조사가 제시하는 표준 가이드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스포크(Bespoke)란 고객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해주는 특화된 서비스로,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제품을 제공한다. 비스포크를 통해 탄생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은 개인 취향이 적극 반영돼 높은 만족감과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해준다. 

한 예로, 수제작 비스포크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벤틀리는 다양한 컬러 조합과 무제한의 실내 옵션을 갖추고 있다.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차량을 주문하면 고객이 상상하는 모든 부분을 개인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를 통해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은 총560억 가지(컨티넨탈 GT 옵션 기준)에 달한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도 비스포크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팀은 엘리트급 디자이너, 엔지니어, 공예가로 구성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서비스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1년 연간 최고 주문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를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구현, 자동차 제조 영역을 뛰어넘어 혁신적 장인 정신을 고객께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팀은 무한한 차량의 컬러 조합뿐 아니라 코아 나무, 운석 등의 희귀 소재까지 활용해 차량을 맞춤 제작하고 있으며, 3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맞춤형 차량 개조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 애스턴마틴은 'Q 바이애스턴마틴'을, 영국 맥라렌은 '맥라렌 MSO', 마세라티는 '마세라티 푸오세리에'을 통해 개인화된 비스포크 옵션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비스포크 사업에 공을 들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비스포크를 잘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강화라는 명분 외에도 시장 영향력, 브랜드 충성도, 매출 상승 효과 등을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  

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실현 가능한 분야를 크게 확장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력과 장인 정신, 브랜드 고유 가치, 신모델 등을 알리는 마케팅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마세라티는 SUV 신모델 '그레칼레'의 출시 시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으로 탄생한 특별한 차량을 제작해 선보였다. 

그레칼레 미션 프롬 마스(Grecale Mission from Mars)라 명명된 해당 차량은 최근 출시된 브랜드 첫 컴팩트 SUV 그레칼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마세라티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마세라티 푸오세리에'에서 제작한 해당 차량은 화성 주위의 광물질 먼지와 금속 침식을 표현한 특수한 질감의 페인트를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리치 효과가 가미된 C-필러 트라이던트 엠블럼, 실리콘 코팅과 엠보싱, 알칸타라 등이 적용된 실내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마세라티는 해당 비스포크 모델의 가격이나 소유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Auto News]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을 공개했다. 

환희의 여신상은 차량의 보닛 위에 자리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상징적인 요소다. 지난 1911년 2월 6일 롤스로이스의 지적 재산권으로 공식 등록됐으며, 이후 111년 롤스로이스 역사에 깊이 녹아들어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에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여신상의 자세다. 이전 여신상의 경우, 양 발을 모으고 일직선으로 펴진 다리에 허리를 크게 굽힌 모습이었지만, 새롭게 바뀐 여신상은 마치 바람을 뚫고 나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한 다리는 앞에 두고 몸을 낮게 웅크렸으며, 눈은 전방을 향해 부릅떴다.

여신상의 얼굴은 생동감과 집중력, 평온함이 조화를 이룬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 소속 컴퓨터 모델러에 의해 제작됐으며, 굿우드 스타일리스트들을 통해 완성된 헤어스타일과 의복, 자세, 표정 등의 세심한 디테일은 활력과 위엄 있는 존재감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준다.

이 외 높이는 82.73mm로 이전의 100.01mm에 비해 낮아졌고, 여신상의 뒤쪽에서 휘날리는 로브의 모양도 세심하게 다듬어져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고 현실감을 더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환희의 여신상은 합산 830시간에 달하는 디자인 모델링 및 풍동 테스트를 거쳐 제작됐다. 덕분에 스펙터 최초 단계 프로토타입 차량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6으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올해 진행되는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여신상은 스펙터를 시작으로 미래에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장착될 전망이다. 현 라인업 모델인 팬텀, 고스트, 컬리넌, 블랙배지 등에는 기존 디자인이 유지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와 고객들에게 있어 끝없는 영감과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더욱 우아해진 이번 여신상은 역대 최고로 공기역학적인 롤스로이스 모델을 위한 완벽한 상징으로, 우리의 담대한 전기화 미래의 시작을 장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롤스로이스의 첫 순수 전기 자동차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글로벌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영국 출신의 직물 디자이너 겸 작가인 '헬렌 에이미 머레이'와 함께 협업해 제작한 뉴 비스포크 모델 '팬텀 오키드'를 공개했다.

약 2년에 걸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으로 재탄생한 '팬텀 오키드(Phantom Orchid)'는 실내외 곳곳에 '회복, 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크 소재 팬텀 갤러리는 헬렌 에이미 머레이와 협업해 제작했다. 손으로 직접 그려낸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실크 크레이프 직물에 직접 인쇄하는 디지털 디자인 방식을 거쳤으며, 작업 최종 단계에서는 수공예 과정으로 직물층을 쌓아 입체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모든 제작 과정은 무려 200시간 넘게 소요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레이스 화이트, 하바나, 스모크 그레이 색상과 다크 올리브 스티칭이 우아한 조화를 이룬 실내는 팬텀 고유의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다.

뒷좌석 피크닉 테이블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인 '요한 벤셴트리'가 제작했는데, 이 역시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상감 디자인이 입혀졌다. 

피크닉 테이블을 펼치면 피아노 블랙 비니어 위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난초 레이어가 드러난다. 난초 그림으로만 채워진 비스포크 트레드 플레이트, 우아하면서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뒤덮인 실내 공간은 마치 난초 자생지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관은 악틱 화이트 바탕색에 난초에서 따온 퍼플 컬러를 더해 도색했다. 미세 유리 입자를 페인트에 결합시킨 특수 공법으로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깔을 나타내는 진주빛 광택 표면을 완성해냈다. 팬텀 양 측면에 위치한 싱글 코치라인은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모티프를 포함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리드 디자이너 마이클 브라이든은 "팬텀 오키드는 현대적인 정원 도시로서 자연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싱가포르와 잘 어우러지는 작품" 이라며, "싱가포르 건국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SG50 비스포크 고스트에 이어 싱가포르를 위한 또 다른 걸작을 만들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발표했던 차량 중 가장 아름다운 비스포크 모델 13종을 선정해 소개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사업부는 2021년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간 최고 주문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차량 제작을 통해 진정한 럭셔리에 대한 새롭고 야심 찬 해석을 탐색, 개발하고 선보였으며, 롤스로이스가 자동차 제조 영역을 뛰어넘어 혁신적 장인 정신을 품고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지난해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총 5,586대에 이르는 차량을 출고했으며, 비스포크팀은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창조성의 지평을 넓혔다"라면서, "장인들은 비스포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분야를 확장시켰으며, 희귀 소재를 독창적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엘리트급 디자이너, 엔지니어, 공예가로 구성된 팀으로, 고객 취향에 맞춘 차량을 제작하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다. 다음은 2021년 발표했던 차량 중 가장 아름다운 비스포크 모델 13종이다. 


1. 레이스 크립토스(Wraith Kryptos)

레이스 크립토스 컬렉션은 차량 내외부 곳곳에 의미 있는 암호들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는 암호 애호가들과 고객들의 협업으로 암호에 어떤 요소가 담겨 있는지 드러난 상태지만 마지막 해답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암호 해독을 위한 경쟁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 쿠마 켄고 던(Kengo Kuma Dawn)

건축가 쿠마 켄고와 협업해 제작한 비스포크 던은 일본 도쿄 중심부의 럭셔리 레지던스 '더 키타'를 상징하는 모델로, 글로벌 럭셔리 부동산 개발 업체 웨스트뱅크의 의뢰를 받아 제작됐다.

외관은 더 키타의 은회색 건물 구조재를 반영한 실버 헤이즈 색상으로 도색됐다. 햇빛을 받으면 구릿빛을 띄는데, 이는 구리로 된 건물 외부의 '코시' 미늘살 장막과 실내를 표현한다. 

드롭헤드 모델인 던의 외부와 실내를 잇는 리어 데크는 펜트하우스 로비를 가득 채운 호두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오픈 포어 로열 월넛 패널을 적용했다.

 

3. 고스트 익스텐디드 어반 생추어리(Ghost Extended Urban Sanctuary)

격조 높은 쪽매판 세공 표현 양식을 선보이는 고스트 익스텐디드 어반 생추어리는 소재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포스트 오퓰런스’ 디자인 철학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한다. 디자인은 중국 상하이 전통 정원 예원의 별관 나무덧창에서 볼 수 있는 ‘깨진 얼음’ 효과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하학적 목재 모자이크는 옵시디언 아유스 색상의 무광택 오픈포어 비니어로 마감됐으며, ‘깨진 얼음’ 테마는 시트 등받이의 비스포크 자수 패널에도 적용됐다.

차체는 우아할 정도로 차분한 건메탈 및 주빌리 실버 투톤 색상으로 도색됐으며, 생생한 라임 그린으로 마감된 코치라인과 휠 핀스트라이프는 상하이의 밤을 수놓는 네온 불빛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는 네이비 블루 및 캐시미어 그레이 투톤 색상 조합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종아리 받침 기능이 포함된 리클라이닝 세레니티 시팅을 통해 한층 아늑한 쇼퍼드리븐 경험을 제공하며, 라임 그린 색상의 스티칭이 고급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4. 드림 고스트(Dream Ghost)

미국 플로리다 소재의 럭셔리 수집가 데이빗 바토시악의 주문에 따라 고스트 익스텐디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바토시악은 네임플레이트에 ‘고스트’ 대신 ‘드림’이란 단어가 들어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요청했다.

그는 “이 주문에는 어렸을 적 밤하늘 아래에서 내가 가졌던 꿈이 들어있다”라며, “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내 영혼이 계속 이어나가길 원하는 꿈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역시 아주 개인적인 수제작 요소가 반영됐다. 1983년 바토시악이 태어난 날 플로리다 베로 비치 밤하늘에 떠 있던 별의 배열이 1,236개에 달하는 광섬유로 표현돼 있다.

 

5. 비스포크 레이스 페블 파라디소(Bespoke Wraith in Pebble Paradiso)

비스포크 레이스 페블 파라디소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고객에 의해 제작됐다. 외관을 장식한 페블 파라디소 블루 색상은 ‘상하이 해변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낙원의 색’이라고도 불리며, 시쉘 색상의 수제 코치라인 사이로 나타나는 연꽃 모티프는 우아함에 대한 고객의 열망을 상징한다. 

실내에는 오랫동안 아이를 원했던 고객의 기쁨에 보내는 헌사로 피아노 화이트 모니터 리드 위에 여아의 발자국이 찍혀 있으며,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역시 자녀의 별자리를 따서 제작됐다. 천연 그레인 가죽은 찰스 블루와 시쉘 투톤 색상으로 완성됐다.

해안가를 연상시키는 색상, 자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 연꽃의 우아함과 품위는 고객의 모든 삶의 방식을 표현하며, 레이스는 그를 위한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6. 컬리넌 50th(Cullinan 50th)

아랍에미리트의 역사적인 건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외관은 악틱 화이트 색상 위에 크리스탈로 마감한 뒤, 핫스퍼 레드와 페임 그린 색상의 더블 코치라인을 더해 완성됐다. 골드 불리언 코치라인 모티프, 핫스퍼 레드∙페임 그린∙블랙으로 그려진 C필러 국기 모티프, 휠 센터의 더플 핀스트라이프 등이 아랍에미리트의 국기를 상징한다.

코치 도어를 열면 50th 글자가 새겨진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 플레이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외관과 동일한 색상의 가죽과 스티칭이 적용됐으며, 헤드레스트에는 아랍에미리트 국장이 수놓아졌다. 


7. 컬리넌 인 파이크스 피크 블루(Cullinan in Pikes Peak Blue)

자동차 애호가이자 내구 레이서인 벤 슬로스와 크리스틴 슬로스 부부는 롤스로이스모터카 로스 가토스 전시장에서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컬리넌을 주문했다.

독점 비스포크 색상인 파이크스 피크 블루는 슬로스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인 전설적인 콜로라도 힐 클라임 경기에 바치는 오마주다. 

수작업으로 그린 코치라인, 휠 센터 핀스트라이프, 브레이크 캘리퍼의 생생한 포지 옐로우 색상은 이탈리아 모데나 시 깃발 및 부부가 소유한 레이싱 카들의 상징색이며, 모든 도어 패널에는 슬로스 부인의 레이싱 로고인 스틸레토 힐 문양을 수놓아 슬로스 부부의 레이싱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8. 팬텀 오리베(Phantom Oribe)

롤스로이스와 에르메스의 협업 아래 일본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를 위한 비스포크 팬텀이 제작됐다. 팬텀 오리베로 불리는 이 모델은 고객이 소유한 고대 일본 오리베 도자기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투톤 색상으로 도색됐다.

실내는 에르메스 에니아 그린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고객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가죽이 탑재됐다. 여기에 롤스로이스 최초로 에르메스 ‘토일레 H’ 캔버스가 도어 암레스트, 리어 콘솔 및 헤드라이너에 적용됐다.

팬텀 갤러리는 프랑스 유명 화가이자 에르메스 대표 스카프를 만들어낸 작가 피에르 페롱의 디자인에 기반해 제작됐다. 에르메스 특유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팬텀 갤러리 작품은 오픈 포어 로열 월넛에 손으로 직접 그려졌으며, 갤러리 유리 뒤에 미술관이 자리잡은 것처럼 전시된다.


9. 팬텀 템퍼스 컬렉션(Phantom Tempus Collection)

오직 20대만 한정 생산된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시간과 심우주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주제를 아우른다.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우주 깊은 곳에 존재하는 중성자 별 ‘펄사’다. 자연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규칙적인 주기에 걸쳐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별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 제작된 ‘펄사 헤드라이너’는 정교한 비스포크 자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은 우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비스포크 색상 카이로스 블루는 보석 같이 푸른 운모 조각을 함유해 빛을 받으면 별처럼 빛난다.

 

10. 팬텀 코아(Phantom Koa)

팬텀 코아는 하와이에서만 서식하는 코아 나무를 사용한 최초의 팬텀이다. 하와이 마우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코아 나무의 따스한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스미스 부부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됐다.

코아 나무는 하와이 주립 및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목재 전문가가 “차량용으로 적합한 소재 찾는 일은 하늘에서 별 따기”라고 설명할 정도로 희귀한 소재이다. 팬텀 코아는 3년에 걸쳐 제작됐으며, 고객에게 인도된 후 JBS 컬렉션 박물관에 있는 60대 이상의 희귀 자동차 개인 컬렉션에 합류했다.


11. 랜드스피드 컬렉션(Landspeed Collection)

블랙 배지 던 25대와 블랙 배지 레이스 35대로 구성된 랜드스피드 컬렉션은 수많은 신기록을 달성한 조지 이스턴의 업적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는 조지 이스턴의 놀라운 삶과 수많은 기록을 담았다. 운전석 도어에는 생전에 수여받은 3개의 훈장이 실제 메달 리본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돼 장식됐다. 

블랙 배지 레이스 랜드스피드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1938년 이스턴이 썬더볼트를 타고 마지막 자동차 최고 속도 세계 기록을 세운 장소인 미국 보너빌 소금 평원의 밤하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별자리는 2,117개의 광섬유로 표현됐으며, 이는 역대 블랙 배지 레이스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중 가장 많은 광섬유가 사용된 사례로 꼽히고 있다. 


12. 컬리넌 ‘블랙 앤 브라이트’(Cullinan ‘Black and Bright’)

컬리넌 ‘블랙 앤 브라이트’는 한밤중 모스크바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2년 전 큰 성공을 거둔 블랙 배지 레이스 ‘블랙 앤 브라이트’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 컬렉션은 더욱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마그마 레드, 오렌지 메탈릭, 트와일라잇 퍼플, 포지 옐로우, 터키석의 강렬하고 개성적인 색상을 입힌 다섯 대의 블랙배지 컬리넌으로 구성됐다. 테크니컬 카본 비니어는 각 차량 색상과 동일하게 맞춤 상감 제작됐고,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역시 외관 및 실내 색상과 일치한다.

 

13.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보트 테일(Rolls-Royce Coachbuild: Boat Tail)

보트 테일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차체부터 실내까지 모두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디자인 및 제작됐다. 보트 테일은 과거 보트 테일의 디자인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세 대의 보트 테일 중 첫 번째 모델은 지난해 10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 전시됐으며, 두 번째 모델은 올해 행사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명품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독일 포르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비 11% 증가한 30만1,91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연간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8만 892대를 판매했고, 북미에서는 22% 늘어난 6만9,629대를 판매했다. 또 아태지역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은 12만1,641대로 8%, 중국은 8만8,968대로 8%, 한국은 8,539대로 8.4%가 각각 증가했다.

구체적인 차종별로는 중형 SUV 마칸이 8만8,362대, 카이엔이 8만3,071대, 전기차 타이칸이 4만1,296대, 스포츠카 911이 3만8,464대, 4도어 세단 파나메라가 3만220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이 2만502대가 판매됐다.

관련해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임원은 "지난해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영국 명차 벤틀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4,65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1,206대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1%나 높은 수치다.

이로써 벤틀리는 2012년 이후 9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벤틀리는 미국과 중국에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했으며, 특히 한국에서도 전년대비 70.9% 증가한 506대가 판매됐다.

벤틀리의 꾸준한 성장에는 SUV 모델인 벤테이가의 판매 급증이 주효했다. 차종별로는 SUV 모델인 벤테이가가 전체 판매량의 40%, 컨티넨탈 GT가 33%, 플라잉스퍼는 27%를 각각 차지했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브랜드 117년 역사상 가장 높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2021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49%가 늘어난 5,586대를 판매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중국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및 러시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전년비 31.6% 증가한 225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블랙 배지 고스트가 수요를 견인했다. 또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으며, 브랜드의 정점에 위치한 팬텀도 올 3분기까지 사전 주문이 밀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 수퍼카 람보르기니는 지난해에 13% 증가한 8,405대를 판매했다. SUV 우루스는 전체 판매대수 60%인 5,021대, 우라칸은 2,586대, 아벤타도르가 798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체 판매량의 35%,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27%를 기록했고 한국도 전년대비 16.5% 증가한 353대나 판매됐다. 

글로벌 판매량이 발표되지 않은 영국 애스턴 마틴은 국내 판매량이 31% 증가한 55대, 맥라렌은 35.3% 감소한 33대가 판매됐다.

관련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행제한 등으로 마땅한 소비처가 없는데다 반도체 부족 등으로 프리미엄 차량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난이 덜한 명차와 수퍼카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브랜드 117년 역사상 가장 높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586대를 판매,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이상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최고급 명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는 전년비 49% 늘어난 것으로, 전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중국과 미국, 아시아 태평양, 러시아 지역에서 실적을 크게 높였다. 

라인업 중에서는 고스트 판매가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블랙 배지 고스트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이 외 슈퍼 럭셔리 SUV로 꼽히는 컬리넌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으며, 브랜드의 정점에 위치한 제품인 팬텀도 올해 3분기까지 사전 주문이 밀려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고객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높은 주문량을 유지했다.

에르메스와의 협업 아래 제작된 팬텀 오리베, 팬텀 템퍼스, 랜드스피드 블랙 배지 레이스 및 블랙 배지 던 컬렉션 등 다수의 비스포크 주문 제작 및 컬렉션 모델들이 이미 판매 완료됐다.

여기에 지난해 정식으로 출범한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부서의 첫 번째 코치빌드 모델인 보트테일 역시 공개 후 사전에 배정된 고객에게 인도됐다.

브랜드 성장과 더불어 롤스로이스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롤스로이스 견습생 프로그램 입사자 숫자는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으며, 2022년 9월부터 총 37명의 인재가 세계적인 수준의 실무 훈련과 영국 3급 국가직업자격, 국가고등교육자격, 국가고등교육자격 및 학위 등의 자격증 이수 과정을 포함한 최대 4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롤스로이스가 지원한다.

한편 롤스로이스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31.6% 성장한 225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스트와 컬리넌이 높은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4,65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1,206대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1%나 높은 수치다.

이로써 벤틀리는 9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벤틀리의 꾸준한 성장에는 SUV 모델인 벤테이가의 판매 급증이 주효했다. 벤틀리 성장을 견인한 벤테이가는 첫 출시 이후 5년 차인 지난해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플라잉스퍼 역시 2021년 전세계 시장에 꾸준히 인도됐으며, 11종의 파생 모델 중 새롭게 도입한 컨티넨탈 GT 스피드도 벤틀리 성장의 한 몫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벤틀리모터스의 최대 시장 자리를 지켜냈다. 또 중국 시장이 10년 만에 이에 근접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의 뒤를 바짝 따랐다. 이에따라 미국과 중국 시장의 판매량이 작년 벤틀리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모델 별로는 벤테이가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컨티넨탈 GT가 33%, 플라잉스퍼가 27%를 차지했다.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애드리안 홀마크는 "2021년 한 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았던 한 해였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우리는 브랜드의 강점, 우수한 브랜드 운영 및 우리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수요, 전략적 우선 순위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벤틀리의 지난해 국내 판매는 506대를 기록,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늘어나는 럭셔리 고객 수요해 대응해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브랜드 117년 역사상 가장 높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586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전년비 31.6% 성장한 225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최초 공개했다.

롤스로이스가 2016년부터 선보인 블랙 배지 라인업은 확고히 정해진 단 하나의 색상인 검은색으로 강력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 배지는 순수한 럭셔리 스타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현재 전세계 롤스로이스 주문량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롤스로이스는 포스트 오퓰런스 철학을 담아낸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인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선보인다.

블랙 배지 고스트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2019년 부분 변경을 거쳤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완전변경 모델에 해당한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블랙 배지 모델만의 특별한 실내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검은색을 만들어 내기 위해 45kg 분량의 페인트가 정전기 처리된 백색 바디에 미립자 크기로 도포된 뒤 열처리 건조된다.

이후 2중 클리어 코팅 공정을 거친 후, 네 명의 장인이 한 팀으로 롤스로이스 특유의 피아노 고광택 마감을 만들기 위한 수작업을 진행한다.

이와같이 페인트와 래커 층을 겹겹이 쌓은 뒤 손으로 직접 광택을 낸 차체는 최대 5시간의 작업을 거쳐 지금까지 그 어떤 자동차 외관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가장 깊고 어두우며 강렬한 블랙 색상을 구현해 냈다. 네온 색상의 코치라인은 선명한 대비감을 이뤄 블랙 배지만의 다크하지만 엣지 있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은 새롭게 도입한 특수 크롬 전해액으로 마감돼 기존보다 더욱 어두운 존재감을 선사한다.

도금의 최종 두께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밖에 되지 않는 1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며, 다시 정밀한 수작업 광택 공정을 거쳐 선명한 블랙 크롬 빛으로 완성된다. 

블랙 배지 고유의 스타일로 디자인된 21인치 비스포크 알로이 휠은 최대 22겹의 탄소 섬유로 제작된 배럴을 적용, 3D 단조 제조된 알루미늄 허브를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 잠금 장치로 림에 고정해 강렬한 인상뿐 아니라 단단한 강성을 자랑한다.

실내는 강렬한 터키석 색상 가죽으로 꾸며졌고, 본질에 집중한 소재들로 포스트 오퓰런스의 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 표면은 겹겹이 쌓인 목재로 제작됐으며, 가장 윗부분에 사용된 블랙 볼리바르 비니어가 테크니컬 파이버 층을 위한 어두운 토대를 형성한다. 

실내에 수작업으로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은 레진 코팅된 탄소 섬유와 금속 코팅된 섬유로 짜였으며, 3차원적인 시각 효과를 만들어낸다. 시계는 바늘 끝부분 및 12시, 3시, 6시, 9시 표식만 은은한 크롬 마감으로 처리해 역대 가장 미니멀한 블랙 배지 시계 디자인으로 극한의 절제미를 나타낸다.

또 실내 곳곳에는 블랙 배지의 상징인 무한대 로고가 새겨져 블랙 배지만의 차별화된 어두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뒷좌석 가운데 위치한 테크니컬 파이버에 로고를 새길 수 있으며,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샴페인 쿨러 뚜껑에도 무한대 로고가 입혀진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 각인된 무한대 로고는 2mm 굵기의 광섬유와 레이저 애칭 기법으로 정교하게 뚫은 9만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균일하고 은은한 빛을 발한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인 ‘럭셔리 아키텍처’를 적용해 롤스로이스 고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유지하며, 동시에 블랙 배지만의 역동적이고 강력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뉴 고스트에 탑재됐던 사륜 구동, 사륜 조향,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은 완전히 재조정됐으며, 격한 코너링 중에도 바디 롤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 에어 스프링이 추가됐다.

차내에는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이 탑재돼 뉴 고스트보다 29마력 추가된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로우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지며,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통해 롤스로이스 12기통 엔진의 공격적이면서도 위엄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ZF 8단 기어박스와 사륜 조향 시스템은 가속 및 스티어링 조작에 맞춰 작동 수준을 조절한다. 이상적인 균형을 위해 서스펜션 부품 및 세팅 역시 변경되었으며, 브레이크 성능 또한 강화됐다.

롤스로이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내달 10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16년 출시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라인업은 개성, 자기표현, 창조성, 인습 타파의 정신을 궁극의 형태로 표현하며, 확고히 정해진 단 하나의 색상인 검은색으로 강력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의 상징적인 검은색은 오랫동안 권력, 힘, 권위의 상징으로 통한다. 강렬하고 본질적임과 동시에 우아함과 자신감, 절제와 단순함을 표현할 뿐 아니라 과시와 현란함, 관심을 갈구하는 태도와 상반되는 느낌을 지니며, 미스터리하고 비밀스러운, 그리고 위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의 공개를 앞둔 현 시점에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롤스로이스가 '올 블랙(All Black)'이라는 테마를 어떻게 활용하고 기억에 남는 방향으로 구현해왔는지 아래 헤리티지 모델들을 통해 살폈다. 

1930년 : 팬텀 II 컨티넨탈(94MY)

디자이너 이반 에버든은 26EX라는 코드명 아래 '팬텀 II 컨티넨탈'을 의뢰했다. 팬텀 II 컨티넨탈은 장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됐는데, 짧은 차체와 클로즈 커플드 스타일의 4인승 세단 바디를 갖췄다.

트렁크 부분에는 균등한 무게 배분을 위해 두개의 예비 휠이 수직으로 부착돼 있고, 바커&컴퍼니가 만든 차체는 편안한 고속 주행과 강력한 제동력을 얻기 위해 서브프레임 위에 얹혔다. 

에번든은 26EX로 첫 여행을 떠난 프랑스에서 열린 콩쿠르 델레강스로 차를 몰았고,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26EX가 거둔 승리를 본 롤스로이스는 동일한 기술 속성과 유사한 차체를 가진 양산 모델을 출시하기로 결정했고, 여기에 코치빌더와 고객들이 자신만의 디자인 취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1933년 94MY가 탄생했다. 94MY는 조절 가능한 앞자리 버킷 시트, 한 쌍의 앞유리 와이퍼, 옆유리 위에 위치한 플러시 피팅 방향지시등과 같이 당대에 흔치 않은 요소들을 탑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검은색과 함께 갈색 가죽, 갈색 파이핑, 카펫과 천장 간의 조화, 고광택 우드 비니어라는 특별한 주문을 받아 제작됐다. 고성능과 최상급의 승차감, 맞춤 마감을 결합한 94MY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롤스로이스 중 오늘날의 블랙 배지가 지닌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1959년: 팬텀 V(5AT30)

팬텀 V는 1959년에 출시해 실버 레이스를 대체했던 거대한 쇼퍼드리븐 차량이다. 이 중 1960년 글로스터 공작 헨리의 주문으로 출고된 5AT30의 바디는 코치빌더 제임스 영의 PV15 디자인에 기반해 제작됐으며, 오늘날 가장 우아한 팬텀 V 차체로 평가된다. 

글로스터 공작의 팬텀 V가 기존 롤스로이스의 관습으로부터 가장 차별화됐던 부분은 역시 도색이다. 차량 윗면은 무광 블랙, 옆면은 유광 블랙으로 조합됐다.

이외 비스포크 아이템으로 표준보다 훨씬 작은 백라이트, 거대한 안개등, 뒤 창문의 미닫이식 셔터, 도어에 붙은 사이드 미러, 두 개의 스테판 그레벨 스포트라이트 등이 포함됐다. 전면에는 일반적인 내장형 헤드라이트 대신 루카스 R100 헤드램프가 자리잡았다.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였던 환희의 여신상은 글로스터 공작의 상징인 비행하는 독수리가 대체했다. 여기에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홀더에 담긴 우산이 주문 제작됐고, 이는 훗날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있다. 


1965년: 팬텀 V(5VD73)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팬텀 V를 주문했다. 당시 레논은 차 안에서부터 바깥쪽까지, 일반적인 크롬 도금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부분까지 모든 곳이 검은색이기를 원했고, 이에따라 모든 사양이 개인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뮬리너 파크 워드가 제작한 레논의 팬텀 V는 상징적인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유광 블랙 도색으로 마감됐다. 레논이 원했던 올블랙 컨셉에 맞춰 제작된 것이다. 해당 모델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유리창을 완전한 검은색으로 덮은 차량이었는데, 이는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밝은 낮에 귀가해도 자동차 안은 여전히 어두워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느낌을 선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외장뿐 아니라 실내도 검은색으로 채워졌다. 뒷좌석에는 검은 나일론 러그가 덮여 있으며, 앞좌석은 검은 가죽으로 둘러싸였다. 이 외 라디오와 이동식 TV를 작동하기 위한 전기식 안테나, 그리고 검은색의 러기지 7종 세트도 함께 포함됐다. 

이처럼 대담하고 창의적이며 독특한 차량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문화적 혁신가 중 한명인 존 레논과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레논은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운동화를 스포츠 영역 밖에서 활용한 최초의 인물로 패션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레논의 팬텀 V는 몽환적인 노란색으로 칠해졌으며, 꽃과 소용돌이 무늬, 그리고 황도 12궁 문양이 그려지기도 했다. 독창적이기 그지없는 차량의 변화에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야말로 블랙 배지의 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통하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그 정신은 현재까지도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라인업을 통해 새롭게, 그리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