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소트럭엑시언트'에 해당되는 기사 1건

  1. 2022.12.12 570km 달리는 대형 수소트럭 '엑시언트', 본격 한국 도로 달린다!
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국내 공식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이에따라 수소전기트럭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도로를 달리게 될 전망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주목을 받는다. 

특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독일, 스위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잇따라 공급,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2020년 10월부터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넘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서는 지난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당초 2023년으로 계획했던 국내 판매 일정을 앞당겨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하기로 했다.

수소전기트럭의 강점으로는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의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100%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에 수소전기트럭이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약 57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H430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최대 4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237Nm를 확보했다.

또한 차량 주요 부위 최적화로 실내 소음과 진동을 낮춰 정숙한 주행환경도 갖췄으며, 측면 충돌 및 롤오버 감지 시 전류와 연료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충돌 안전 시스템', 내리막길에서 보조제동장치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속도를 줄여주는 '다운힐 크루즈', '디스크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경고'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앞으로 친환경트럭 시장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4대의 청소차 시범운영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4X2/6x4 특장용 샤시캡과 6X4 윙 바디를 운영한다. 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 5천만원 및 지자체보조금 2억 원 반영 기준 1억 6,000만 원 ~ 2억 1,60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으며, 각 지자체에 전달된 총 4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올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