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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미쉐린

미쉐린이 최근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함께 참여해 유·무인 겸용 월면차를 위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쉐린은 지난 2021년 '완전히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난 3년간 미쉐린 그룹의 혁신 역량을 총동원해 미쉐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은 물론,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 3D 프린팅 기술 도입, 친환경 소재 타이어 등 가시적인 혁신 성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쉐린의 기술혁신은 자동차용 타이어에 그치지 않고 달 탐사용 타이어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쉐린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하이퍼카에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참가 레이싱 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타이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는 하이퍼카들은 서킷에서 엄청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타이어에 상당한 데미지를 가하게 된다. 미쉐린의 소재 전문가들은 접지력은 극대화하면서 에너지 소모는 줄이고, 제동 성능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복합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미쉐린의 복합소재 기술은 단순히 타이어의 성능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 생산공정의 혁신, 타이어의 수명 향상을 추구하면서도 재생 가능 및 재활용 소재의 사용 비율을 빠르게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 올해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공급된 타이어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률을 71%까지 끌어올렸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선보인 미쉐린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은 '타이어 커넥티비티' 솔루션이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구현된 커넥티드 솔루션은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 등 레이싱 현장에서 필수적인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레이싱 전략 운용을 도왔다.

소재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도 미쉐린은 모토GP 월드 챔피언십에 공급되는 레이싱 타이어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무려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쉐린의 3D 프린팅 기술은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C3M 장비를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레이저 제어 타이어 생산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 최첨단 기술은 미쉐린 최초의 탄소중립 공장인 프랑스 그라방슈 공장에서 적용 중이다.

미쉐린의 혁신 역량은 모터스포츠를 넘어 우주에서도 발휘된다. 미쉐린은 미 항공우주국이 발표한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함께 참여해 LTV를 위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미쉐린의 달 탐사용 에어리스 타이어는 달 표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미쉐린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타이어 설계 시 달 표면의 전자파를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복합 소재를 사용했다. 이 타이어는 지구 중력 6분의 1에 불과한 달의 특수한 대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는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공기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로 구성돼 바위, 분화구와 같은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센서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전송, 3D 프린팅을 통한 트레드 맞춤 제작 및 충전, 에어리스 타이어,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이루어진 미쉐린의 비전 컨셉은 점차 윤곽을 나타내며 2050년 모빌리티의 모습을 상상케 하고 있다.

한편, 미쉐린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라두 R&D 센터를 비롯 전세계 미쉐린 연구개발센터에서 6,000여명의 타이어 전문가들이 미래 타이어 혁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자사의 모든 타이어를 지속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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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이 새로운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브리지스톤이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를 개발한 데는 '타이어는 삶을 지탱한다'는 기업 경영의 기본 원칙이 토대를 이루고 있다. 전 세계의 모든 도로를 이해하고 땅 위의 모든 모빌리티의 발전과 진화를 지원해온 브리지스톤이 이제는 우주 탐사를 위한 도전을 통해 지상에서부터 우주 공간까지 모빌리티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개척지가 될 달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탐사활동을 수행하는 미래의 모빌리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1세대 달 탐사 차량용 타이어는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의 발바닥에서 영감을 얻어 독창적인 기술을 사용했다.

'레골리스'라고 불리는 먼지, 흙, 돌조각 등으로 구성된 달표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트레드 부분에 금속 소재의 펠트를 사용해 타이어와 레골리스의 마찰력을 높였고, 이는 결국 달표면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구현해냈다. 이 기술을 발전시킨 2세대 타이어는 보다 가혹한 달표면에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과 접지력을 충족시키는 골격 구조를 적용했다.

브리지스톤의 비공압 타이어 기술은 차세대 '에어프리' 타이어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새로운 타이어의 골격 구조에 적용해 경량의 금속 바퀴살 구조를 사용하고 있으며, 타이어 회전 방향으로 트레드 세그먼트를 분할함으로써 암석, 모래, 진공 상태, 극심한 온도 변화 및 방사선 노출 등과 같은 극한의 달표면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구조로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달표면 운행 성능을 구현해냈다. 나아가 실제 현장에서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구조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금속 바퀴살의 형태와 두께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최적화된 금속 바퀴살이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국부적인 변형을 최소화해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분할된 트레드 세그먼트로 달표면과의 접촉 면적을 늘리면서 타이어 함몰을 줄임으로써 타이어 접지력과 이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표면 접촉 마스터링’ 기술을 통해 브리지스톤은 인류가 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탐험할 수 있도록 달표면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달 탐사 차량 프로젝트는 브리지스톤의 중기 사업 계획 중 탐구 사업의 하나로 '에어프리' 기술을 지구에서부터 우주 공간과 달 표면까지 확장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달의 극한 환경에서 다듬어진 기술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에 적용해 더욱 많은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달 탐사 차량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기업들에게 브리지스톤의 도전 정신과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협력 기업들의 공감과 신뢰는 더욱 강력해진다. 또한 브리지스톤은 우주 산업에서 국제적인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핵심적인 관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들을 모색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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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지상, 해상, 항공을 넘어 마침내 우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300도 이상에 달하는 등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국내 정상급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한다.

개발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크게 상·하부로 구분된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게 되며, 하부는 구동계로서 현대차그룹의 혁신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모델 하부는 달 표면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돼 향후 상부 기능이 추가 또는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하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에는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및 임무 수행 연구를 계속 추진하면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27년에 실제 달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라며,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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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과 함께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각 회사의 우수한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우주 환경 대응 분야,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장비 분야 등 핵심 인력들로 협의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8월, 협의체 소속 연구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하고, 나아가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체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과학 탐사 장비, 소프트웨어, 우주 통신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운석이나 혜성 및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존재할 뿐 아니라 대기가 없어 우주의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며, 영상 130℃에서 영하 170℃를 오가는 날씨와 날카로운 먼지 등 지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이며, 달 탐사 임무는 이러한 여러 장애 요소를 극복해야 하는 고도의 수행 능력을 필요로 한다. 

협의체는 극한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재 보유한 기술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모빌리티 비전을 지구 밖 영역에서 실현할 가능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원천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제시해왔던 로보틱스와 메타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필연적인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TIGER)가 달 표면을 이동하는 상상도를 공개하며 달탐사의 꿈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올해 1월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인간의 이동 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해 주는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한 사용자가 우주에 있는 로봇 개 ‘스팟(SPOT)’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현대차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무인 탐사 로봇 ‘파라클레트’의 우주 탐사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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