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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우루스 안 부럽네" 오렌지를 머금은 애스턴마틴 슈퍼SUV 'DBX707' 실물은?

모터로이드 - Motoroid 2024. 10. 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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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DBX707

영국 애스턴마틴이 한국시장에 대한 애스턴마틴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최근 애스턴마틴은 V12 엔진의 걸작 뱅퀴시(Vanquish)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애스턴마틴 수원에 이어 두 번째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서울의 오픈을 기념하며 애스턴마틴이 한국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을 알렸다.

두 전시장은 모두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딜러사인 브리타니아오토가 운영하며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서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뱅퀴시 국내 론칭 행사에는 신형 밴티지와 DB5를 비롯해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차량들의 특별 전시가 운영됐다.

특히 내외장이 화려한 오렌지 컬러로 꾸며진 업그레이드된 DBX707에 관심이 집중됐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고성능과 탁월한 역동성, 뛰어난 스타일에 럭셔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슈퍼 SUV'로 평가받고 있으며, 압도적인 인기와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DBX707은 애스턴마틴의 SUV 포트폴리오를 이끄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신형 DBX707의 핵심은 실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다. 애스턴마틴은 신형 DBX707에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로운 실내 구조를 적용했다. 이번 혁신적인 변화는 완벽한 디자인과 럭셔리함을 강력한 커넥티드카 기술과 결합해 탁월한 장인정신과 혁신의 조화를 보여준다.

새로운 인테리어는 적용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점도 주목해볼만하다. 

완전 맞춤형 통합 멀티스크린 시스템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동시에 멀티 USB-C 연결과 애스턴마틴 앱을 통한 온라인 지원을 제공한다.

멀티 스크린에는 최고급 퓨어 블랙 터치 스크린 기술과 완전 정전식 싱글 및 멀티 핑거 제스처 컨트롤을 채용했다. 운전석 계기판은 DB12와 밴티지에 탑재된 것보다 1.5인치 커진 12.3인치 스크린을 사용했고, 10.25인치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스크린은 새로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통합됐다.

이와 함께 신형 DBX707은 터치스크린 제어와 물리 스위치 제어의 완벽한 균형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컨트롤의 조화를 추구하는 애스턴마틴의 철학을 이어간다.

기어 변환, 주행 모드, 난방과 환기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버튼을 적용하고, 서스펜션, ESP, 배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와 주차 보조을 위한 물리 스위치를 제공해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DB12와 신형 밴티지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도 적용됐다. 자신감과 퀄리티가 돋보이는 디자인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라인으로 훌륭한 공간감과 일체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새로운 대시보드의 상·하부를 나누는 다자인 라인이 돋보인다. 강렬한 선형 테마는 실내 전체 높이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늘어난 크롬 소재와 현대적인 베니어, 간소화된 센터 콘솔로 스포츠카의 느낌과 현대적인 럭셔리함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새로운 스티어링휠과 리디자인된 디풀 도어 릴리즈 핸들, 우아한 수직형 에어벤트까지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개선됐으며, 이들은 밝은 크롬 또는 다크 크롬 인테리어 주얼리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새로운 프론트도어 베니어 패널은 더 커졌고, 유광 스모크 오크, 유광 티타늄 메쉬, 업데이트 된 지리코테 목재, 하이그로시, 카본파이버 베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DBX707의 인테리어 트림은 각각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갖춘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인스파이어 컴포트는 매트릭스 자수와 퀼팅, 인스파이어 스포츠는 벡터 자수가 특징이며, 액셀러레이트는 알칸타라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추가적인 디테일은 마이크로 파이핑과 새틴 자수 형태로 제공되며,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을 통해 광범위한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DBX707은 애스턴마틴 프리미엄 오디오 800W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고급 하드웨어를 사용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퀀텀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프로세스를 통한 서라운드 사운드 모드로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옵션도 준비되어있다. 애스턴마틴의 오디오 파트너 바워스 앤 윌킨스와 함께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스피커로 평가받는 바워스 앤 윌킨스의 스피커에 적용되는 기술과 혁신성을 적용해 DBX707의 실내 공간과 형태에 맞춰 음향학적으로 설계됐다.

알루미늄 더블 돔 트위터와 컨티뉴엄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23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1,600W 더블 앰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 균형 잡힌 정확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용 3D 헤드라인 스피커와 베이스 스피커, 파워풀한 서브우퍼는 강렬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 경험으로 DBX707의 특성을 반영한다.

DBX707은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앰블럼을 자랑하는 최신 핵심 모델 라인업 중 하나로, 외부 디테일에 대한 변화도 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새로운 외장 컬러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신형 DBX707에는 엡실론 블랙, 헬리오스 옐로우, 스프린트 그린, 말라카이트 그린, 아우라 그린까지 총 5가지 색상과 DBX707 AMR23 에디션에만 적용할 수 있는 포디움 그린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휠 마감을 선보여, 23인치 포티스 휠에는 새틴 블랙을, 23인치 포지드 휠에는 코퍼 브론즈를 적용했다. 22인치 스포츠, 23인치 포티스, 23인치 포지드 림은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실버, 그로스 블랙, 텍스쳐 블랙, 새틴 블랙, 새틴 브랙 다이아몬드 턴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최대 출력 707마력, 최대 토크 900Nm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과 9단 습식 클러치 자동 변속기다. 세련된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한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100% 토크를 후륜 축으로 전달해 제로백이 단 3.3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10㎞/h를 자랑한다. 

전륜에는 420mm, 후륜에는 390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하고 22인치 휠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휠 부분은 주조 또는 단조 23인치 합금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DBX707이 보이는 동급 최고의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식 댐퍼와 에어 스프링에 새로운 캘리브레이션을 도입했다.

순간적인 차체 제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응답성과 정밀도, 운전자 신뢰도를 향상시켜 슈퍼카 SUV로서 DBX707의 역동성을 높였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인 마르코 마티아치는 “올해는 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 애스턴마틴 고객과 럭셔리카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V12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는 지금 시기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에 매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밴티지, SUV의 슈퍼카로 불리는 DBX707, 그리고 최고의 슈퍼 투어러 차량 DB12 등도 한국의 슈퍼카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스턴마틴 신형 DBX707의 첫 인도는 3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 DBX707 디테일 컷 >

Aston Martin DBX70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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