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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100%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제네시스가 올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선보인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에 이어 GV6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총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6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다.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스트 모드 등의 탑재로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소개되는 'e-터레인 모드'를 적용,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e-터레인 모드는 GV80와 GV70에 적용된 터레인 모드의 전기차 버전 기능이다. 노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의 미끄러짐을 감지해 구동력과 제동력을 최적화해주는 기존의 터레인 모드와 기능을 동일하지만, 그 효과나 제어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터레인 모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노(SNOW, 눈길), 머드(MUD, 진흙길), 샌드(SAND, 모래길)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운전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노면 특성에 따라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고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제동을 제어해 준다. 

하지만 e-터레인 모드는 AWD제어, ESC제어, TCU제어, ECU제어 네 가지 부분을 모두 통합 제어해야만 했던 기존 터레인 모드 대비 시스템 구성이 간결하며, 주행 성능 향상 효과도 월등히 뛰어나다. 

e-터레인 모드는 VCU제어(모터 및 구동계 제어)와 ESC제어(제동 제어) 등 단 두 가지만을 통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갖지 못한 전기차만의 장점을 활용해 구조를 간결하게 구현해냈다. 

또 e-터레인 모드는 일정 회전수에 이르러야만 힘이 발생하는 내연기관과 달리, 탑재된 전기 모터가 회전을 시작하는 즉시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덕분에 운전자는 원하는 순간에 전.후륜에 각각 적용된 모터에서 비롯되는 360kW(부스트 모드 시)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기 모터의 특성과 간소화된 구동계 제어 방식을 통해 순간적으로 앞뒤 동력을 100:0 또는 0:100으로 배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터레인 모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존재하지 않는 디스커넥트 액츄에이터 시스템(DAS)을 활용해 시스템의 반응 속도를 더욱 높였으며, 덕분에 다양한 노면 변화에 기존 터레인 모드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이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은 스노, 머드, 샌드 등 세 가지 주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정성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GV70를 기반으로 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전용 그릴과 휠,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했고, 400V와 800V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충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V2L과 같은 전기차 특화 편의 장비를 빠짐없이 챙겼다. 

AWD(4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주파한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 및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

GV70의 판매 가격은 7,332만 원(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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