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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수입 인증중고차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고객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가 차량을 직접 매입해 까다로운 품질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수입 인증중고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말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투명한 용도 이력과 신차에 준하는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포드링컨 인증중고차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및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 수입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을 운영 중인 수입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포드링컨, 재규어랜드로버, 푸조-시트로엥, 볼보, 미니, 람보르기니 등이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최근까지도 판매량 증가 추세를 그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 발길을 늘리기 위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 원대 차량부터 수억 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다양하게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주행거리 10~50km 정도의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도 쏟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최고급 명차로 평가되며 신차가격이 2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고가의 마이바흐 차량이 매물로 나왔다.

벤츠 고급 세단 끝판왕으로 여겨지는 'S클래스 마이바흐'는 벤츠 인증중고차 시장에서도 드물게 등장하는 초고가 모델이다. 인증중고차 매물로도 잘 나오지 않는 차량이기 때문에 더욱 이목을 끈다.

인증마켓에 딱 1대 등록된 해당 차량은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60 4매틱'으로, 신차가격이 무려 2억 4,4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벤츠의 서브브랜드로 새롭게 부활한 마이바흐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차별화된 고급성을 갖춰 마이바흐를 고집하는 고객층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마이바흐는 세계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차량으로 자리잡은 만큼, 차체 크기서 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전폭과 전고는 S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전장이 무려 5,465mm, 휠베이스가 3,365mm로 130mm나 더 길다. 늘어난 길이는 온전히 뒷좌석에 사용된 만큼 광활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도 일반적인 S클래스와는 큰 차이가 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측면 윈도우라인 디자인과 필러 크롬장식, C필러&트렁크 리드의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된다. 또 마이바흐 전용 휠이 적용돼 차별화된 위엄을 연출한다.

실내는 퍼스트 클래스답게 뒷좌석에 항공기 일등석을 모티브로 한 시트가 적용됐으며, 최대 43.5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 받쳐주는 익스텐션 기능도 제공되며, 2열을 위한 전용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특히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여유로는 2열 공간은 마이바흐 차량만이 갖는 장점 중 하다.

이외 각 시트와 도어트림, 스티어링휠, 헤드라이닝 등 실내 곳곳에 최고급 나파가죽이 적용되며, 다크브라운 원목과 금속소재, IWC 아날로그 시계,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한 분위기와 품격이 느껴진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4.0L V8 가솔린엔진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은 3982cc, 제로백은 4.9초다. 

가격은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대체로 마이바흐와 같은 고가의 차량들은 중고차 감가율 폭이 큰 편인데,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마이바흐 S500(2017년 11월 최초 등록, 44,762km 주행)은 신차가 대비 9천만 원 정도 감가 된 가격인 1억 5,400만 원에 올라왔다.

관련해 벤츠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동급에선 대체할 만한 차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꾸준히 찾는 분들이 계시며, 중고 매물로도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 외 최근 신차 대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존 S클래스를 문의하는 고객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고객 인도 전 내외관 품질 검사와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점검 및 클리닝,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등의 까다로운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판매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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