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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일본 정부와 자동차·배터리 제조업체가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전고체전지(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번 공동 개발에는 혼다, 닛산, 토요타 등의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와 파나소닉, GS 유아사 등의 배터리 제조업체, 아사이가세이, 도레이 등의 전기·소재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주목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부터 기술연구조합인 LIBTEC(리튬이온전지 재료평가연구센터)에 16억 엔(한화 약 158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공동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민·관이 힘을 합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일본 기업들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했었지만,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차세대 전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서두르기 위한 의도로 판단된다. 


LIBTEC는 기존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갖는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전고체 전기를 개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평균 이동거리를 550km, 2030년까지 800km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전고체전지가 미래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려 줄 필수적인 요소로 밝혀지면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열이나 강한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며, 전고체전지 탑재시 기존보다 출려과 전기 저장량을 2배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전지를 두고 펼치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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